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에도 창의성을 허(許)할 필요가...

이곳 연재한담에 '새글쓰기'를 하면, 음영으로 글이 보입니다. 그 글중에서 2번에 보면 추천글 제목에는 '작품명'을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추천글 제목에 해당 작품명을 쓰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며칠전에올라온, 히트수 4,000을 넘긴 추천글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나 또한 이의를 제기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히트수에 +1을 했음에 만족합니다.  

그렇다면, 추천글의 제목에 해당 작품명을 넣도록 한 규칙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추천글을 올리는 독자 입장에서도, 기왕 해당 작품과 작가에게 힘을 복돋아 주기 위하여 추천글을 올리는 것인데, 어느 정도 '낚시'할 여지는 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한 작품에 대한 추천글로 연재한담이 도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건은 그대로 유지시키고, 작품명을 넣어야한다는 조건은 재검토했으면 합니다.

추천글을 올리는 독자에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천글을 올리는 독자들께 한말씀 드립니다. "우리, 인간적으로, '대박' 문구는 쓰지 맙시다. 아직 출판도 안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라르고]

저는 홍보글이라면 일단 다보고 추천글이라면 제목 보고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추천 제목이 맛깔스러우면 읽습니다만 요새 제목부터 무슨 소설이라고 밝히니 딱히 흥미가 동하지 않더군요.

거기다가 인기작이라 분류되는 소설은 추천 하나만 읽으면 나머지 추천글은 똑같은 작품이면 넘어가게 되고, 음. 횡설수설하는 기분입니다.

제목에 작품의 이름을 넣는 것이 '꼭'일 필요야 있을까, 싶습니다. 문피아는 아직 잘 모르지만 신고 제보가 잘 이루어진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충분히 문피즌 분들로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가지 사족을 덧붙인 말이었습니다. 으규.

[Ruiner]

흐음... 낚시를 많이 당하면 확실히 기분은 나쁘죠.. 음 일단 전 제목을 쓰는데 어느정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제입장에서요;; 일단 제목만 봐도 아 이게 어떤류의 소설이구나 (판타지인지 무협인지 등)을 알수 있고 제목만 봐도 제 스타일이 확 아닌 소설들을 구별할수 있죠 물론 이것들 모두 추천글을 클릭하면 볼 수 있는것이긴 하지만 왠지 낚인 기분이 들면 ....; 아시잖아요?
그리고 '대박' 등의 문구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출판여부로 대박인지 아닌지를 말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 예도 많구요
사실 위에 2가지 문제는 참 모순적이라고 보이네요 어느정도 낚시를 허용하는 제목을 제외한 추천글제목과 '대박' 이라는 구체적인 낚시 미끼..

[딸기우유.]

추천글 제목에 추천작 제목을 꼭 집어넣어야 한다는 규칙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 동일작품의 과도한 추천과 낚시로 눈살찌푸려지는 광경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다툼도 일어나기에 그것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 라는 생각에 추천글 제목에 추천작 제목을 삽입해야한다는 규칙이 생겼죠.
보통 한담 1페이지에서 추천글을 보고 글을 찾는분들이 많은데 동일 제목이 보이면 그만큼 낚시당하는게 줄어들테니까요. 그리고 한 페이지에 추천글 3개로 제한한 것은 실제로도 한 페이지에 대여섯개 씩이나 올라와있는 추천글을 보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그 작품에 대해 반감을 가지게 된 경우가 상당히 많았던 점에서 그것을 고쳐보고자 제한한 겁니다.
새로운 규칙이 생기고나서 상당히 효과를 보았고 그것을 굳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목을 넣고도 충분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이라는게 주제를 전달하는 용도로 짧고 굵게 쓰는것이 효과적이지 주구장창 주절주절 댈 필요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목은 짧고 굵게!! 내용에서 승부를 봐야죠. 추천글에 창의적인 발상으로 재밌게 기분 좋게 꾸미면 되지 않겠습니까.

.... 그리고 추천글을 작성했으면 최소한 포탈이라도 달아줍시다. 공들여서 추천을 했으면 한명이라도 더 끌어들여야 내 노력이 보상받는거니까요.
포탈 방법은 오른쪽 선호작품 목록에서 추천한 작품에 마우스 커서를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 >> 속성 >> 주소 복사 >> 붙이면 됩니다.

[딸기우유.]

아. 그리고 그 조회수 4천이 넘은 그 추천글 쓰신 분 제목에 추천작제목 삽입했습니다. 길어서 목록에선 보이지 않을 뿐이지만 글 클릭해보면 보일겁니다.

[고룡생]

제목을 쓰던 안 쓰던(물론 규칙은 따라야죠) 저도 그런 건
한번 받아봤으면 하네요.

[외로운남자]

딸기우유님 말씀처럼 창의성은 본문에서 발휘하고
제목은 그대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넘버2님이 주장하시는 제목에서의 창의성은 낚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딸기우유.]

아... 오른쪽 선호작품 목록이 아니라 왼쪽이에요 orz

[스테비아]

원래 이런저런 '규칙'이라는건 그 규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 때문에 생겨나는것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주의사항이 나오는 겁니다

헤어드라이기 - 잠자는 동안 사용하지 마시오
다리미 - 옷 입은 채로 다리면 압됩니다
슈퍼맨옷 - 주의! 이 옷을 입고 날 수 없습니다
에어컨 -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은 마시지 마세요
세탁기 - 동물을 넣지 마세요
김치냉장고 - 김치냉장고에 학술자료를 보관하지 마세요
전자렌지 - 생물을 넣고 작동하지 마세요
진공청소기 - 사용 중에 손발 들을 흡입구에 넣지 마세요
휴대전화 - 난로나 전자렌지에 넣지 마세요
티라미스 디저트 - 거꾸로 뒤집지 마시오 (라고 바닥에 씌여있음 -_-)

이런게 왜 나올까요?

실제로 저렇게 해서 다치거나 피해를 입은 사람이 나와서 소송을 걸기 때문에 쓰는겁니다

기타 예시
<a href=http://blog.naver.com/coolruk?Redirect=Log&logNo=30016653745
target=_blank>http://blog.naver.com/coolruk?Redirect=Log&logNo=30016653745
</a>

3줄 이상 규칙이나 한페이지에 추천글 제한, 추천글에 글 제목 쓰기 등의 규칙은 그 규칙이 지켜지지 않아서 발생한 여러가지 불만들이 접수되서 어쩔수 없이 만들어진 규칙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차도를 횡단할 때 횡단보도를 이용했었다면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벌금이 안생겼겠죠

[규을]

창의력이고 뭐고 작가이름과 글의 제목도 표기하지 않고, 무슨 술집호객하듯하는 자극적인 게시글 제목만을 앞세워서 오히려 그 글을 보기가 짜증나게 만드는 추천글도 없지 않습니다;...

창의력을 말하기 이전에 최소한 기본은 지켜줘야죠...

[부정]

고양이를 세탁하지 마세요인가 그런 것도 있다더군요.;;

[GO집쟁이]

제 생각에는
이 시스템 하에서도
충분히 창의적인 제목의
추천글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작품명이 제목에 명시된다고 해서
창의적인 발상이 제약된 추천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탈퇴계정]]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