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07.12 19:55
조회
1,431

우선 예브게니야전기 수정작업에 대한 말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이 작업의 어려움으로 재 연재에 들어 갑니다. 현재 수정작업은 아주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 글을 읽어주시던 분들에게 연재가 늦어지는 부분이 죄송스럽기도 한데다가, 그렇다고 계속 연재를 할 형편도 되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처음부터 재 연재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이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수정작업은 조금 더 광범위한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쓴 소설이라 개인적인 애착이 한몫 하는 것이겠지만, 그래서 더더욱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연란으로 옮기고 난 뒤에 재 연재에 들어가겠습니다.

예브게니야전기는 프롤로그 Part가 조금 긴 편입니다. 차라리 프롤로그라기 보다는 완전한 독립된 장으로 보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1~3장까지가 바로 이 부분에 해당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으로 기억납니다만, 제가 이 “네버랜드”를 처음 구상한 것은 실은 게임스토리로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Might&Magic’이라는 게임을 하고 난 뒤에 나도 저런 이야기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울티마’ 시리즈, 그리고 ‘신일숙’씨의 원작 ‘리니지’(이 경우는 만화 리니지), ‘아르미안의 네 딸들’, ‘불새의 늪’등의 만화의 영향을 받았고, 이후 몇몇 게임들의(Daoc, 에버퀘스트, 워크래프트 세계관, 디아블로 세계관등등), 각종 신화(특히 켈트신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영향을 받아서 나름 제 자신만의 세계관을 완성해 오다가 정립된 것이 바로 “네버랜드”라는 세계입니다.

일전에도 밝힌바 있듯이 예브게니야 전기는 하나의 주제를 향해 달리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은 욕심과 습작으로써 이런 시도를 하는 등등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예브게니야 전기에는 되도록 최종 보스라는 개념을 등장시키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것은 이 소설을 쓰게 된 배경이 바로 ‘네버랜드’라는 세계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세계 안에서 벌어지는 주인공과 관련된 몇 가지 사건들의 진행을 통해 ‘네버랜드’라는 세계를 소개하고 싶었던 것이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그동안 읽어 주신 분들에게는 재 연재에 관한 언급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서문을 대신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예브게니야 전기가 완성되고 나면 “流水不爭先”글을 쓰게 될 터인데, 아마도 예브게니야 전기 연재가 안정되고, 기본적인 소설 구조가 완성되면 시작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형적인 무협소설이 될 것입니다. – 예고편으로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Comment ' 1

  • 작성자
    Lv.99 꼬냥이
    작성일
    11.07.12 20:18
    No. 1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948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948</a>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8949 한담 야아~ 드디어 1부가 끝났습니다. 후련하네요. +3 Lv.38 김종혁 11.07.12 809 0
118948 홍보 [정연/소울테이머] 연참대전에 출전! 비주류의 신... +5 Lv.11 일전불사 11.07.12 954 0
118947 공지 연참대전 탈락자 알립니다. +13 Lv.1 [탈퇴계정] 11.07.12 2,111 0
118946 알림 그렇게 장마대전은 시작되고 7월 12일 집계 +13 Lv.96 애쉿 11.07.12 1,432 0
118945 홍보 [정규/Halfway]매니악한 글, 읽어보실레요? +4 Lv.4 Drexel 11.07.12 583 0
118944 알림 에멜전기. 리메이크 하고 있습니다. +1 Lv.25 탁월한바보 11.07.12 1,065 0
118943 추천 다원님의 열혈마스터 +3 Personacon 하저도 11.07.12 2,179 0
118942 요청 질문 있습니다. 선호작 혹은 습작중이신 작품 중 ... +2 Lv.66 lLF 11.07.11 1,016 0
118941 알림 필명바꿉니다 (카타즈→미립) Lv.71 미립 11.07.11 833 0
118940 요청 (구)전생기처럼 소드마스터다운 소맛나오는 소설부... +8 Lv.77 풍산 11.07.11 2,104 0
118939 알림 SP 3권, [기억 속에 없는 미래] 출판했습니다. +17 Lv.10 CatReadi.. 11.07.11 1,251 0
118938 추천 골베1위(신성괴의)의 그가 다시 돌아왔다... +8 Lv.74 측천무후 11.07.11 2,933 0
118937 홍보 [자연/도플갱어의 숲]본격 초능력 대전? +4 Lv.84 복면광대 11.07.11 699 0
118936 알림 =대여정보란에 대여점 위치를 써주세요... +8 Personacon 금강 11.07.11 896 0
118935 요청 규토대제(예시)같은 작품 추천해주세요 +11 Lv.4 락현 11.07.11 1,195 0
118934 요청 완련 작품 중 수작을^^ +7 Lv.1 [탈퇴계정] 11.07.11 1,298 0
118933 홍보 [정연/로세니아의 문] 밑바닥 필력을 구경하고 싶... +2 Lv.85 차근차근 11.07.11 556 0
118932 한담 만상조님의 마법사의 연구실 보고싶은데 +3 Lv.26 쭈뱀 11.07.11 1,939 0
118931 추천 저스연님의 람의 계승자 추천합니다. +15 Lv.57 건주 11.07.11 1,625 0
118930 홍보 [정연/휴먼 에이지]차원이동물과 섞인 게임판타지? +1 Lv.35 카르니보레 11.07.11 725 0
118929 요청 소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4 Lv.23 천군 11.07.11 1,254 0
118928 추천 작가 시하의 별과검 추천합니다. +10 Lv.2 자의후 11.07.11 2,104 0
118927 요청 달달한 글 없을까요? +27 Lv.51 개백수대장 11.07.11 1,394 0
118926 한담 연참대전 중계 없나요? +1 Lv.99 천백랑 11.07.11 1,847 0
118925 요청 소설 추천 받습니다. +3 Lv.26 연두사과 11.07.11 1,233 0
118924 요청 농구와 관련된 소설 없을까요?? +5 Lv.96 담룡(潭龍) 11.07.11 973 0
118923 추천 목소리를 잃은 천사, 게임하다. -시류님의 Hero Ciel- +10 Lv.96 담룡(潭龍) 11.07.11 2,053 0
118922 요청 소설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데 도와주세요 +1 Lv.37 프리란스 11.07.10 1,234 0
118921 홍보 정연 : Scary Monsters, 미친 괴물들의 이야기. +5 Lv.21 샆. 11.07.10 615 0
118920 한담 히로인은 반드시 남자주인공의 연인이어야 하나요? +21 Lv.4 상담술사 11.07.10 1,686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