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규 연재란에서 '광신번뇌'라는 글을 쓰고 있는... 그.. 사람입니다.
이건 한담을 쓰는것이 익숙치 않지만 소소하게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그런 것들이 풀리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소설을 쓰는 것을 따로 배우지 않았습니다.
네, 저는 미술, 조각 전공자이면서 필요에 의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조각품을 만드는 것이 간단하게 말하면 '무사'같이 보이는 것을 만들고 있는데 스스로에게 위안을 하자면 한 작품 팔리기도 했습니다.
헌데 그저 무사 만을 만들다보니 제게는 다른 작품에 있는..것 같은 깊이와 힘이 없는 것 같아서 그 해법으로 조각품에 이름과 성격을 부여하고 그 인물들이 등장하는 소설을 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문피아를 알게되고 글을 올린지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올 해 6월 중순분터 연재를 하기 시작했으니까요.
하지만 글을 쓰기까지 준비한 기간이 3~4년 정도 됩니다.
아무래도 소설을 따로 배우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저는 그리는 것과 조각을 만드는 것에 익숙해져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타수도 200이 안넘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글을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일일이 노트에 적어서 그것을 보고 느린 타자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키보드에 익숙해져 바로 쓸 수 있을때도 있지만 역시나 노트에 연필로 쓸때가 더 즐겁게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분량은 얼마되지 않지만 조금씩 책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며 그에 따른 좌절도 소소하게 맛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원하시겠지만 저 또한 글만쓰고 조각 작품만 만들며 풍족하진 않더라도 아름답게 살고 싶습니다.
여러군데 투고를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요. 여러번 실패를 하면 영영 제 글은 가망이 없는 그런 글이란 의미 일까요?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시점에서 최근에 누군지 모르시는 분이 제 글에 추천을 한 두개씩 눌러 주시는 분이 있어서 다시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를 꿈꾸는 인간이 가져야할 올바른 마음가짐은 어떤 것인지 짧은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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