한국의 컨텐츠도 문어발이면 좋겠어요.

한국은.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많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구매 문화는 적고.

오히려 대여점이라는 곳에서 책을 빌려서 스켄이나 해서 올리고

더 이름 있는 작품은 직접 쳐서 올리기도 하는 곳이지만...

그나마 그런 대여점도 줄어들고 있네요.

너무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한두 해 안에 저런 사항이 개선될 여지도 보이지 않아요. 아마 긴 시간 동안 조금씩 바뀌어 나가겠죠.

음. 그런데 한국의 문학과 만화 영화등의 컨텐츠는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잘팔리는 글이다 양판이다 명작이다.... 뭐다...해도

사실 소설은 소설끼리 놀고.

만화는 만화끼리 놀고..

영화는 또 영화끼리 놀지요.

정말 드물게 인기있는 만화가 영화화 (trace ->영화화)

되는 경우나.

비슷한 류로 소설도 정말 드물게 인기있는 작품이 영화화 되기는 하지만... (에뜨랑제)

한국은 그 비율이 너무 작은 것 같아요.

그래서 스토리가 정말 별로인 영화도 넘쳐나는데, 차라리 그 돈으로 개념있는 소설의 스토링을 빌려서 영화로 만드는 것을 어떨까. 아니면 그런 만화를 만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아 근데 이것도 연재한담 용 맞겠죠? 우선은 글에 관련된 거니.

[黑月舞]

애니는 한국에서 자체 시장이 원체 작아서 무리라지만
영화화 대기중인 소설은 상당히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서점시장에 진입조차 못한 장르소설들은 해당사항이 없죠.

[수리秀利]

드라마 중에는 소설 원작이 꽤 있습니다.

바람의 화원, 다모, 황진이, 김만덕, 허준(동의보감) 등등....

글고보니 사극이 많네요...

[도레.]

요즘들어서 콘텐츠 사업을 밀어주고 있는 추세입니다. 작년에는 신화창조라는 공모전을 했죠. (상금 1억)

기다려 보심이 좋겠습니다. 슬슬 기획자들도 육성되고 있거든요. ㅋㅋ

[barleyte..]

에뜨랑제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은 완결란에있지만...

아황님의 '생존'이 영화화됐으면 하네요...

지금도 가끔 쭉 달려보면 너무 재밌거든요 ㅋ

[유주]

아참.
뭔가 약간 잘못 올렸습니다.
대상은 우리 장르소설입니다 ^^..

[宏輪公]

주옥같은 작품들도 많지만....저는

월야환담 시리즈가 영상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진짜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않는 퀄리티인데 말이죠

제가 지금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데

여기도 판타지가 정말 많거든요? 뱀파이어소설은

트와일라잇 이후로 거의 1주일에 한 권꼴로 출판되고 있는데

이것저것 읽어봐도 월야만한게 없더라고요 ㅡㅡ;

암튼 여기는 쫌 인기있다싶음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더라고요

애니도 많고요 특히 판타지나 SF는 영화나 드라마화되는 게

일반 소설보다 비율이 높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정말 대박 안타깝습니다 ㅠㅠ

우리나라도 원 소스 멀티유즈가 빨리 정착됐음 좋겠네요

[두억새]

저는 그보다 만화화가 됬으면 좋겠네요
영화화는 실패했을때 부담이 너무크고 또 많은분량의 소설을 영화화한다면 압축시켜야할텐데 그럼 원작의 재미가 떨어질 것이고, 그렇다고 시리즈로 만들정도의 자본여유도 없는걸로 알거든요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는 라이트노벨이 만화회>>애니화>>영화화
이렇게 진행되는것처럼 우리나라 장르소설도 차근차근 만화부터 시작했으면 좋을것같아요

[두억새]

아.. 물론 드래곤라자사건은 되풀이 되어선 안되겠죠..

[qwe]

퇴마록 흥행 실패 => 영화판에서 장르소설 안 받아줌.
드래곤라자 만화판 => 독자들의 분노를 삼.

위의 두 사건이 원소스 멀티유즈의 확산에 큰 장애가 되었죠...

[진세인트]

드래곤라자 만화는 뭐지..

[黑霧]

음 거의 초창기 판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처럼 그때는 판타지가 많이 나오는 시절이 아니라서
좋은 소설이엿는데.. 그걸 만화책으로 출판했는데....
영 거지여서. 독자들에게 돌맞은 만화책입니다...

[백수77]

퇴마록 영화.... 크크크.... 완전 개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계획이 잘못 된 것이지요.
아무리 베스트 셀러라 하여도 소설을 보지 못한 분들이 수두룩 한데, 영화는 주인공에 대한 인트로따윈 없이 바로 본론에 들어가니 보시는 분들 짜증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리고 캐스팅 솔직히 구렸습니다. 아무리 안성기씨가 대배우지만 소설에선 제법 덩치도 큰것으로 묘사되는 신부님 역할에 어울리지 않았지요. 다른 캐릭터들도 그렇고.
게다 구린 CG.... 더 할말 없게 만듭니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지 않은 분들에게 소외당하고, 팬들에게 소외당하고....
망할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오히려 퇴마록같은 글은 비싼 CG없더라도 미드 (hero, supernatural) 와 같은 형식으로 내용과 전개를 꼼꼼히 하면 더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살포시 던지다 지금 정신병원 경비원들에게 붙잡혀가는 백수..... 7..7... 입니다~~~

[Coolio]

정말 지금이 다시 한번 퇴마록을 영화화 하기 참 좋은 시기 인듯 한데
아무도 않하네요.. 헐리우드에서부터 이런 저런 판타지 영화들이 만들어져 많은 성공을 하고, 거기다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저런 CG를 입힌 영화들이 성공도 한 시점에서 왜 다시 만들지 않는지...

[론도]

장르소설은 영화화, 드라마화가 거의 불가능하죠. 판타지소설은 백인들 나오는 기사소설이고, 무협소설은 중국배경의 말그대로 무협인 걸요. 일본은 사무라이(?), 우리나라는 사극(?), 중국은 슝슝 날면서 칼질하는 무협..
로맨스 소설이 영화화되기 쉽죠. 드라마화 되기도 좋고요. 그쪽 장르는 문어발 확장 잘 하고 있습니다.

[함수]

솔직히 일본이 부럽기도 해요.. 글 솜씨가 없어도 스토리만 좋으면 기냥 만화되고 영화되고 난리니까요...떼부자 되는 거 순식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