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틀리기 쉬운 글

작성자
Lv.39 우디니
작성
12.10.17 13:15
조회
1,727

인터넷에 있더군요. 글 쓰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

* 가늠하다 = 겨누다                  

  가름하다 = 구별하다

* 가름 = 나누다                      

  갈음 = 대신하다

* 갑절 = 갑절로 올랐다(두 배에만 씀)  

  곱절 = 열 곱절이 올랐다(세 배 이상에 씀)

* 궁색(窮塞)하다 = 살림이 궁색하다(생활이 어렵다, 떳떳하지 못하다)

  군색(窘塞)하다 = 군색한 변명(곤궁하다, 자연스럽지 못하다)

* 귀걸이 = 귓바퀴가 얼지 않도록 귀를 싸는 물건, 귀에 거는 물건

  귀고리 = 귓불에 다는 장식품

* 껍데기 = 조개나 호두처럼 단단한 것, 이불의 거죽

  껍질 = 사과나 순대의 거죽처럼 부드럽고 질긴 것

* 나가다 = 出                        

  나아가다 = 進, 向上

* ~난(欄) = 어린이난, 어머니난, 스포츠난(고유어 외래어와 결합할 때)

  ~란(欄) = 독자란, 생활란(한자어와 결합할 때는 두음법칙 적용)

* 너비 = 폭                        

  넓이 = 면적

* 너머 = 산 너머 저쪽(위치)        

  넘어 = 산을 넘어(동작)

* ~노라고 = 호랑이를 그리노라고 그렸는데(한다고)

  ~느라고 = 책을 읽느라고(하는 일 때문에)

* 늘리다 = 대학 정원을 늘리다(增)    

  늘이다 = 고무줄을 늘이다(延, 擴)

* 달리다 = 힘에 부치다            

  딸리다 = 식구가 딸리다

* 당기다 = 옷자락을 당기다        

  댕기다 = 불을 댕기다

* ~던 = 내가 걸었던 길(과거 회상)  

  ~든 = 가든 말든(선택할 때)

* 돋구다 = 안경의 도수를 올리다  

  돋우다 = 입맛을 돋우다, 흥을 돋우다, 땅을 돋우다

* 두껍다 = 벽이 두껍다(눈에 보이는 사물의 층)

  두텁다 = 신임이 두텁다(눈에 보이지 않는 정이나 사랑의 층)

* 들르다 = 집에 들러 주시오(잠깐 거치다)

  들리다 = 소리가 들리다, 몸이 번쩍 들리다, 귀신이 들리다

  둘러보다 = 이모저모를 살펴보다

* 등살 = 등살이 꼿꼿하다(등에 있는 근육)

  등쌀 = 아이들 등쌀에 쉴 틈이 없다(몹시 귀찮게 수선을 부리는 짓)

* 떠벌리다 = 수다스럽게 지껄여대다  

  떠벌이다 = 일을 크게 벌이거나 차리다

* 띠다 = 사명을 띠다, 색깔을 띠다  

  띄다 = 눈에 띄다, 사이를 띄다

* ~량(量) = 생산량, 소비량(한자어와 어울릴 때는 량으로 표기)

  ~양(量) = 구름양, 쓰레기양(고유어와 어울릴 때는 양으로 표기)

* ~로서 = 나로서는 할 수 없다(자격)  

  ~로써 = 용기로써 물리쳤다(수단, 가지고의 뜻)

* 마(마라) = 걱정하지 마라, 오지 마(명령형에서 말아라의 준 꼴)

  말라 = 가지 말라, 뜯지 말라고 하더라(문어체의 명령형이나 간접인용    말아라의 준 꼴)

* 맞히다 = 화살을 목표에 맞히다, 답을 맞히다

  맞추다 = 박자를 맞추다, 입을 맞추다, 보조를 맞추다, 양복을 맞추다

* 매무시 = 옷 입을 때 매고 여미는 뒷손질  

  매무새 = 매무시한 뒤의 모양새

* 몹쓸 = 몹시 악착스럽고 고약한          

  못 쓸 = 쓸모없는

* 미처 = 아직, 채(뒤에 못하다, 모르다 등 부정하는 말이 따라야 한다)

  못미처 = 고개에 못미처 김씨 집이 있다, 정문 못미처에 있는 가게

  동사 「미치다」의 활용형은 「미쳐」.

* ~박이 = 점박이, 차돌박이(무엇이 박혀있다는 뜻)

  ~배기 = 세 살배기, 네 살배기

* 반드시 = 그 일을 반드시 하여라(必)            

  반듯이 = 책을 반듯이 놓아라(直)

* 벌이다 = 일을 벌이다                          

  벌리다 = 사이를 벌리다

* 부딪치다 = 충돌

  부딪히다 = 충돌을 당하다(부딪치다의 피동)

  부닥치다 = 어떤 일과 맞닥뜨리다(물리적 충돌이 아닐 때)

* 붙이다 = 우표를 붙이다, 흥정을 붙이다, 불을 붙이다, 조건을 붙이다, 취미를 붙이다,

           별명을 붙이다, 감시원을 붙이다

  부치다 = 힘이 부치다, 편지를 부치다, 논밭을 부치다, 빈대떡을 부치다, 표결에 부치다

           인쇄에 부치다, 식목일에 부치는 글

* 비끼다 = 저녁놀이 비끼다            

  비키다 = 옆으로 비키다

* 빌다 = 용서를 빌다(~을 빌어)        

  빌리다 = 돈을 빌리다, 힘을 빌리다(~을 빌려)

* 싸다 = 보자기로 싸다, 둘러싸다, 도시락을 싸다, 벌을 받아도 싸다

  쌓다 = 쌓아 올리다, 담을 쌓다, 수양을 쌓다, 공적을 쌓다

* 아는 체하다 = 모르면서 아는 체하다  

  알은체하다 = 그가 인사하며 알은체했다

* 않는가 = 가지 않는가, 먹지 않는가(동사)

  않은가 = 허다하지 않은가, 옳지 않은가, 아니지 않으냐(형용사)

  같은 이치로 형용사 「알맞는, 걸맞는」은 → 「알맞은, 걸맞은」이 맞음.

* ~에게 = 철수에게, 고양이에게(유정명사)

  ~에 = 신한국당에, 여론에, 기업에(무정명사)

* ~이오 = 가시오, 서시오, 하시오, 보시오(끝맺을 때)

  ~이요 = 진이요 선이요 미다(나열의 경우)

* 일절 = 면회는 일절 금한다(부사로서 뒤에 반드시 부인하거나 금하는 말이 와야 한다)

  일체 = 일체의 안주(모든 것이란 뜻의 명사로서 토씨를 붙여 쓴다)

* 잇달다, 잇단 = 뒤를 이어 달다, 연달다(타동사)  

  잇따르다, 잇따른 = 뒤를 이어 따르다(자동사)

* 젖히다 = 문을 밀어 젖히다

  제치다 = 선두를 제치고 앞으로 나가다(거치적거리지 않게 없애다)

* 조이다(죄다) = 가슴을 죄다

  졸이다 = 마음을 졸이다

  조리다 = 생선을 조리다, 통조림, 병조림

* 주요하다 = 여당의 주요 당직자(여럿 중 으뜸이 될만한 몇몇)

  중요하다 = 중요한 현안(귀중하다는 뜻)

* 지긋이 = 나이가 지긋이 들다      

  지그시 = 눈을 지그시 감다

* ~째 = 통째(있는 그대로)

  ~채 = 신을 신은 채, 산 채로 먹다(상태의 계속)

  ~체 = ~한 듯 거짓으로 꾸민 상태로

* 천장(天障) = 보꾹

  천정부지(天井不知) = 천장 높은 줄을 모른다는 뜻

  「천정부지」 외에는 모두 「천장」으로 쓴다.

* 쫓다 = 몰아내다, 바쁘게 따라가다

  좇다 = 따르다

* 폄하하다 = 치적이 좋지 못한 원(員)의 벼슬을 깎아내리고 물리침

  폄훼하다 = 남을 헐뜯고 깎아내림

* 한갓 = 단지, 오직

  한낱 = 하잘것없는

* 해어지다 = 옷이 해어지다

  헤어지다 = 이별하다

* 홀몸 = 獨身

  홑몸 = 單身(임신하지 않은 여자의 몸)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2.10.17 13:20
    No. 1

    개인적으로 자주 눈에 띄는 것은...

    드러내다
    들어내다

    이게 제일 거슬리고 많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0.17 13:21
    No. 2

    꼬리 - 일반적 동물, 짐승의 것
    꽁지 - 조류의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우걱쩝쩝
    작성일
    12.10.17 13:34
    No. 3

    유익한 글인데 읽다가 지침...ㅜ 모바일로보니 양이 더 방대해 보이네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0.17 14:02
    No. 4

    곱절이 세 배 이상?
    ??????????????
    어학사전국어
    곱절 뜻 ; 수 관형사 뒤에서 의존적 용법으로 쓰여, 배가 되는 수를 세는 단위를 나타내는 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0.17 14:13
    No. 5

    곱절 뜻이 그러하다면 곱배기는...
    갑배기라고 불러야 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우디니
    작성일
    12.10.17 14:44
    No. 6

    위의 것들은 그나마 헷갈려서 그렇다고 할 수나 있겠지만

    '희안하다', '이 얘를 데리고' 등등 터무니 없는 오류도 많이 보이지요

    어린 독자들이 잘못된 맞춤법에 너무 익숙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2.10.17 15:06
    No. 7

    대학교 교수도 한글 완전히 제대로 쓰는 사람 거의 없을겁니다 ...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10.17 15:20
    No. 8

    귀걸이 귀고리가 복수표준어 맞죠?
    구별이 있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하얀별빛
    작성일
    12.10.17 21:14
    No. 9

    일상생활에서는
    다르다와 틀리다, 가르치다와 가리키다를 가장 틀리게 쓰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금의환향
    작성일
    12.10.18 02:55
    No. 10

    곱절은 두배에도 쓸수 있습니다.
    다만 갑절이 있어서 좀 적게 사용 될 뿐이죠.
    앞에 수사가 붙지 않으면 곱절도 두배를 나타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2.10.18 08:35
    No. 11

    너무도 너무 많이 틀려요. 정말, 매우, 무척, 꽤등으로 써야 하는 경우임에도 그냥 너무로 쓰지요. 99퍼센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夢中醉睡
    작성일
    12.10.18 17:08
    No. 12

    가늠하다는 겨누다가 아니라 헤아리다 아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12.10.18 21:17
    No. 13

    귀걸이=귀고리이고요, 원래 우리나라에서(인가 중국에서)는 귀를 뚫어서 사용한게아니라 말 그대로 귀에 걸쳐서 사용했던 귀고리가있었는데 그게 서양으로 간 뒤에 우리나라로 역수입됐다는 말을 들은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12.10.18 21:19
    No. 14

    쫓다와 좇다도 좀 명확하게 구분이 안되있네요=_=;;
    좇다는 '도둑을 쫓았다'같은 직접적으로 것 외에 사용했던거로 알고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사탕사리
    작성일
    12.10.19 11:39
    No. 15

    저 같은 한글 테러범에게 매우 유용한 글이군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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