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글을 쓰다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 글이 정말 재미있을까? 누군가가 꼭 읽고 싶어할까?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내 글이 끊긴다고 해도 꼭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까? 등등...;;

그래도 쓰긴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죠.

다른 분들도 그런 불안은 갖고 계시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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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썼던 내용은 지웠습니다. 왠지 간접홍보같아서요.-자체 검열이네요.ㅎㅎ...;;)

[천영객]

그런 불안이야 항상 안고 삽니다. 설령 지금 당장 봐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도 어느날 갑자기 '중도하차합니다'란 말을 남기지나 않을까...갑자기 내용이 이상해요...라고 하지는 않을까. 글을 올리면서도 늘 고민이죠.

[Mr.우]

음..가장 불안할 때가 항상 끊임없이 댓글을 달아주시던 분이 어느 순간부터 댓글이 없으실 때.... 그때의 불안이란.... 처음에는 고민에서 시작해서 나중에는 심한 자책까지 들때도 있었습니다. ^^;;
언제나 말로만 다짐하는 생각입니다.
'내 글의 첫번째 독자는 나다.'
지금도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 애는 쓰지만 아주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요. 같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탈퇴계정]]

가슴이 아프죠. 앞쪽에선 댓글 달아주시던 분이 뒤쪽에선 안보일때.
홍보에 댓글 안달릴때, 혹시나 내 추천글인가 해서 들어가봤더니 다른 추천글일때.
글쟁이가 해야 할 걱정은 많지만, 글쟁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뿐이죠.
계속 쓰는것. 그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야 할일이 하나뿐이니 어쩌겠어요. 이 악물고 죽어라 달려야죠.

[세계수의눈]

공감 100퍼센트...(먼 山)

[와우엉]

힘내세요.
글을 쓰는것도 마찬가지.

자신이 가는길에 끝없는 회의와 갈등,
남들의 시선, 그전과의 다른 평판.

글 쓰시는게 힘든건 알지만, 그 과정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생각합니다.
너무 두렵기도 하겠지만,
가끔은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라는 걱정보다는, 그런 말이나, 행동을 보고 더 잘써야지. 더 노력해야지 하는 모습이 더 멋져보입니다.

그렇다고 걱정이 나쁘단 말이 아니고, 힘들지 않다는게 아니에요 ㅠㅠ
여유를 가지고 용기를 가지시고. 힘내세요^^

[두억새]

애정을 가지고 댓글을 다는입장에서
아무작가에게나 정성껏 댓글을 쓰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분이떠나셨다면 글의 재미를 떠나서
지향하는 사상의 차이일것같네요(실제로 그런문제로 중도하차한 작품이 꽤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