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의미
보늬 : [명사] 밤이나 도토리 따위의 속껍질
-> 즉, 보늬 같은 '마음의 벽'을, 껍질 벗기듯 허물어야 한다! 라는 특명(?)을 담은 제목입니다!
#1. 시작
구상의 출발점은 '경험담'에서 시작해 보자, 였습니다.
그리고 순우리말 이름인 주인공들을 만들어 보자, 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순우리말 프린트에 나온 '라온(즐거운)'이란 이름이 제 필명이 되었던 것 처럼.
예쁜 우리말들을 사용해서, 제 경험을 기초로 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자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재미없는 인생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작정하고 제 경험을 이 잡듯이 뒤지고 보니, 놀랍게도..!
의외로(?) 소재가 될 만한 경험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음?]
#2. 인물
은가비, 꾸미는 것보다는 소설에 달리는 코멘트가 백만배쯤 더 좋다!
꽃다운 스무살의 연애 경력,
연애 같지도 않은 연애 경험 단 한 번.
그마저도 뒤통수는 후려맞고, 웃기지도 않는 재회로 헛웃음만 작렬.
'은은한 가운데 빛을 발하라.'는 뜻의 순우리말, '은가비'란 이름을 가진 그녀.
서문이든, 묘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글을 접했다.
그 글을 쓰는 사람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얼굴이면 얼굴,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집안이면 집안, 성격이면 성격.
이런 인간이 존재해도 되는 건가 싶은 이 시대 엄친아.
무미건조하던 세상이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착한, 어진'이란 뜻의 순우리말, '이든'이란 이름을 가진 그.
서문해밀, 상처를 짊어지고 있는 까칠 미소년.
쫓아다니는 여자들은 그저 귀찮을 뿐!
세상에 욕심따위 부리지 않고, 그렇게 살고자 했다.
그런데 점점 욕심이 나기 시작한다.
갖고 싶은 것이 늘어간다.
'비가 온 뒤에 맑게 개인 하늘'이란 뜻의 순우리말, '해밀'이란 이름을 가진 그.
홍난이, 부족할 것 없이 항상 공주처럼 자란 미소녀.
외동딸로 자라난 그녀에게 친구이자 가족인 가비.
방관자인듯, 그렇지 않은듯, 이야기 속에 존재한다.
'공주'란 뜻의 순우리말, '난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동참해주시겠습니까? ^^
흔적을 남겨주신 분께는 언제나 격한 애정으로 보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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