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소설에 대해서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다름아닌 올필님의 문토피아에서 언급되었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 최종보스(어라? 문룡님 아니었음?)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망가져주신 시두둥님의 모습과 극악 연재율을 달리는 녹색 그림자(통칭 녹그)라는 것을 본 저는 그것에 상당히 흥미를 갖게 되었지요.
아무튼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본 내용으로 들어가봅니다.
이 소설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어떤 가상현실게임에 빠져살고 있는(랭킹 1위에 근접한) 폐인 형에게 매일 종처럼 부려지던 불쌍한 동생이 어느날 형의 부재를 틈타 형의 아이디를 해킹... 그 후는 정말 처참한 일들을 벌이죠.
랩따는 기본이고 공들인 퀘스트도 망치고 명성도 깍고... 암튼 완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얄미운 짓을 합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만나는 여러 동료들과 함께 게임을 하면서 형처럼 폐인의 길을 밟는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내용도 좋고 시두둥님의 필력도 좋으셔서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지요.
문토피아에서 나왔던 것처럼 극악 연재율도 아니고(주간지 정도랄까요?) 성실연재고 나름 장점이 많은 작품입니다.
그럼 추천글은 이정도로 하고 밑에 포탈 열어둡니다.
시두둥 - 녹색 그림자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139
p.s 참고로 제가 이 글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2개 인데, 그 중 하나는 스킬빨로 먹고사는 바드였고 그 보다 재미있었던 것은 10~20화 정도에 달려있던 시두둥님의 필명의 숨은 뜻이었습니다.
초딩을 끝장낸다라... 후후, 심오합니다(그리고 무섭습니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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