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문협
작성
11.03.16 17:29
조회
2,798

.

ㅡ 기원[바꾸기 전 제목은 B.C.5000년] 초반부 소개 ㅡ

주인공은 고아였습니다. 사회의 비정함을 일찍 접한 그는 어려서부터 온갖 고생을 하며 기술을 닦고 돈을 벌지요.

그렇게 애써서 아파트도 마련하고 나름대로 자리 잡았으나 그의 가슴 한쪽은 늘 시립니다. 상상으로만 안겨본 어머니의 따뜻한 품, 도무지 그려지지 않는 어머니 얼굴….

모친의 부재를 깨달으면서 자신이 고아라는 사실을 절실히 자각했던 그에게 '어머니'는 희구의 대상이며 그리움, 그 자체입니다.

         ---------------------------------------------------

아직 제대로 된 농경은 이뤄지지 않고 채집과 수렵으로 살아가는 원시인 무리.

여러 번 자식을 낳았으나 한 번도 제대로 키워보지 못한 여인이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맹수에 물려가고 어떤 아이는 동료에게 잡아먹히고….

오늘도 몇몇 동료가 식탐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힐끔거립니다. 굶주려서 뼈만 앙상한 그녀는 부푼 배를 감싸 안으며 이를 악뭅니다. 이번 아이만큼은 반드시 지켜내리라고.

ㅡ 추천 이유 ㅡ

1. 소재와 설정, 필력이 좋습니다.

서로 가장 필요로 하는 두 존재가 함께하는 순간, 주인공의 시간 역행 환생이 너무도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돈 안 들이는 취미생활로 휴일이면 도서관에서 온갖 서적을 독파했다는 주인공 설정. 도서관에서 쌓은 지식이 어떻게 활용될지 기대 됩니다.

어머니를 제대로 지키려면 부족의 우두머리가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원시 배경 영지물이 될 것인가, 신화 창조가 될 것인가, 궁금해지는 전개입니다.

起源이든 紀元이든,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2. 어제오늘, 부모와 자식 간에 서로 죽고 죽이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문명에 물들며 원형을 잃어버린 부모 자식 간의 사랑.

기원에 있습니다.

3. 작가님이 올리신 '제목 변경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차분하게 대처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호감 표시를 추천글로 대신합니다.

기원

.


Comment ' 2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6570 추천 연휘님의 연애를 가르쳐줘~ 추천합니다!! +4 Lv.64 귄아 11.03.16 1,465 0
116569 추천 판타지 영지물에 질린자 무협영지물 망아나선으로 ... +4 Lv.51 아이10 11.03.16 3,619 0
116568 추천 '북해군주' 추천합니다~ +5 Lv.90 출예 11.03.15 2,852 0
116567 한담 방금 신내림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6 Lv.9 12월32일 11.03.15 2,537 0
116566 요청 던전 혹은 유적 탐사에 대한 소설 없을까요? +4 Lv.8 미티어블루 11.03.15 912 0
116565 홍보 [정연/나이트 템플러] 간만에 복귀합니다. Lv.1 [탈퇴계정] 11.03.15 737 0
116564 요청 여주소설 추천해주세요! +13 Lv.2 으랴차차 11.03.15 1,825 0
116563 요청 소설 추천해주세요 +7 Lv.70 티탄 11.03.15 1,719 0
116562 한담 가능성과 개연성에 대해서. +10 Lv.87 네크로드 11.03.15 1,943 0
116561 요청 너무 나도 글이 보고싶습니다. +7 Lv.46 스카이워크 11.03.15 832 0
116560 한담 질문입니다. +2 Lv.99 은여울 11.03.15 1,307 0
116559 추천 북해군주 추천합니다. +5 Lv.1 진진진 11.03.15 2,082 0
116558 추천 인생의 쓴 맛을 느껴보자! [게임개발도전기] by 협... +9 Personacon 싱싱촌 11.03.15 2,274 0
116557 한담 아래 개연성과 현실성에 대한 글에 더하고 싶은말... +13 Lv.52 채이서 11.03.15 1,963 0
116556 한담 으악... ㅠ 이거 정말 억울하단 말밖엔 ㅠ ㅠ +15 Lv.4 Bael 11.03.15 1,880 0
116555 추천 [정연-글그림님의 로드 매니저] +5 Lv.92 바람의풍경 11.03.15 1,371 0
116554 추천 <BC5000년>-청비 추천합니다. +19 Lv.99 케르테스 11.03.15 2,077 0
116553 추천 [로맨스] 림랑-카키브라운 추천요~ +7 Lv.11 서뇽 11.03.15 1,216 0
116552 추천 [추천]견습무사 너무 재미있는데 말로는 설명할~수... +21 Lv.3 keystone 11.03.15 2,718 0
116551 한담 요삼님... 생존신고 부탁드립니다. +7 Lv.77 범진 11.03.15 1,634 0
116550 알림 3월 연참대전[영춘대전] - 3월14일자 +16 Lv.7 비밀소녀 11.03.15 1,227 0
116549 한담 현실성과 개연성은 완전히 다릅니다. +19 Lv.87 네크로드 11.03.15 1,998 0
116548 공지 금지 표현 공지합니다. +135 Personacon 연담지기 11.03.14 7,293 0
116547 추천 흡입력 있는 묵직한 소설 - 고검환정록 +21 Lv.48 허공을밟고 11.03.14 2,022 0
116546 요청 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소설을 원합니다 +5 Lv.3 우리두리킴 11.03.14 1,188 0
116545 추천 Juney – [엔트로피]: 초능력 저격수 이야기? +15 Lv.15 파장 11.03.14 2,635 0
116544 한담 스토리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설정은 현실성을 무... +11 Lv.4 상담술사 11.03.14 1,635 0
116543 한담 이상적인 선작과 추천과 조회? +8 Lv.6 씨드 11.03.14 1,013 0
116542 추천 킴진, 엔트로피, 아트로스월드 +5 Lv.55 시끄이침묵 11.03.14 1,669 0
116541 추천 이카로스의 하늘을 읽으신 분들에게 '들풀의 기사'... +4 Lv.46 [탈퇴계정] 11.03.14 94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