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많이 불안하고, 많이 서툽니다.

작성자
Lv.81 달달해달달
작성
10.11.27 09:11
조회
449

많이 불안합니다.

몇 번씩 되씹어 보지만 볼 때마다 너무 부족한 이야기 같아 마음이 불안합니다.

제가 상상하며 그려낸 모습을 읽으시는 분들도 같이 그려 낼 수 있을지…

제 머릿속에 짜놓은 흐름에 벗어나지 않고 이야기를 잘 이끌어 가고 있는지…

많이 서툽니다.

제대로 된 긴 글은 처음이다 보니 글이 서툽니다.

처음으로 다수의 누군가에게 제가 쓴 글을 보여드린다는 어색함이 문체에도 드러납니다.

글의 호흡도 불규칙하고, 매끄럽게 이어가는 능력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처음의 불안과 서투름에 빨리 포기하시지 마시고 조금만 더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저의 부족함에 대한 충고도 해주시고, 어쩌다 좋은 부분이 있으면 격려도 해주세요^^

아참! 제 글에 대한 소개를 안 드렸군요. 자연-로맨스에 연재중인 ‘독립전기’입니다. 로맨스에 분류되어있긴 하지만 판타지 전쟁물에 좀 더 가까울 수도 있겠습니다. 전쟁 속에 꼬일 대로 꼬인(전 솔로이기 때문에 반짝반짝하고 달달한 사랑을 혐오합니다) 사랑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마법은 존재하겠지만 직접적으로 주인공들이 마법으로 무언가를 해결할 확률은 0에 수렴합니다. 마법은 그냥 옛날이야기로 치부하는 시대입니다. 문명의 발전 정도는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의 유럽을 떠올리시면 이해하는데 편하실 겁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당연히 등장하는 무기에서도 총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참고로 주인공의 현재 주 무기는 양 단검과 등허리에 멘 한 자루의 권총입니다. 격투 신에서도 총이 많이 등장할 겁니다. 영화 아저씨에서 나오는 권총활극 이라든지, 서부의 총잡이들의 총 솜씨 같은 거 말이죠.

여주인공은 검을 씁니다. 총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라고 해서 검의 낭만을 뺐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련한 무인이라면 총을 든 군인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설정을 했습니다. 이야기 중에 거기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말도 안 되게 강한 무인들도 등장할 것입니다. 주인공들이 고생 좀 하겠죠^^  

제목이 ‘독립전기’ 이다 보니,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모습을 많이 그리시겠지만 ‘제국’과 ‘은화’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보다는 신라와 가야의 관계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을 것 같군요. 아무래도 주인공들의 신분이 군인인지라. 기본적인 군대의 편제는 현대 한국군의 편제를 떠올리시면 이해가 편하실 것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다른 부분은 존재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 이야기를 한마디로 풀어보자면, 제국에 첩자로 침투한 은화 젊은이의 복수와 사랑 그리고 역경과 희망이 되겠군요. 부디 많은 분들이 우리 ‘나래’와 ‘다사나’의 꼬인 실타래를 같이 풀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우리 군인들, 그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글을 쓰고, 글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0.11.27 09:19
    No. 1

    -전쟁 속에 꼬일 대로 꼬인(전 솔로이기 때문에 반짝반짝하고 달달한 사랑을 혐오합니다) 사랑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이 한마디에 홍~! 강~! 찍습니다.
    포탈~ 얍!!!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r&category=250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r&category=250</a>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3477 홍보 용 한마리 길들여서 마왕 좀 이겨보자(?) +2 Lv.1 르씨엘 10.11.27 1,015 0
113476 홍보 절대무적 정통(?) 무협 철혈 무상검!!!! +4 大宗師 10.11.27 825 0
113475 요청 전략을 중시한 전쟁물이나 영지물 추천 바랍니다~ +6 Lv.1 百理 10.11.27 1,553 0
113474 공지 연참대전에 특별 상품이 걸렸습니다! +40 Personacon 연담지기 10.11.27 3,167 0
113473 한담 글쓰는 속도에 대해서 +19 Personacon 헤로도토스 10.11.27 716 0
113472 알림 11월 연참대전[滿秋大戰] - 11월 26일자 +6 Lv.99 루리니아 10.11.27 1,089 0
113471 한담 필력이라... +15 윙드훗사르 10.11.27 693 0
» 홍보 많이 불안하고, 많이 서툽니다. +1 Lv.81 달달해달달 10.11.27 450 0
113469 홍보 제가 한심하네요...;; +4 Lv.31 회색물감 10.11.27 527 0
113468 한담 일석 님의 '기연' 연재 끝난건가요...? +2 Lv.2 제피로스乃 10.11.27 765 0
113467 홍보 SF계의 문제아인 제 소설들 홍보합니닷?! +5 니그라토 10.11.27 1,259 0
113466 한담 홍보는 어떻게 해야 잘 했다고 소문날까요? +8 오르네우 10.11.27 748 0
113465 추천 이수현님의 소원가게 +3 Lv.8 무황지로 10.11.26 1,615 0
113464 추천 열호아를 추천합니다~ +2 Lv.99 팔라딘 10.11.26 1,486 0
113463 한담 눈물을 마시는 새 같은 퀼리티. +21 Lv.5 매잡이 10.11.26 1,439 0
113462 한담 추천의 변 +7 Lv.8 무황지로 10.11.26 532 0
113461 홍보 빙공..그 위대한 이름이 이스대륙에서 다시 부활한... +1 Lv.69 신무명 10.11.26 676 0
113460 추천 선호작 N이 안 뜨시는 분들 ^^ ~~ 태제님의 <파... +4 문객 10.11.26 1,881 0
113459 요청 요즘 이런글이 끌리는데 추천좀 +2 Lv.71 아리아리아 10.11.26 596 0
113458 요청 무슨소설인지 기억이 안나서요 +4 Lv.1 청하림 10.11.26 651 0
113457 추천 명품과도 같은 글을 추천합니다<셉템버클라우드... +12 Lv.1 으나에요 10.11.26 2,170 0
113456 한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들... +9 Lv.1 [탈퇴계정] 10.11.26 826 0
113455 추천 남운님의 <절대마제> 강추합니다. +5 Lv.33 산중기인 10.11.26 2,784 0
113454 홍보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십시오 +7 Personacon 르웨느 10.11.26 644 0
113453 한담 오늘 글 못올리네... 정전 아놔..,. +5 Lv.1 [탈퇴계정] 10.11.26 972 0
113452 홍보 만화책으로 무공을 배울 수 있다면?<최강무림고... +20 Lv.6 화검랑 10.11.26 1,112 0
113451 한담 제가 글을 쓸 때 문제점은... +6 Lv.9 명종(鳴鐘) 10.11.26 351 0
113450 홍보 홍보! 좀비 버스터2 +16 Lv.17 아슬릿1111 10.11.26 1,027 0
113449 홍보 슬로우 푸드 같은 중원사흉...... +6 고룡생 10.11.26 745 0
113448 홍보 조금은 색다른 동양 판타지 - 통천비록 Lv.39 비활 10.11.26 46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