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
11.09.28 00:00
조회
3,336

김 수님의 <시간의 발자국>입니다.

오늘 약속이 있었는데도 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만든 원흉(?)입니다.

다른 분 말처럼 미드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이 눈 앞에 그려집니다.

글의 흡입력이 좋고 특히 글의 마지막을 끊내는 타이밍이 좋습니다. 다음편을 궁금하게 만드는 기술이죠.

주인공 제임스는  자신이 본것, 냄새맡은것, 들은것을 초 단위로 이야기 할 수 있을만큼의 기억증후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제임스에게 출산으로 죽은 아내와의 사이에서 얻은  하나 뿐인 아들이 실종됩니다. 하교길에 학교 앞에서 아이를 두고 담임선생님과 5분 정도 이야기하고 난 뒤에 보니 아들 코리가 사라진 겁니다.

이야기는 그 후 1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제임스는 어떤 계기로 과거를 보여주는 회중시계를 얻고 그것으로 코리가 사라진 그 날을 봅니다. 회중시계는 년,월, 시 를 알면 그 장소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는데 하루에 10분 이상 쓰면 몸에 무리가 가는 제약이 있습니다. 어릴적 부터 친구인 믿을 수 있는 사람인 형사 친구의 도움을 얻으면서 제임스는 코리 사건을 파헤쳐 가면서 또 다른 사건과 마주칩니다.

회중시계를 노리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실종된 아이들....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권하고 싶습니다.

제임스가 눈 앞에 그려지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같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913


Comment ' 17

  • 작성자
    Lv.1 분노의핵펀치
    작성일
    11.09.28 00:04
    No. 1

    추강+1 정말 볼만한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28 00:05
    No. 2

    정말 감각있는 글입니다. 추강+2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1.09.28 00:12
    No. 3

    추강 +3!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일환o
    작성일
    11.09.28 01:33
    No. 4

    선작추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9.28 01:49
    No. 5

    한번 봐야겠군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효휘
    작성일
    11.09.28 02:24
    No. 6

    꼭 한번 들러서 보시기를 바라는 소설입니다.
    오늘에서야 정주행을 완료했는데, 추천을 안하고는 못 배길정도로 벅찬 감동이 마음속에서 일어나더군요.

    장면장면의 몰입감이 빠져나오기를 거부하게 만들고, 진행되는 상황 또한 그 자리에 내 자신이 서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스토리는 어쩌면 진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화, 영화, 소설등에서 이미 많이 등장했으며, 드라마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지경이죠.
    그렇지만 글을 쓰시는 분이 소재로 쓰신 " 과거를 볼 수 있는 시계 " 가 완전한 색다름을 겪게 만듭니다. 그에서 파장되는 심리묘사는 제 감정을 극으로 치닫게 만들더군요.

    조회수가 300회 미만이라고, 대중적이지 않은 글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한번 들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띠오옹
    작성일
    11.09.28 02:39
    No. 7

    심리묘사, 배경묘사가 탁월합니다. 정말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죠. 개인적으로는 번역되서 미드로 제작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은색의사신
    작성일
    11.09.28 03:01
    No. 8

    허 시작부터 묘사가 ㅡㅡ;; ㅎㄷㄷ 하네요

    필이 확 옵니다..

    프롤로그만 보고 추강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Elizabet..
    작성일
    11.09.28 08:34
    No. 9

    추강+5 요 ! 정말 ... ㅠㅠ흐엉 소름끼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햇별
    작성일
    11.09.28 11:20
    No. 10

    추강+6 이번 편만 읽고 뭐 좀 해야지 하다가도 끝 문장 읽고 궁금해서 윗글 누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티리온
    작성일
    11.09.28 11:41
    No. 11

    소재 자체는 흥미로운데, 징그럽거나 무섭운 거면 잘 보지 못해서요. 공포스러운지, 아니면 시체가 난무하는지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28 13:15
    No. 12

    타리온님//그런 종류는 아닙니다. 다만, 안쓰럽고 슬프고 아릿할 뿐이지요. 말 그대로, 아버지가 실종된 아들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가규
    작성일
    11.09.28 13:56
    No. 13

    슬프기만 하진 않습니다. 저면엔 따듯함이 흐르는듯. 즐겁기도 합니다(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일
    11.09.28 14:02
    No. 14

    피가 난무하거나 폭력이 빈번하게 나오는 글이 아닙니다. 몇 편 보시면 끝까지 달리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티리온
    작성일
    11.09.28 16:04
    No. 15

    무서운게 아니면 일단 다행이네요^^; 스릴러 자체는 좋아하니까 나중에 시간 나면 정주행하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自努
    작성일
    11.09.29 06:42
    No. 16

    하~ 이런 소설이 문피아에 있었군요..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스마일냥이
    작성일
    11.10.01 10:09
    No. 17

    이소설은정먈 말이필요없는소설이죠!! 스릴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글 자체의 매력때문에 헤어나올수없는 글입니다. 잘 쓴 글은 굳이 장르를 구분하지 않아도통하는법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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