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 으갹당
작성
11.01.04 13:46
조회
1,045

올겨울에 문피아에 입문한 새내기입니다~

어제서야 연참의 뜻을 알았는데요, 저도 소설을 쓰고 있지만 연참이라는거 정말 무지막지하게 힘든 것이더군요. ;ㅁ;

다쓰고 나면 마음에 안 들어서 몇번을 또다시 고치고를 반복하거든요-0-  한 번은 프롤로그를 아예 뜯어 고쳤다죠ㅠㅜ

대강의 틀을 짜놓고 쓰지만 머릿속의 생각을 글로 옮기려니 쉽지가 않네요 ㅎㅎ; 어떤 부분에서는 어떻게 묘사할지 고작 3줄 쓰는데도 한 시간을 고민한 적도 있어요.

3천자 쓰는데 4시간이 넘게 걸리니 제게 연참이란 아예 꿈도 못 꿀 일이죠......

그래서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연참 하시는 분들은 비축분을 엄청 쌓아두고 쓰시는 건가요? 아니면 혹시 다른 방법이라도 있는 건가요?

또 한가지, 스토리 구상중에 쓰다보면 가끔씩 틀어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럴땐 어떻게 하나요? 일단 지르고 거기에 스토리를 맞춰가는 분들도 계실거고 처음부터 계획한데로 계속 써내려 가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여러분은 어느쪽인 가요?

아직 소설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요령이 많이 부족한 새내기에게 비법을 알려 주십쇼!+_+


Comment ' 19

  • 작성자
    홍운탁월
    작성일
    11.01.04 13:54
    No. 1

    제 경우에는 한번 필 올때는 정말로 밤 새서 씁니다. 그리고 그걸로 버티는 거죠. 간간이 한 두장씩 쓰면서....물론 쓰기 싫을 때는 고작 한 회분 최소분량 쓰는데만 해도 이틀이나 걸립니다. 많은 지인들이 밤새서 쓰는 저를 살짝 미친 놈 취급하더군요.
    그리고 스토리가 틀어지는 일은 처음 글을 시작하기 전에 기초 스토리 라인을 잡아놓으면 좋습니다. 기승전결 같이 간단하게라도 좋으니까.
    그렇게 되면 쓰다가 마음에 들어서 질러버린 설정이나 이야기도 나중에 풀리게 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팔남
    작성일
    11.01.04 13:55
    No. 2

    처음은 비축분을 쌓아놓고 시작해야죠.
    한참 연재하다보면 비축분 다 풀리고 결국 한편쓰고, 한편 올리는 생활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때 부터는 상당히 전개가 되어있고, 캐릭터도 자리를 잡아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이 알아서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이거 말하고보니 좀 이상한데....

    전체적인 흐름은 처음부터 정해놓고, 변함없이 진행하고...
    세부적인 이야기는 등장인물들이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행동하면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것이 많은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나티
    작성일
    11.01.04 13:55
    No. 3

    연참을 하는 방법... 간단합니다. 어제 해 봤거든요. 소설 쓰는 시간을 4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리면 됩니다.
    부작용은... 다음 날 못써요. 덕분에 ㅡㅡ;;

    앞으로는 연참 안할렵니다.
    전 비축분, 그런 거 안 키우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넉얼
    작성일
    11.01.04 14:03
    No. 4

    하루종일 스토리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후 글을 쓰면 30분에서 1시간으로 쓰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데코몽쉘
    작성일
    11.01.04 14:04
    No. 5

    전체 줄거리를 정합니다
    소제목을 정합니다
    글을 쓰기전에 30분 정도 어떻게 쓸 것인지 대충 두 세편 분량의 줄거리를 정합니다
    그리고 씁니다 그럼 연참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01.04 14:12
    No. 6

    비축분을 쌓아두지만 모종의 사건(술이라든지 술이라든지 친구와 술이라든지 혹은 아버지와 술이라든지 또는 술이라든지)으로 인해 비축분을 축내고, 또 하루하루 비축분을 쌓고 또 사건으로 축내고 그렇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1.01.04 14:14
    No. 7

    세계관이라던가, 주인공과 그의 주변인물들이라거나.. 그런건 미리 정해놓고 쓰는편이 좋습니다. 아, 시작과 결말도 정해놓고, 전체적인 줄거리도 잡아놔야합니다.ㅎㅎ 그 다음에 지릅니다. 하루에 한편씩 쓰는데 정말 오래걸리죠.ㅠ 그래도 저는 한편씩 꼭 씁니다. 그런거 독자분들이 좋아하세요.ㅎㅎ 연재주기가 일정한것 말이죠. 하루에 한편씩 꼭 쓰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연재주기를 일정하게 맞처주시는게 더 좋아요. 스토리가 틀어질땐, 지우고 다시 쓰거나 수정을 한다음 독자분들께 알려드리는게 좋겠네요.ㅎㅎ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면 리메이크를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그것은 선작수가 엄청난 속도로 감소하니, 감수하셔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화인(化人)
    작성일
    11.01.04 14:17
    No. 8

    기초 스토리를 미리 잡아두는게 좋죠
    그러면 적어도 다 쓴글을 죄다 뜯어고칠 일은 별로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리 20회정도의 분량을 써놓고 글을 올립니다.
    님처럼 저도 글 쓰는 속도가 느려서 글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초반에라도 연참도 해보고 독자도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그렇게 하죠.
    그래도 결국 비축분은 떨어지게 되고 그 뒤로는 어떻게든 1주일만 안 넘기려는 사투가 시작되지만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입동
    작성일
    11.01.04 14:59
    No. 9

    기초적인 스토리를 잡아두고 오늘 쓸 부분을 정해서 씁니다. 저 는요.
    하루에 3천자씩 잡아서 쓰다보며 연참이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11.01.04 15:06
    No. 10

    생각나는데로...별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ainstre..
    작성일
    11.01.04 15:43
    No. 11

    일단 분량을 쌓아놓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틀을 만들고, 하나의 글을 써나갑니다.
    중간중간에 틀어지는 이야기들은 고쳐나가고, 그에 맞게 세계관을 조절. 분위기를 고쳐나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행착오 끝에 자신의 것이 생기는 것이죠. 한번에 모든 것을 하려고 하는 건 과도한 욕심이 아닌가 싶네요 ^^;
    경험 끝에 그에 맞는 결실이 맺히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철백
    작성일
    11.01.04 16:06
    No. 12

    그냥 하루에 몇 시간씩이든 매일 꾸준히 쓰세요.
    성실이 답입니다.
    성실하면 비축분이 있든 없든 매일 분량이 나오니까요.'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철값상어
    작성일
    11.01.04 16:46
    No. 13

    비축분->소설 연재 시작->비축분 바닥->하루 쓰고 하루 연재->스토리 폭주->멸망...

    제 일반적인 패턴이었습니다.
    정말 안 좋은 순서라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비축분 바닥'은 피하시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혹시나 글을 쓰는 데에 재능이 있다면 몰라도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즈17
    작성일
    11.01.04 17:02
    No. 14

    저도 처음엔 천장 정도 여유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연참 대전 끝까지 쓴 적 없었죠.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아예 여유분 없이 그냥 뼈대만 가지고 하루에 한 편 가볍게 쓰겠다는 생각으로 씁니다. 그리고 연참 대전 연속 2번 성공 했지요. 사람마다 다 틀리겠지만 전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쓴 게 더 잘 써지고 오래 가더군요. 현재도 하루도 빠짐 없이 쓰고 있죠. 글이 좋든 말든 마무리를 짓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7 수색영장
    작성일
    11.01.04 18:32
    No. 15

    저도 초보라 별 도움이 되지 못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줄거리를 잡고요.
    큰 사건을 정하죠.
    그리고 사이사이에 작은 사건들을 끼어 넣는 겁니다.
    그 후 큰 사건에 필요한 인물들을 정하고
    작은 사건에 필요한 인물들을 정하죠.

    그리고 작은 사건을 위주로 글을 쓰다가
    큰 사건을 조금씩 푸는겁니다.
    여기서 작은 사건을 큰 사건과 연관짓는 것도 괜찮겠네요.

    하지만 정확히 계획대로만 되진 않더라구요.
    큰 사건과 작은 사건 때문에 정한 인물들의
    성격이나 특성을 고려하다보면 조금씩 변화해요.
    하지만 저는 그걸 제 계획대로 고치는 것보다
    그냥 그렇게 하게 냅두고
    조금씩 제 계획 쪽으로 갈 수 있게 상황을 만들죠.

    뭐... 말은 이렇쿵. 저렇쿵 했지만...
    결국에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씁니다... ^^;;

    그런데 이렇게 해놓으면 쓰기 쉬워져서
    연참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저는 연참 해 본 적이 없네요 ;;)

    어쨌든
    같은 초보자끼리 힘내요!
    홧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 한
    작성일
    11.01.04 18:56
    No. 16

    억지로 연참하다가는 제 꼴나기 십상입니다.
    연참대전 한 번 참가했다가 소설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바람에 수습도 못하고 결국 그 소설은 연중 처분...
    저 같은 경우에는 딱 필 받는 날이 있어서 소설이 쭉쭉 써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나 한 번씩 연참하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9 검미성
    작성일
    11.01.04 20:47
    No. 17

    플롯만 정리해두면 키보드만 잡아도 알아서 써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Greed한
    작성일
    11.01.04 22:43
    No. 18

    제 경우에는 설정바보라...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적인 플룻을 잡고 쓰기때문에....처음 설정잡는게 어렵지 쓰는건 비교적 쉽더군요...

    일단 전 혼자 습작을 쓰는정도라...연재에관해선 솔직히 뭐라고는 못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알리어스
    작성일
    11.01.05 03:27
    No. 19

    비축분 -> 연재 -> 필받으면서 비축분 축적...-> 폭연 (비축분남기면서)

    이거슨 진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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