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 나츠메라뷰
작성
10.10.27 00:35
조회
1,313

[하지마!요네즈 by 르웨느]

안녕하세요!

하지마! 요네즈의 연참을 바라는 독자 중 1인으로서 또 다른 분들 또한 요네즈의 세상으로 초청하기 위해 추천글을 올립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하신 건 작가님이 연참을 하는 것의 여부보다는...(하지만 제게는 중요한...) "'하지마!요네즈'란 소설을 도대체 무슨 소설이냐!?" 라는 게 제일 궁금하실 겁니다.

제가 하지마!요네즈를 접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글에서 너무나 맛깔스럽게 하지마!요네즈를 묘사했던 부분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알기 쉽게 예를 들어보죠. 저녁 식사 메뉴로 볶음밥이 나왔는데 배가 별로 부르지도 않고, 밥도 야채도 김치도 고기도 안땡기지만 거기 섞여있는 햄은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햄만 골라먹다가는 어머니의 천벌을 받을 테니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 합니다. 햄을 위해 볶음밥을 먹을 것이냐, 그냥 안먹고 말 것이냐. '마요네즈'에서 제 취향에 맞는 부분이 20%, 거슬리는 부분이 30%, 미묘한 부분이 50% 정도입니다. 보통 이정도 비율이면 포기할 테지만, 취향에 맞는 20%가 흔히 맛보기 힘든 별미라 이걸 버리긴 아깝습니다. 그래서 일단 보는 중.+

출처 http://blog.naver.com/serpent/110078648707

네 뭔가 아시겠나요? 즉 다시 말해서 하지마!요네즈는 다른 소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별미(위글에서는 20%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50% 주고 싶습니다.)를 가지고 있는 소설이라는 겁니다.

그럼 학교 근처 중국집의 볶음밥이라는 볶음밥은 다 섭렵해본, 볶음밥 신공 5단으로 볶음밥명 '하지마!요네즈'의 분석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장르를 나눈다면 차원이동 환생(?)은 아니고 빙의(아마도?) 판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성별은 여자입니다만, 왠지 모르게 여주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시선이 많은 듯 합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20%(제 생각에는 50%)의 별미가 있습니다. 단지 이것 때문에 포기하신다면... 이 독특한... 쓰읍! 쩝... 아 저도 모르게 군침이... 아무튼 이 맛을 영영보지 못하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가 봤을 때 하지마!요네즈의 별미중의 별미는 바로 캐릭터 입니다.

하지마!요네즈 에는 주로 4명의 캐릭터가 이야기를 진행해 나갑니다. 우선 여주인공 요네즈와 요네즈의 남동생 요하스 그리고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일반 소설에서는 필히 주인공이 되었어야할 세피아 공주님, 무뚝뚝한 소년 퀼입니다.

(수식어의 차이는 애정의 차이입니다....)

여러분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히 요네즈와 세피아 공주님의 캐릭터가 정말... 미치도록 매력적입니다.

요네즈의 경우에는 광기 어린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어떤 소설들을 보면 주인공들이 이 세계로 넘어가서 "어? 왠지 재미있을 것 같네?"하면서 가족 즐! 친구 즐! 나라 즐! 하고 몇 번의 대량학살을 거침 없이 할수 있는 정말 엄청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을 가지지만, 요네즈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곳이 꿈인지 현실인지 혼돈하고, 가족들을 떠올리며 괴로워 하고, 사람을 죽이는것에 대해서 끔찍하게 거부합니다. 게다가, 현실 세계에 살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광기'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지키려합니다. 발광하고 두렵고 잔인하지만, 동시에 처절하고 쓰라리며 상처투성이인 캐릭터라고나 할까요. 발광하는 요네즈에 애착하고 몰입하는 저 자신을 보면서 '나는 사디스트일지도 모르겠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러니까; 흠흠; 그냥 굉장히 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구나 하고만 생각해 주세요^^;

다음은 세피아 입니다. 세피아로 말하자만, 한마디로 설명이 됩니다. '주.인.공.' 네X버 웹툰에서 연재되는 폭풍의 X학생의 주인공이 아니라, 일반적인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말입니다. 부족한 것은 하나도 없고, 엄청난 미모에, 가만히만 있어도 알아서 조연들이 총총총 하고 다가와 충성을 맹세하며, 그저 서있기만 해도 주변이 밝아지며 왠지모를 꽃향기까지 나는데다, 귀찮아서 안배울 따름이지 마법을 배우기만 하면 순식간에 대륙을 뒤엎어 버릴 마녀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말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부러울 거 하나 없을 거 같은 깜찍한 공주님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바로 요네즈죠. 모두가 그녀에게 고개를 숙일 때 고개를 들 수 있는 한 사람, 모두가 그녀의 말에 복종할 때 눈을 부라리며 바락바락 대들 수 있는 사람, 그녀의 소중한 백한 번째 사람. 요네즈와 세피아가 아웅다웅 하는 모습을 보자면, 뭐랄까요... 귀여워서 미치겠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약간 백합의 향기가 조금 나는 듯 하지만 (하악... 하악...) 아니 뭐... 10살 근처 애둘이 손잡고 새근새근 자고 있는거 보면 귀여울 뿐이죠, 백합이니 뭐니 생각한다면 너무 19세 이상만 접할 수 있는 일본 문화에 많이 노출되신 건 아닌지... 하하;; 전 아닙니다! 절대!  

그리고 요네즈와 세피아의 캐릭터로 인해 조금은 빛이 바래지만, 요하스랑 퀼도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요하스와 요네즈의 남매이상의 뭐랄까요 친근한 관계가 풍기는 위험한 향기도 묘하게 사람을 끌거든요. 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10살 근처 남매가 서로 손 잡고 침대에 포옥 하고 누워있으면 귀여울 따름이란 말입니다! 하하핫! 그거 말고 없습니다! 하하핫!

(퀼에 대한 설명이 적은 것은 애정의 차이입니다...)

에구구 쓰다보니 길어진것 같습니다 ㅠㅠ

별미도 더 남아 있고 별미 이외에도

볶음밥에 있는... 제가 싫어하는 피망, 당근 이런 것들도

함께 골라보려 했는데, 너무 길면 아무도 읽어주실 것 같지 않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링크를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래 주소로 들어가시면 '하지마!요네즈'의 별미를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345


Comment ' 10

  • 작성자
    Lv.4 Tark
    작성일
    10.10.27 01:46
    No. 1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만큼 까칠멋지재수굳인 여주는 영 보기 힘들죠.

    개인적으로 이 요네즈의 정신나감 듯함이 반하게했던..........

    이계진입물에 환멸을 느끼는 분들에게 한번 도전해보면 좋을 소설입니다. 분량도 연중될 위험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10.10.27 11:33
    No. 2

    미만프 프로젝트 ㅋ
    다른 소설들관 다르게 첨엔 몰입이 되는데 갈수록 산만해지던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三月
    작성일
    10.10.27 14:12
    No. 3

    처음엔 정말 몰입이 잘 되고, 문체도 매끄럽고, 재미있었는데, 점점 읽어갈수록 제목처럼, 그만해! 하지마! 요네즈가 되어버린 소설. 중반까지 읽다가 포기한 소설. 그래도 필력은 좋은듯, 다만 요네즈 성격이 저랑은 너무 안맞아서 포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두억새
    작성일
    10.10.27 17:24
    No. 4

    하하하 이제 여만픕니다! 저는 요하스가 좋아요
    르웨느님 복귀와 동시에 3개의 추천글이 올라오다니 르웨느님은 지금 심각한 연참의 압박을 받고계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The[劍]
    작성일
    10.10.27 18:29
    No. 5

    추강+1

    참고로 저는 그분량을 3일만에 봤다능....

    연참하신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새소리
    작성일
    10.10.27 19:19
    No. 6

    으흐흐.. 저는 이틀만에 봤습니다... 추천강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츠왈로우
    작성일
    10.10.27 22:02
    No. 7

    순간 별미 볶음밥! 하지 마요네즈 라고 착각을...-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침몰
    작성일
    10.10.28 00:08
    No. 8

    마요마요마요네즈 +3
    개인적으로 세피아 공주의 특대 마요네즈 인형은 꼭 갖고 싶었습죠. 예...저는 그런 취향인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10.10.28 01:44
    No. 9

    추강추강추강+4

    저는 처음에 퀼이 참 귀여웠는데.....공주님 효과에 빠지고 나서는 요네즈가 뒷전인 것이 심히 괘씸한?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셰미루
    작성일
    10.12.08 14:22
    No. 10

    추강+5
    절대 절대 보셔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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