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일도양단

작성자
굿머닝
작성
12.07.22 11:58
조회
1,783

독자라는

거창한 신공을 내 세워서

작가가 시도 하고자 하는 뜻을 꺽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작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글이 늘어지거나 해서 그 글의 주체성을 훼손 하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조언들........

이런것은 독자라면 누구나 조언을 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작가분 께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한번더 숙고 할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작가가 그리고자 하는 그 주체성마저 흔들면서  말 꼬투리를 잡아서 휘두른다면 이것은 조언이 아니라 불필요한 간섭이고 작가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 합니다.

구상한 시나리오에 알맞는 주연과 조연 배우를 캐스팅 하는것은 온전히 작가의 몫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현재 진행형인 작품에 이런 작가의 고유 영역을

된다...

안된다....라고

독자라는 신공으로 일도양단을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저는

요즘 퓨전물들은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단 한번도 "세상에 이런 황당한 설정이 어디 있냐"?라고 해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좋아하는 독자분들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독자란

어떤 글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유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작가에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글을 쓰도록 강요할 권한이 있는것은 아니지요?

그래서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으면 안 보면 된다고 한것입니다.

이곳에는

출판 서점에서 낮 익은 이름 보다는 이제 막 백지위에서 그림을 그리고자 애쓰시는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 합니다.

그들에게는

독자취향이라는 이름으로 이기적이고 주관적인 평가 보다는 오히려 격려가 필요할때라고 봅니다.

작가님들 모두 힘내시고 30년뒤에도 독자들이 기억 할수 있는 좋은글 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을 함부로 하는 버릇은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세상보는 눈에

인간사 희.노.애.락은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50줄에 들어선지가 벌써 오래인 사람 입니다만 .....

코흘리게 고딩에게 자아비판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이 오늘의 인터넷 문화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Comment ' 13

  • 작성자
    Lv.6 AirAir
    작성일
    12.07.22 13:10
    No. 1

    이미 우울증이 걸려버린 것 같습니다.
    지금도 글을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를 반복하는데 정작 분량은 늘어나지 않고, 이야기도 진행되지 않는군요. 다 지워버렸으니까요.

    그냥 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2.07.22 13:13
    No. 2

    적당한 비판은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말을 함부로 하는 버릇을 고치셔야 한다니...
    글쎄요
    -------------------------------------
    사상 학습 시간에 자주 쓰이는말 같습니다만..
    자아비판을 해 보았다는 말인지요?

    편협되고 싸가지를 밥말아 먹은 이기심의 발로

    짐작 하면서 이런 댓글을 다는 인간성도 문제가 있어 보이빈다.

    이해를 못하고 나서시면
    민폐를 끼치게 되지요?
    -------------------------------------
    라고 먼저 격한 언어를 사용 하신 분이 말버릇을 고치시라고 하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만...

    뭐 자아비판이라는 단어 썼다고 사상학습 받았는지 물어보시기에
    고등학생이라고 들어 냈을 때부터
    '코흘리게 고딩' 이라는 말을 들을 각오는 했지만
    역시나 듣게 되네요

    어른이 말하시면 어린 사람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잘못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2.07.22 13:15
    No. 3

    '초절정'이라는 말이 싫어요 라고 쓰면
    작가에 대한 간섭이고 모독이 되는 이 세상이 무섭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uellona
    작성일
    12.07.22 13:17
    No. 4

    뭐 어른이 말씀하시는 거 들이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잖습니까

    뭐 저도 코흘리개는 아닌지라 자다 일어나 떡 하나 처먹고 다시 자고픈 생각은 없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2.07.22 13:18
    No. 5

    그리고 굿머닝님이 잘못 이해 하신 부분이 있으셔서 댓글을 추가로
    달겠습니다.

    제가 '자아비판' 이라고 단어를 쓴 이유를 이해 못하시는 것 같네요

    '내가 피해받기 때문에 댓글을 쓴다'
    라고 하신 후에
    '자기가 피해받을까봐 글을 쓰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다'
    라는 댓글을 쓰셨기에
    스스로가 스스로를 비판하시는건 아닌지 물어본겁니다.

    저는 자아비판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uellona
    작성일
    12.07.22 13:21
    No. 6

    그건 자아비판이라기보다는 자가당착이라고 해야 옳을 것 같네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2.07.22 13:23
    No. 7

    Duellona님//
    그런가요? 어려서 그런지 어휘력이 딸리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uellona
    작성일
    12.07.22 13:25
    No. 8

    아니요 굳이 지적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글쓴이 분 태도는 뭐랄까...자아비판이라는 말도 좀 쓰기 그렇다고 해야 하나?
    어조가 그냥 후우 오십줄 넘긴 내가 아들 뻘 되는 놈한테도 자아비판 소리를 들어먹다니 이게 요즘 말조인 인터넷의 폐해라는 것이지
    대충 이쯤으로 들려서 해본 소리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uellona
    작성일
    12.07.22 13:28
    No. 9

    일단 거창하게 말하는 건 다 차지하고
    독자가 한마디로 평가하는 걸 신조를 꺾어버린다고 표현하시는 게 놀랍군요.
    그 정도에 기가 꺾일 작가라면 애초에 자기 신념과 의지를 담아 글을 쓰겠다는 마음가짐이 안 된 걸 아닐까요
    초절정이라는 단어 쓰던 분이 그걸 보고 아 내가 남이 싫어하는 단어를 썼다니 어흑 하면서 글 다 지워버리는 모습은 상상할 수가 없군요.
    이 일의 발단이 된 글 내용을 생각하면 그렇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2.07.22 13:30
    No. 10

    그동안 논쟁이 되는 글들에 쓰인 댓글 중
    600개 이상은 작가님들을 위해
    댓글을 써왔다고 자신할수 있었는데
    한순간에 작가를 간섭, 모독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다니
    충격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속공
    작성일
    12.07.22 15:11
    No. 11

    말을 함부로 하시면 안된다고 하셨고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셨다고 하셨는데 아래 논란이 된 글을 보면 말과 행동이 다른 것 같다고 느낀 건 저 혼자 뿐일까요..? 말씀하신대로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으시다면, 여러 님들이 굿모닝님을 지적하는 글을 봤을 때 이미 느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자존심이 뭔지.. 꼭 먼저 문제 일으키는 분들 보시면 '정신승리'성이 있는 글을 남기시고 가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월하도담
    작성일
    12.07.22 15:34
    No. 12

    '굿모닝' 님의 심정은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솔직히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더라구요.

    힘이 되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참으로 마음을 상하게 하는 댓글이 많지요. 옛말에 -"아"다르고, "어"다르다.- 라는 말이 있듯이 같은 비판의 댓글이라도 작가가 힘을 낼 수 있도록 말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일차적으로 '익명성'에 의한 가치관의 부재가 아닌가 합니다.
    많이 서운하셨나 봅니다..^^

    그러나 굿모닝님께서 말씀하신 "말을 함부로 하는 버릇은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부분에서는 조금 서투른 표현이신 것 같습니다.

    문피아의 애독자중의 한명으로서 우연히 이 글을 읽었는데
    마음이 좀 불편하네요...

    이처럼 글이라는 한정된 표현으로 전체를 표현하다보니 뜻하지 않게 전달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품도 마찮가지겠지요.
    서로에게 뜻한 바를 잘 전달하는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악플보다는 선플에 더 힘을 얻으시길 바랄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7.22 16:36
    No. 13

    말을 함부로 하지 말자....왜 이렇게 이상하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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