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 비밀소녀
작성
11.03.16 01:50
조회
1,680



순위
작가명
장 르
제 목
당일집계
누적집계
1
노스티아
판타지
더 베일리프
11000
55000
2
담신
게임
F.F
11000
55000
3
두샤
판타지
들풀의 기사
11000
55000
4
AMARANTH
판타지
퀘이사
11000
55000
5
방소옥
무협
치우삼절육봉용
11000
54674
6
귀클
판타지
Rusty Heart
10070
40932
7
이스a
무협
사단
4295
39604
8
박원걸
무협
운협
9422
38534
9
비밀소녀
판타지
다크엘프벨리안
4002
37240
10
지누스
판타지
바람
11000
36431
-
11
한승혁
판타지
칼라투시아
6250
33190
12
임현
판타지
보상
4539
31932
13
정낙천
판타지
전사의 길
4893
31107
14
카레왕
무협
망상공자
5276
30606
15
컴터다운
판타지
가출소녀 로나
4328
30358
16
대원
판타지
킴진
5511
29279
17
현하
판타지
반 애쉬
4202
28713
18
슈리오
판타지
크리티컬 코어
5786
28167
19
cheshire c
현대물
대한도사전
5126
27556
20
색향
판타지
엔쿠라스
4314
27391
-
21
레벨맥스
게임
에덴
5101
26756
22
윤생
무협
천일무림기행
4988
26116
23
글벙어리
판타지
마법X마법사
4700
25400
24
반성
게임
거미상자
4071
25239
25
꼬마유령
판타지
인프레곤
5880
24923
26
동넷사람
판타지
Res Publica
6992
24586
27
푸닥거리
판타지
두목하나두목둘
6086
23537
28
이시현
퓨전
홍령의 왕
4246
23398
29
제이v
게임
Assault
4151
22772
30
초효
판타지
리베르타스
4063
21492
-
31
카니발
일반
잿빛의나선 靈
0
20952
32
가도
무협
호부견자
3011
20758
33
박천수
게임
아크힐러
4092
20730
34
키레나
뉴웨이브
無소녀
4035
20710
35
이즈17
판타지
누나와함께라면
4115
20473
36
신동진
무협
신검마도
0
19248
37
두밥
무협
강호윤회
0
19158
38
hi-yan
로맨스
당신의 이야기
0
18639


15일자, 38분 중 33분 생존하셨고요. 5분 탈락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3월 영춘대전 중계를 맡은 365일 심심한 비밀소녀입니다.

연참대전 6일차에 들어서는데요!
오늘도 역시 5위까지는 순위변동 없었~구요!
지누스 님 당일 11000자의 분량으로 순위권 진입!
축하드립니다!

무슨일인지 오늘 다섯분이나 탈락을 하셨네요! 엉엉.
모쪼록!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빌면서!

오늘은,
원래라면 방소옥 님 치우삼절육봉용의 소개글 차례지만,
소개글이 없으신 관계로! 엉엉.
귀클 님의 Rusty Heart
가도 님의 호부견자 소개글 올립니다.

영춘대전 참가자분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Rusty Heart
(행복은 보편적이지만 불행은 제각각.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눈에 보이는 것은 오로지 화염. 푸르게 타오르는 그것은 모든 것을 집어 삼켰다. 포악하고 탐욕스럽게 모든 것을 집어삼킨 그것은 점점 검붉어졌다.

나는…… 내 마법은…… 마물과 사람을 가리지 않았다.

나는 모두 다 공평하게 불길 속에 밀어 처넣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물과 사람들의 비명이 뒤섞여 메아리친다. 어쩌면 그 안에 내 비명도 섞여 흘렀을지 모르겠다.

탐욕스럽게 일렁이는 불길은 그 비명마저도 남기지 않고 집어 삼킨다. 그것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들의 최후를 지켜보기 위해 부릅뜬 두 눈이 시큰해질 만큼의 시간도 필요 없었다.

모든 것의 종결을 위해 타오르던 불길은 어느 순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검게 피어오르던 연기조차 남기지 않았다.

그 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더 이상 숨 쉬는 것 따위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차마 감지 못한 두 눈으로 내 손 끝에서 흘러나간 마법에 재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버린 이들이 있는 곳을 내려다보는 것뿐이었다.

“아아아-”

삼키지 못하고 남은 비명이 입술을 비집고 흘러내린다.

사람은 모두 원죄를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그 날, 나는 내가 갖고 태어난 원죄보다 더 큰 죄를 저질렀다.

그 날 이후,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불렀다.

「푸른 화염의 악몽」

「죽음의 불꽃」





- 호부견자
(천하제일인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본인이기보다는 천하제일인의 아들이라는 말을 평생 듣고 살아온 아이입니다.)

“뭐라고?”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개방의 전대 방주인 칠절개(七絶丐) 방혁선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가 말한 인물은 그가 가장 싫어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방혁선은 옛 생각에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지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소리쳤다.
“호부(虎父) 밑에 견자(犬子) 없다더니 그 거 다 개소리야!”
방혁선의 분노어린 외침이 관제묘에 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 무림야사(武林夜事) 중 개방의 17대 방주에게 무림을 구한 영웅 검협(劍俠)의 아들에 대해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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