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유명 작이 완결로 혹은 연중으로 잠잠해진 듯한 로맨스 분야에 새로이 떠오르는 붉은 피. [그 놈은 적혈].
일단은 재미있습니다. 이른바 술술 읽힙니다.
게임을 매개로 만나는 남녀의 이야기지만, 게임 소설은 아니고 로맨스라고 굳이 강조하는 저자의 변.
초반 남 과 여 각 시점으로 번갈아 가며 그려내는 심리묘사가 무척 흥미로워, 강호 초현의 필력이라고 보기엔 그 내공이 상당히 깊어 보입니다.
‘여잘 잘 다뤄요’라는 ID와 악연으로 얽힌 온라인 게임. 그럼 현실의 만남에서는?
한번 엿보러 들어가 볼까요?
지름길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61
(가끔 소위 화장실 유머라는 게 등장하기도 하는 바, 저처럼 싫어하는 분은 그런 부분은 그냥 건너 뛰…… 면 아까우니 그래도 읽어 내려가는 게 좋겠죠?)
p.s: 항간에 소문이 추천엔 못 먹어도 3 Go라 하던데, 어떻게 3 Go든 3연 참이든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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