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규] 뉴 에이지

작성자
Lv.58 세마포
작성
12.02.22 19:00
조회
1,524

영화 '미스트'와 흡사합니다.

안개가 끼고 그 속에서 괴물들이 튀어나옵니다.

다른 점이라면 영화의 안개가 마을 하나를 뒤덮었다면

소설속에서는 전 세계를 뒤덮습니다.

초반에 ... 약간 전개나 설명이 불안정 합니다.

우선 세계 멸망의 날이 정해진 걸 어찌 알고 시위대들이

뛰쳐나와 난리 피는지 등 여러가지 배경 설명에 대한

클리셰들이 부족한 점은 있습니다.

어쨌건 다른 글들이 일반인이나 초능력자를 주인공으로

전개하는 것과 달리 ... 이 글에서의 주인공은 군인입니다.

그것도 소위 에이스 ...

(강진우의 계급이 소위라고 처음에 나왔던 것 같은데

작가님이 다시 중위라고 하셨네요.)

에 ..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위나 중위는 ... 장교 중에서 말단입니다.

규모가 큰 상급 부대 같은데야 규정대로 부대를 굴리고

체계가 어느정도 잡혀있어 간부들이 간부들 답게 구는데

말단 부대로 내려가면 소,중위들 ...

특히 학사출신이나 ROTC는 아무래도 몇년 하고 갈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부대내 다른 간부들도 좀 차별하고 ..

뭐 좀 그렇습니다. 웬만해서는 리더쉽을 발휘하지 못하더라구요.

리더쉽이라는게 타고나는 것이지

몇개월 깔짝 교육 받는다고 생기는게 절대 아니죠.

주인공은 타고난 군인(...)입니다.

군인으로서의 신념도 투철하고 리더쉽과 카리스마,

비상한 머리, 부하를 생각하는 따뜻함과 관용도 갖추고 있고

신체능력도 출중합니다.

(작가님이 육사 출신이라는 걸로 주인공의 비범함을

받쳐주려 하시는데 현실적으로 육사나 3사나 별 차이 없더군요.)

하여튼 능력도 출중하지만 역시 계급이 깡패.

아직 중위인 주인공외에 다른 영관급 장교들은 능력도

용기도 없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주인공이 나서서 괴물들과 전투하고, 물자 조달하고

민간인 대피시키고 아주 구릅니다. 굴러.

이 소설의 장점은 ...

지금까지 생존물들이 막 혼자서 식량 찌끄레기 모으면서

방황하다 여자 만나서 구해주고 파티 결성해서

사람들 좀 모으면서 이동하는 전형적인 패턴에서 벗어나서

처음부터 군대라는 아예 집단이 ...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게

좀 더 새롭고 재밌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생존물의 주인공들이 매우 빈약한 무장과

혹은 초능력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사투를 벌이는 반면

여기서는 총화기로 무장한 군대기에

어느정도 그런 부분이 차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2.22 19:02
    No. 1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736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736
    </a>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어미시상에
    작성일
    12.02.22 19:10
    No. 2

    ROTC 든 학사든 솔직히 출신이 어디든 잘하는 사람은 잘하고 못하는 사람은 못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2.22 23:21
    No. 3

    거, 가슴에 와닿네요.
    학문은 학문일 뿐 현실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가질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학문이 있음으로 인간이 발전한다는 것은 결코 부인할 수 없으니... 결국 (난 뭔 소리를 하고 있는거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낭만냥
    작성일
    12.02.23 00:15
    No. 4

    흠.... 괜찮을 듯? 일단 선작!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2894 공지 홍보글을 올렸다가 지우고 다시 올리시는 분들께. +14 Lv.1 [탈퇴계정] 12.02.21 2,987 0
122893 홍보 [정규/판타지] 그들의 이야기 Lv.4 시선a 12.02.21 368 0
122892 한담 본업에 충실한다는 것.... +5 Lv.1 [탈퇴계정] 12.02.21 1,444 0
122891 알림 [정규] 위상-무극도│무협 +2 Lv.1 [탈퇴계정] 12.02.21 1,177 0
122890 알림 [정규] 어미시상에-바알│판타지 +4 Lv.1 [탈퇴계정] 12.02.21 843 0
122889 한담 전자책 출간제의를 받았습니다. +10 Lv.8 통곬 12.02.21 2,597 0
122888 홍보 [자연/판타지](게임)흑의무투가 +1 Lv.5 을지계율 12.02.21 503 0
122887 요청 출판된 작품 중에서 추천좀 해주세요~ +1 Lv.24 곰런 12.02.21 534 0
122886 요청 조건에 맞는 책 찾아요~ +7 Lv.4 은빛샨 12.02.21 655 0
122885 추천 베스트에 못 올라갈 이유가 없는 작품! 태산 작가... +2 Lv.1 세량 12.02.21 2,957 0
122884 홍보 [정규] 10화동안 수천 번 죽는 소설 [FPS의 정석] +17 Personacon 유주 12.02.21 1,573 0
122883 한담 계속 연재하기가 힘들때 없으시나요..? +13 단풍적란 12.02.21 2,282 0
122882 요청 먼치킨 좀비물 있나요? +16 Lv.5 바다사자 12.02.21 1,726 0
122881 요청 특색 있는 소설을 찾고 있습니다. +16 Personacon 파르나르 12.02.21 2,205 0
122880 홍보 천상귀 홍보(1권 분량 완성) +1 Lv.17 입동 12.02.20 630 0
122879 요청 읽었던 책의 제목을 찾고 있는데요... +1 Lv.12 냉동펭귄 12.02.20 650 0
122878 요청 도산님의 장자지몽이 삭제되었네요? +6 Lv.97 어린모모 12.02.20 1,138 0
122877 한담 작가님들 글쓰실때 설정에 먹혀버리는 경우가 있으... +7 Lv.28 Jereint 12.02.20 1,713 0
122876 한담 다들 묻힌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는 작품이 있지 않... +38 Lv.17 레비원 12.02.20 2,433 0
122875 추천 [정규] 센스레스 +5 Lv.58 세마포 12.02.20 1,376 0
122874 한담 카미노 +8 Lv.34 김산아 12.02.20 1,151 0
122873 홍보 [정규/Lord] 70연참 폭풍 +7 Personacon 엔띠 12.02.20 1,139 0
122872 요청 완결작 중 추천 있나요??? +7 Lv.18 착한소년 12.02.20 1,080 0
122871 요청 순정적인 남자주인공이 있는 소설 원해요 +3 Lv.72 Freewell 12.02.20 1,504 0
122870 요청 까는 소설 찾습니다. +4 Lv.33 junara 12.02.20 757 0
122869 요청 선호작을 늘리고싶네요. +7 Lv.11 幻形 12.02.20 708 0
122868 요청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1 Lv.99 흥패 12.02.20 1,654 0
122867 요청 제목을 알고싶습니다... +2 Lv.99 Lucifer1.. 12.02.20 730 0
122866 추천 견마지로님의 고월하 적심인들 +7 Lv.26 호에에에에 12.02.20 3,953 0
122865 요청 이런 류의 무협소설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4 Personacon 플라나니아 12.02.20 1,59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