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시는 분들, 이런 고민해보신 적 있나요?

물론 아마추어 한정입니다.

프로 분들께서는 이런 고민하실 필요가 없지요 ㅠㅠ

비축분이냐 홍보냐 그것이 문제로다.

처음 연재를 시작할 때, 문피아에 연재를 하는 저희들은 10화 연재 이후 홍보 가능, 이라는 엄청난 제약 (당연히 있어야 할 법이긴 하지만 초보 작가들한테는 속 터지죠 ㅎ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10화를 연재하려면....

솔직히 편당 3천자밖에 안된다면 모르지만 그것보다 훨씬 많이 쓰시는 분이 많거든요.

그럼 10화를 연재하면 적어도 5만~7만자의 분량이 날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거나, 직장이나 일이 있는 분들에게 이 정도 분량이면 신선이 만년설삼을 줘도 안 바꾸는(.....) 분량입니다!

그런데 홍보의 달콤함도 떨칠 수 없지요.

인지도도 전혀 없는 아마추어 작가로 시작한다면, 문피아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잖습니까?

저도 지금 선작수가 24분밖에 없네요....ㅎㅎㅎ;;;

그런데 홍보를 하면 필시 선작수가 세 자리 수정도까지는 가지 않겠습니까?

그럼 댓글도 더 달릴 것이고, 조횟수도 더 나오겠죠.

그럼 그 홍보의 효과를 보기 위해 저는 5~7만자의 비축분을 소모해야할까요?

너무나도 아까운 분량입니다.

이 정도면 일주일하고도 사흘을 더 연재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저 말고 아마추어 작가분들께서는 이런 고민해보신 적 없나요? ㅎㅎ

저는 지금 막 이 고민을 하고 있어서 궁금해졌습니다.

[탁월한바보]

근데, 막상 홍보글 보고 왔다가 연재분량 미비해서 까이는 경우도 있어요. 그냥 양쪽 다 만족하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의 분량은 매너인 셈이죠. 눈물 나게도요...

[[탈퇴계정]]

그냥 느긋하게 홍보를 하시면 되겠죠. 홍보를 하면 독자수가 반드시 폭발적으로 느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백곰냥]

바보는탁월님// 아.... 본문이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가봅니다ㅠㅠㅠ 전 절대로 홍보 시에 10화 연재 규정이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ㅠㅠㅠㅠ 그저 그 홍보를 위해서 10화를 하루만에 투하해버리면 아깝지 않느냐... 라는 거였습니다 ㅠㅠㅠ

수면중독자님// 물론 아니죠... 홍보가 망ㅋ이면 결국 모든 게 망ㅋ. 하지만 홍보가 흥ㅋ하면 진짜 입에서 사리 나올 정도로 대박나는 경우도 있어서 말입니다 ㅎㄷㄷ

[[탈퇴계정]]

아무래도 조급함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닐까요?

하루만에 1만자를 쓰는 것과 3일에 걸쳐 1만자를 쓰는 것에 차이가 있듯 천천히 독자를 모은다고 생각하며 쓰는 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물론 단기간에 반응이 좋아지면 의욕이 생겨서 좋긴 하겠지만요.

[[탈퇴계정]]

홍보나 분량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글이냐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제 경우는 연재한번 안하고 혼자 1.8mb 분량 완결짓고 수정에 수정만 하고있습니다. 몇번을 수정하고 다듬어도 모자라고 부족하다 생각되는 글이죠. 하지만, 언젠가 저 자신이 만족하는 글이 된다면 홍보 없이도 파파팍 하고 터지게 될거라 믿고 있습니다.

[백곰냥]

hts6440님//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ㅠㅠㅠㅠ
CtrlW님// 그게.... 사실 진리이긴 합니다만, '시류'라는 것도 진리이지요... 게다가 요즘은 자기 PR시대가 아닙니까? 삼성이나 LG가 괜히 수십억 투자해서 광고하는 게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라고도 생각하죠. 홍보에도 정성이 가있으면, 그 정성을 보고 반해서 글을 읽기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창조적변화]

요즘은 대세가 현대물인지 현대물을 많이찾으시는 듯 하던데... 무협이나 판타지쪽이면 일단 제먹만 맘에들어도 한번쯤 들리시는듯해요. 걱기서맘에들면 쭉보시는듯하고... 근데 확실히 분량이 좀있어야 되는거같아요. 또하난 성실연재인듯... 홍보를 해도 우선 시선을 잡아두는게 중요하고 잡았다면 성실연재가 시너지효과를 살포시내는듯해요. 뭐 제경우는 그런갓같네요.

[창조적변화]

폰으로 글쓰니 오타 작렬이네요 ㅠㅠ

[transistor]

하루에 10화 투하를 하려면 자연은 안 되고 정연에서 시작하는 거겠군요. 그러면 비축분이 200쪽 이상은 있다는 말이니 홍보로 독자를 끌어올 자신이 있으면 그 정도 투자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자 입장에선 분량이 어느 정도 있어야 보고, 작가 입장에서는 조회수와 선작수가 오르고 특히 댓글이 달리면 비축분이 안 아까울 만큼 글 쓸 힘이 날 테니까요.

[협행마]

가장 확실한 홍보는 연재 약속을 어기지 않는 것입니다.
글을 올리면 최소한 오늘의 베스트 한구석에 자신의 글이 표시되니까요.

[[탈퇴계정]]

글 쓰시는 이유를 생각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月詠]

제가 알기론 자연란 연재 같은 경우엔 한번에 투하할 수도 없습니다. 카테고리 얻으면 달라지는지 모르지만 제가 알고 있는 규정에 하루 3회 연재라는 제약이 있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어떤 사%B

[이설理雪]

10화를 하루만에 투하? 불가능합니다. 왜냐? 자연란은 하루 3천자 이상의 분량의 글을 3회 이하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마음 느긋하게 가지시길. 저는 홍보를 너무 안 해서 다음 연재가 50회인데도 선작은 아직 세 자리수가 못 됩니다. 호호호^^(이설 넌 너무 안 해서 문제야!!)

[수업중필담]

홍보도 단순히 한담에 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많습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것보다 누군가가 추천을 해주거나 아니면 격월로 진행하는 연참대전도 괜찮은 홍보 방법입니다.(저도 홍보는 아직까지 안 했는데 선작수 잘 오르더군요.)
하지만 역시 분량이 많은 걸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는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