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리징이상훈
작성
04.04.03 10:17
조회
1,253

자연란에서 [다사왕비]를 연재하고있는 작가 리징이상훈입니다.

이곳에 연재를 하면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나 게시판을 두루 구경하다보니

작가들의 연재에 도움이 되어지고 또 팬(독자)들에게도 연재작품의 재미를 톡톡히 맛보게 할 수있는 아이디어가 문득 떠올라서 이런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연재소설 연참내기보다 더 흥미진진한 연재소설 사이버머니 내기...

작가가 언제까지 연재를 쉬지 않고 계속 올리느냐 하는 내기보다 현실적으로 더욱더 재미있고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내게 할 수있는 걸 한번 구상해 보았다.

이것은 유료화에 앞선 하나의 실험 단계라고 봐주면 참 좋겠는데......(왜냐하면 채택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듯 싶으니까....)

무슨 온라인 게임처럼 사이버머니를 책정하여

작가들끼리 온라인선상에서 사이버머니 경쟁 연재 시합을 벌이도록 하되,

작가의 작품 간판위에 처음 내거는 사이버머니는,

참여 작가들에게 골고루 미리 배분을 하던가,

아니면 작가 스스로 사이버 머니를 미리 챙겨가지고 들어오던가,

아니면 독자들이 스스로 작가 선정을 하여 그 작가에게 무료로 사이버머니를 공동 제공하던가하면 될 것 같고,

아무튼 그 진행면에 있어서는,

독자들이 올라온 작품들 가운데 읽어보고나서 재미가 있다면  자기가 갖고있는 사이버 머니를 일일 책정된 한계 내에서 줄 수도 있고 아니면 안 줄 수도 있는데,

참여 연재 작가가 매일매일 일정분량의 사이버 머니를 주최측(고무림)에 무조건 제공하기로 정해놓는다면 결국 재미없거나 독자들로부터 사이버머니를 제공받지 못하는 참여 연재 작품들은 결국 본전 밑천을 다 까먹은 채 쫓겨나듯 저절로 자연 도태되어질 것이 너무 뻔하다.

여기서 절대 주의할 점은

반드시 사이버 머니를 많이 챙겼다고해서 그 작품이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점일 것이다.

이를테면, 그 작가 스스로 혹은 친지들이 슬그머니 들어와서 그 작품 사이버머니 주머니를 만땅으로 채워놓고 나갈는지도 전혀 알 수없는 일이니까...

(혹은, 그 작가의 작품을 내고있는 출판사 사장이 영업 홍보를 위하여 몰래 들어와 채워줄 수도 있을 것임)

다만, 자기가 알고있는 작가의 작품 제목 옆에 달려있는 사이버머니 주머니가 실제로 줄고 늘어나고를 독자들이 환히 알 수가 있으니 매일 이를 체크해 보는 것도 크게 흥미를 끌만한 볼거리가 될 것이며,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가 다른 작가들의 사이버머니 주머니에 비해 형편없이 깨져나간다면 보기에 안쓰러워서라도 사이버 머니를 좀더 건네주는 등 독자 팬으로서의 권리를 나름대로 행사할 수 있으니

경마장에서 경주마에게 내기 걸듯이 모종의 기대감과 성취감이 동시에 채워지리라 믿는다.

참고로,

하우리 같은 바이러스 자동치료 전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단돈 500원을 휴대폰 결제하도록 하여 현재 실제로 상용화 시키고있는 중이니 (검색란에서 하우리를 쳐서 들어가보시길)

굳이 독자들이 사이버머니를 구입할 때 거금을 책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우리 한번 생각해보자.

500원 정도로 사이버머니를 구입하여 자기 좋아하는 작가의 사이버머니 주머니에 채워주는 것이 뭐 그리 큰  부담이겠는가하고.....

약간의 경제적 이득도 함께 취해가며,

작가와 독자들이 더욱더 가깝게 만날 수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

바로 이것이 무협소설 인터넷 사이트가 추구해야만 하는 가장 이상적이고도 바람직스러운 일이 아닐까?


Comment ' 4

  • 작성자
    Lv.1 제플원
    작성일
    04.04.03 11:30
    No. 1

    아직은 먼 이야기 일지도...흥미는 생기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맥스
    작성일
    04.04.03 12:46
    No. 2

    -_-;; 나풍님과 같은생각 너무 이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4.04.03 12:49
    No. 3

    차라리 유료화가 이를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리징이상훈
    작성일
    04.04.03 13:27
    No. 4

    사이버머니는 적당한 자격 요건을 갖춘 기존 독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미리 지불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에게 뿐만 아니라 읽고서 괜찮다 여기는 작품들에게도 골고루 사이버머니를 지급하는게 좋을듯하군요.
    만약 무료로 얻은 사이버머니 (예: 1억원어치)를 모두 소비하였다면
    어쩔 수없이 휴대폰으로 사서 놓던가 아니면 남들의 권리행사(사이버머니 기부)를 부러운듯이 지켜봐야겠지요.

    제 생각엔 5백원어치에 해당하는 사이버머니는 5백만원 , 즉 1원당 1만원씩 계산하면 좋을듯 하군요. 그럼 1만원이면 1억원 어치?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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