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형향馨香
작성
12.07.23 08:56
조회
3,996

부족한 곳도 많고 고칠 곳도 많으나, 잠이 덜 깬 용기로 또 홍보를 나왔습니다. 으하하

이야기의 주인공은 힘이라면 질릴 만큼 얻었으며,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자에게 복수도 끝내었습니다. 인생의 좌표 자체를 잃어 버린 채로 의욕도 없이 지쳐버린 아이가 '앞으로도 계속 살아야만 한다면' 결국엔 사람과 만나야 하고 결국엔 먹고 살아야 하며,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 대해 반응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것입니다.  

사건과 사고는 계속 일어나지만 대의나 옳고 그름보다도 본인의 선택 문제를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성격은 느긋하고 무덤덤, 그저 담담하기만 할 뿐인, 감정이 어딘가 결여 된 아이입니다. 이세계로 떨어졌으나 자조뿐일 정도로 어찌 보면 답답한 성격입니다. 오로지 예민하고 예리한 것이라면 위험과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신세를 지거나 하는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입니다. 상냥함과 잔학함의 사이에서 번뇌에 자주 빠져듭니다.

비전통무협 요소가 가미된 비전통판타지입니다. 라고 적어는 두었으나, 이 글을 보신 분들께서는 '이게 어이하야 판타지인고?'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반 대부분이 무협과 동양적 요소로 들어차 있는데다가, 마법과 정령이 쇠퇴기에 들어선 시대적 배경 때문에 마법을 쓰는 내용은 없지는 않으나, 상당히 적은 양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것도 많고 이세계물이라는 흔한 소재를 다루는 것 역시 사실이나, 소박하게나마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처음 이 글을 접하시는 분께는 이 부분을 알려 드립니다.

- 상큼 발랄하지 않은 무뚝뚝한 여주인공입니다. 주변에 기대기만 하는 그런 여성상도 아니며, 여성스러운 구석이 실상 없습니다.

- 비전통 세계관의 무협과 판타지가 섞여 있습니다.

- 각 지역의 방언이 쓰이고 있습니다.

- 조금 무겁고 어두운 내용이 자주 등장합니다.

- 로맨스가 적습니다. 주변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적습니다.

- 마법과 정령보다 칼이 더 많이 나옵니다.

- 약간의 정치적 요소를 배경에 두고 있습니다.

- 힘이 강해지는 성장이 아니라,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성장을 다루려 하고 있습니다.

-주조연급 이상의 인물들에 대해서는 회상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전개가 느립니다.

-이세계물이라고는 하나,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간 정도의 심드렁한 주인공입니다. (배경은 중세시대적인 동서양입니다.)

   --붉은 못 포탈은 여기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4 DragonLo..
    작성일
    12.07.23 14:26
    No.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3 14:27
    No. 2

    홍강+2! 문피아에서 제가 애착을 가지고 보는 몇 안 되는 글 중 하나입니다. 작가님, 제가 요새 댓글이 없다고 해서 떠난 건 아니고요. ㅎㅎ 몰아서 보는 걸 좋아하는지라 분량이 쌓이길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설래
    작성일
    12.07.23 17:56
    No. 3

    정말 멋진 글이죠!
    홍강 +3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새벽)
    작성일
    12.07.23 20:57
    No. 4

    이런,,,홍보를,,하시다니,,,기다리시면,,,추천이,,무지,,많이,,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안성탕면
    작성일
    12.07.23 21:24
    No. 5

    홍강+4!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하여 작품의 분위기가 흔히 맛볼수없는독특하고 색다른 매력을자아네는글입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하아악
    작성일
    12.07.24 00:02
    No. 6

    홍강+5 ~~ 읽을수록 빠져들어여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일보경혼
    작성일
    12.07.24 06:46
    No. 7

    홍보강화.
    역시 어설픈 추천글보단 좋군요.
    작가님은 센스쟁이~ 후후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형향馨香
    작성일
    12.07.24 08:21
    No. 8

    DragonLord님//ㅠㅠ 여기서도 감사합니다 매번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닷.

    아킨토스님//으악 ㅋㅋㅋ아킨토스님! @$(#%*@(#()!@#$ 아킨토스님 뵈면 산신령 만난 기분입니다. '더 수행하거라!'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가는 그 기분이랄까!<--뭔소리여 ...여튼 그런 기분이랍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더 못 가르쳐 먹겠으니 하산하여 사라지라 하실 때까진 ㅠㅠ 파..파이팅!?할게요 ㅎㅎ 제가너무 오도방정깨방정을 떨어서 부담드리나 몰라요 ㅠㅠ 아이고. 쌩유감사합니다. ㅎㅎ 열심히 올려서 몰아보실 분량을 준비해야 할텐데 말이지요. ㅎㅎ

    설래님// ㅠㅠ 역시 또 감사합니다 ㅠㅠ 으허허 멋지다니 몸둘바를 모르겠! ㅠㅠ 이번에도 이런 기운 복돋아 주는 멋진 격려를 ㅠㅠ

    새벽님// 으하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으하하하하; 제가 노력을 해야지요. ㅎㅎㅎ 자가 홍보를 올리며 조금 움츠러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누가 선의로 올려주실 추천만 기다리는 것도 조금 슬플 것 같아요. 이리 말씀해 주시니 그래도 흐뭇한 기분입니다.

    안성탕면님// ㅠㅠ 필력을 말씀해주시면 조금 아주 많이 찔리긴하지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매력! 매력! 이 멋진 단어란 말입니까. ㅠㅠ 살다보니 이런 단어도 들어보고 으하핫 감사드립니다.

    하아악님// 항상 하아아악하게 감사드려요 ㅎㅎ

    일보경혼님// 으하하 뭐든 나쁘겠어욥! ㅋㅋ 지난번에도 감사드리고 지금도 감사드려요! ㅋㅋㅋ 다 알고 있습닏! ㅎㅎ 감삿!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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