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은 처음이라 제대로 쓸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제가 문피아를 찾은 세월은 꽤 오래되었습니다만 한번도 어떠한 작품을 추천하거나 심지어 선호작으로 선정도 잘 하지 않는편 입니다.
물론 그동안 재미있게 정독한 소설도 있었고 지금도 즐겨찾는 작품의 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기도 합니다만 항상 다음을 기약하다 그냥저냥 지난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각설하고 두샤님의 작품을 처음 접한 건 이카로스의 하늘을 연재할 당시 입니다.
봉건제와 전제군주 및 공화정이 혼재된 가상의 시대를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으로 문체의 간결함과 스피디한 진행 그리고 각 인물들의 개성이 잘 조화된 작품이라 항상 읽을 때마다 푹 빠져들곤 했는데....
중도에 연재가 중단되는 바람에 아쉬움과함께 출판의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작품 입니다.
이번에 연재되는 들풀의 기사는 이카로스의 하늘과 불과분의 관계를 가지는 작품으로 이카로스의 하늘에서 주된 대립구도의 주체인 공화국과 제국의 건국과 성립의 배경 그리고 각 국가의 핵심인물들의 성향과 성장과정 등이 그려지고 있다.
가상의 시대적 배경을 구성하고 등장인물의 배치 및 내용의 전개 등에서 느껴지는 작가님의 내공은 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이 시중에 출판되고 많은 독자층을 확보한다면 보다 양질의 작품을 많이 접할 수있는 기회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천의 글이라고하기에는 두서없는 글이라 부끄럽습니다만 두샤님의 작품 항상 기대하고 있는 독자의 짧은 소견이라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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