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 쓸떄마다 느껴지는 심정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
11.02.25 00:05
조회
420

항상 자기 전엔 다음날 써내려가야 할 내용을 떠올리고...

자고나면 다 까먹어버리는 이 비통함!!

하아.... 너무 아까워도 아깝죠. 그리고 막상 떠오른 내용을 써보려고 하면, 왠지 모르게 써지지 않고... 그야말로 답답한걸 넘어서 화가날 지경이죠.

글을 쓰는 목적도 연습이고, 즐기기 위해서라지만 어느 날 제 자신을 보고 있자면... 글 쓰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더군요.

딱히 누가 제제하는 것도 아니고, 독촉하는 것도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을 떠올리며 써내려 가고 있지만... 쩝... 그냥 답답합니다.

가끔씩은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내가 왜 글을 쓰는거지?'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떠오르는 생각은 '난 그림을 좋아하는데...' 라는 생각입니다. 이럴 때 보면 확 갈아타버릴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미련이 커서 갈아타진 못하겠고

인기라도 많거나, 댓글을 보는 재미를 느끼고 계신 분이라면 못느끼실 지도 모르지요. 대신, 오랜시간을 연재해도 제자리 걸음이신 분은 많이 와닿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즐겁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우울하거든요.

...그냥 카테고리 그대로 한담입니다. 어둡고 조그마한 방구석에 앉아 소설을 쓰는... 이름없는 자의 푸념이지요.

PS.귀클님! 무서워하지 마세요 =ㅅ=;; 이제 눈정화를 해드릴 거거든요.


Comment ' 3

  •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일
    11.02.25 00:57
    No. 1

    눈정화!
    눈정화!
    눈정화!
    저기 다른 게시판에 작과님이 올린 짤방에 한 번더 혐오감을 느꼈다는 점을 미리 통보하오며, 적절하지 않은 보상이 있지 않을 시 테러갑니다.
    (어딘진 본인이 잘 아시겠죠.. 댓글은 안 달았었습니다만...)


    P.S.

    인생 뭐 있나요.
    저 같은 경우는 쿨하게 버려버렸습니다만..
    지금 새로 준비해서 줄줄줄 써내려가고 있는(이라고 하고 버벅이고 있는) 글 준비하면서 불안, 불안, 불안.

    만족하는 글을 쓰고 싶은데..
    보는 사람이 반응이 없으면 왜 하나 싶지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류강현
    작성일
    11.02.25 07:34
    No. 2

    저는 자다가 생각나고, 꿈에서 생각나고 이러면 벌떡벌떡 일어납니다. 일어나서 이건 적어놓고 자야대! 이러면서요 ㅎ 하지만 다음날 적은 걸 다시 읽어보면 이...건 무슨 말? 이런 경우가 많죠 ^^;; 저도 요즘 아주 우울해져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인지... 이런 날이 많죠. 일단 몇일만 더 살아볼 생각입니다...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림자빛
    작성일
    11.02.25 12:08
    No. 3

    느낌을 살리겠어!!하고 키워드만 적어놓았더니...
    뭔소리야 ㅜㅜ하고 그렇다고 너무 자세히 쓰면
    이상하긴 한데
    때로는 대작...!!!
    내가 쓴거임?! 요렇게 되더라고요
    그냥 키워드만 써서 대략적인 연결구를 어떻게 하나
    그거라도 적어보셔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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