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밀가루백작
작성
12.01.24 23:25
조회
611

"내게 호밀을 준다면, 나는 네 소원을 이뤄줄 수 있어."

호밀밭의 까마귀는 영원히 공복에 시달리지. 그렇기 때문에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는 게 가장 좋지 않겠어?

"여신이시여. 이 싸움은 저에게 무엇을 얻게 하기 위한 싸움입니까?"

황금과 풍요의 여신 궐나렌께서는 세르쥬아의 영원한 번영을 위해 <황금 호밀>을 선물했다. 하지만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아니, 알면서도 모른 체 했다.

황금과 풍요의 여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중용. 쓴맛을 알아야 단맛을 아는 법이지."

소원이 반드시 그대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보장이 어디있어? 정말로 보증할 수 있다면, 나랑 계약해볼래?

"나는 농부고, 그대는 허수아비다. 우리는 까마귀를 사냥하기 위해 인연의 끈으로 묶여진 사이일지도 몰라."

여신의 권능이 서린 <황금 호밀>을 가진 백작, 어린 백작을 지키는 허수아비 경.

"당신의 아이는 이 기나긴 싸움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밀가루백작이 선보이는 동화 같은, 연극 같은 판타지.

<황금 호밀>이 여러분의 눈앞에서 노을빛, 호밀 내음을 풍기며 파도치고 있습니다.

포탈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22


Comment ' 5

  • 작성자
    Lv.49 jm***
    작성일
    12.01.24 23:29
    No. 1

    이런 경우 쓰는 말이라면 그거죠
    어디서 약을 팔아! ( 정말 재밌습니다 두번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호이호이상
    작성일
    12.01.25 00:23
    No. 2

    순수 판타지네요. 진짜 이야기에 목말라하던 분들께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치자꽃
    작성일
    12.01.25 01:20
    No. 3

    음? 여신 수식어가 바뀐건가요? 눈물을 머금고 하차했던 소설인데 바로 포탈타겠습니다. 반갑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밀가루백작
    작성일
    12.01.25 01:23
    No. 4

    아아, 안다미로한님. 리메이크를 하면서 아예 글을 뒤집어버렸습니다. 눈물을 머금으셨다니... 앞으로는 그런 문제가 있으시다면 댓글을 주시면 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이게뭐야
    작성일
    12.01.25 13:42
    No. 5

    허수아비경 죽었다 살아나고나서 동화풍이랑은 거리가 멀어지는것 같길래 접었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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