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런 것도 병일까요?

작성자
Lv.13 프리시커
작성
11.09.20 18:26
조회
1,031

글을 쓸 때마다 그리고나 그러나 같은 접속 부사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을 너무 빈번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종종 느껴지더라고요.

예를 들어

그리고는 아까도 썼으니, 이번엔 다른 방식으로

글을 풀어나가야 할 것만 같은 기분에

그 부사를 쓰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글을 쓰려다 보니,

진행 속도가 느려진다던가..

심할 때는

'그'리고나, '그'러나 같이 앞글자가 같은 경우까지도

왠지 걸리는 느낌이 들기까지 할 때도 있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글 쓰는 속도가 느려 터져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민폐인데,

이런 버릇(이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때문에

글이 제대로 써지지 않아서 고민이네요.

흠.


Comment ' 7

  • 작성자
    Lv.14 SbarH
    작성일
    11.09.20 18:34
    No. 1

    강박관념..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제 스스로도 글쓸때(심지어 덧글쓸때도) 앞에 자꾸 그 로 시작하면 어색하달까 뭔가 아니다 싶게 느껴지더라고요...
    제 어휘력(?)이 짧아서 어쩔수없이 그 를 계속쓰고는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1.09.20 18:42
    No. 2

    저도 자주 그러게 되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런 말들을 자주 쓰는 이유가 뭔가 앞문장이랑 뒷문장이 연관성 있게 하고 싶은데 그냥은 힘들고 어떻게든 만들어는 내야겠고... 뭐, 이런 상태에서 자주 쓰게 되는듯 하더라구요.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지요. 여튼 자주 쓰는 건 안좋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긴해요. 다른식으로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도 많이하고...물론 잘 표현이 안되서 문제지만요. ㅎㅎㅎ
    그냥 쓰지 않고 쓰면서 글에대해 깊이 생각하다보면 해결 될 것이라 생각하면서 쓰고 있긴한데... 까마득합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1.09.20 19:16
    No. 3

    저는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같은 종류의 접속사, 부사가 반복될수록 글이 단조로워지고 독자의 눈에도 그게 밟히거든요. 그리고 그런 노력과정에서 글실력이 더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09.20 19:41
    No. 4

    저도 심각하게 느낍니다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20 19:49
    No. 5

    엄청나게 신경쓰이죠...ㅇㅅㅇ...정작 글 쓰는 시간보다도 그거 점검하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아이릭스
    작성일
    11.09.20 20:46
    No. 6

    저도 그런 강박관념을 자주 느낍니다.

    글을쓸때, 그리고, 그러나, 그렇게등등을 최대한 줄이려 노력하는데도 잘 안되고 있습니다.

    또, 사람의 이름을 쓸때도,
    처음에 이름을 쓰면 그다음에는 '그', '그녀'로 고쳐써 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단어의 반복은 글을 재미없고, 지루하게 만들기에 최대한 조심하고 있는데, 이것을 자꾸 신경 쓰다보니 자연 글이 느려지고.........

    어쨋던 그런 강박관념이 프리시커님 혼자만의 고민은 아니라는 겁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푸른깃펜
    작성일
    11.09.24 22:21
    No. 7

    그런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저도 접속사 신경쓰다가 머리에 쥐가...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0313 알림 [정규] 안이랑-전설의 연금술사│게임 +2 Lv.1 [탈퇴계정] 11.09.20 1,175 0
120312 알림 [정규] 칼맛별-대마두│무협 +2 Lv.1 [탈퇴계정] 11.09.20 1,377 0
120311 알림 [정규] 미립-그녀를 위하여│게임 +5 Lv.1 [탈퇴계정] 11.09.20 1,498 0
120310 알림 [정규] 가렴-실버 크레센트│무협 +2 Lv.1 [탈퇴계정] 11.09.20 1,055 0
120309 알림 [정규] 건우-리버 앤 아르시스│판타지 +1 Lv.1 [탈퇴계정] 11.09.20 742 0
120308 알림 '고검환정록'을 북큐브에서 연재합니다. +27 Lv.10 직하인 11.09.20 2,072 0
120307 추천 현대생활백서- 무림고수 고등어 환생물 +7 Lv.1 문협 11.09.20 2,216 0
120306 알림 [9월 연참대전] 9월 19일 집계 +15 Lv.96 담룡(潭龍) 11.09.20 913 0
120305 요청 사랑이 주제인 무협,판타지 좀 추천해주세요 +10 Lv.5 풍뢰주 11.09.20 920 0
120304 한담 글쓰시는 분들, 이런 고민해보신 적 있나요? +14 Personacon 백곰냥 11.09.20 732 0
120303 한담 새벽에만 시간이 나는 어른의 사정.. +2 Lv.25 탁월한바보 11.09.20 1,312 0
120302 한담 문피아에서 좋은 소설 찾는법 +4 Lv.22 루티아노 11.09.20 2,349 0
120301 한담 연재 중에 다른 글을 보는 건 +14 Lv.1 [탈퇴계정] 11.09.19 853 0
120300 한담 아직도........... 이런곳이 있군요 +11 Lv.99 Lucifer1.. 11.09.19 1,686 0
120299 홍보 [정연/마의후계자] 선작에 N을 보고싶으시다면 클릭! Personacon 시링스 11.09.19 1,671 0
120298 공지 후원금이 들어왔습니다^^ +10 Personacon 금강 11.09.19 4,459 0
120297 추천 운월[더키퍼].현대물에 빠져 있는 독자가... +5 Lv.93 무극무혈 11.09.19 3,736 0
120296 요청 필력있는 소설 추천받고 싶습니다. +8 Lv.64 글내음 11.09.19 1,549 0
120295 공지 오늘부로 주사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5 Personacon 금강 11.09.19 2,026 0
120294 한담 왕은 웃었다. 3권 소식 +19 Lv.71 총하나 11.09.19 1,664 0
120293 추천 같은꿈을 꾸다 (천기누설 포함) +32 Lv.26 비와우뢰 11.09.19 2,806 0
120292 요청 추천 부탁합니다. +4 Lv.82 나이런일이 11.09.19 478 0
120291 알림 그녀의 자장가 자연에서 정연으로 옮겼습니다. +1 Lv.16 데블로드 11.09.19 945 0
120290 홍보 [정연/판타지] "꼭 이루고 싶은 소망 없어?" 6군주... +1 Personacon 윤재현 11.09.19 1,743 0
120289 알림 Res Publica 완결되었습니다. +4 Lv.10 동넷사람 11.09.19 704 0
120288 요청 우울한 소설 없나요? +23 Lv.22 asdfg111 11.09.19 2,427 0
120287 요청 이런 조건의 소설이 있을까요? +15 Lv.18 푸른깃펜 11.09.19 2,269 0
120286 요청 볼만한 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4 Lv.37 마음의양식 11.09.18 935 0
120285 추천 의문의 일기장.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군림무제. +2 Lv.1 필터링 11.09.18 2,109 0
120284 요청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3 Lv.57 seke 11.09.18 76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