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라이즈를 보다가

1권 15p를 보면 주인공 슈렌이 3인칭으로 자신을 지칭하는데 설마 이상한 내용은 아니겠지요?

"못 갈 게 뭐가 있어. 이번 일은 슈렌이 맡은 거야. 당연히~~

슈렌이 갔다가 찾아낼지도."

이런식인데, 순간 소름이 돋아서리.

뒷장 보니 다시 "내가~~" 이렇게 말하네요.

이거 주인공이 혹시 이상한 성격은 아니겠지요?

자신을 3인칭으로 지칭하는 대화는 작가분이 실수로 3인칭으로 적어넣으셨는데 출판교정이 안된거겠지요?

책 뒤 홍보내용보고 흥미가 돋아서 고른건데.

[Lunia]

음. 제 경험에 의하면, 출판사의 요청으로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다가 제 3자가 그 '주인공'을 칭하여 말하는 부분을 잘라낸 것을 잊어먹어서 미처 수정을 못하고, 편집부에서도 그 부분을 잊고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주인공이 이중혹은 다중인격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네요. 하하하..

[진향進向]

귀여운 척.......

[콩자]

가끔씩 저런 경우가 있지요. 가장 흔한 경우로는 나이 어린 여자 캐릭터가 자신이 한 일을 말할 때 "로라느은~ 곰 아저씨랑 뒷산으로 놀러갔어요오~"

[마음속소원]

콩자님 그런예 들이지마요 소름소름...... ㅠㅠ

[용세곤]

하하하 갑자기 주인공의 정신세계가...

[피리휘리]

뒷산에서 모하고 놀았을까요오오♥♥♥!!

[[탈퇴계정]]

앜ㅋㅋㅋ피리휘리님 ㅋㅋㅋㅋㅋㅋ 댓글 빵터졌어요

[黑月舞]

3인칭화를 흔히 귀여운척 하는 클리셰로 쓰죠.
"문도! 가고싶은 대로 간다!"

이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