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작아서 그런 건지 글을 올리고 나면 조마조마 하게 됩니다.

분명 글을 쓸 때는...

“와~ 이거 진짜 짱이다! 이렇게 쓰면 다들 쩔겠지? 우후훗”

하다가도  막상 글을 올리고 나면 

첫 째로, 내 글이 허접해 보이고,

둘 째로, 반응이 내가 원했던 반응과는 정 반대의 반응이 아닐까 싶어서

조마조마 해지지 않나요?

그래서 댓글이 하나라도 달리게 되면 가슴을 조리며 슬쩍 열어 봅니다.

혹시나 욕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하고 말이죠.

저만 그런가요?

다른 건 괜찮은데 어째서 글에 관해서는 이리도 민감한지 모르겠습니다.

일상에서는 그다지 소심한 편이 아닌데 말이죠.  

[가휼]

마음을 비우세요. 좌우명중 하나가 "내 최선은 최고가 아니다."인데. 마음을 비우면 아주 편안합니다.

[F.카프카]

가휼님, 그러게요. 마음을 비우면 좋은데 그게 쉽지 않으니 조마조마하고 있겠죠~^^;;

[인페스티드]

그런가? 나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쓰는데. " 내 작품은 남들의 이해따윌 바라지 않는다. 난 대중의 이해를 바라지 않는다. 내가 만족하니 그만."

[F.카프카]

자존감이 상당히 높으시군요. 저는 아쉽게도 그러지 못해서...^^;; 간이 콩알만 한가 봅니다. 비트겐슈타인도 '마왕과 같은 자존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죠.ㅎㅎㅎ

[몹시]

저는 가입한지 얼마 안되는데다 아직 글도 조금밖에 안올려서 실감을 못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대충 썼던 글을 막상 공개하자니 정말 부족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아직 이곳의 룰도 정확히 모르지만 조금씩 조금씩 이곳에서 발전해가고 싶은 생각뿐이에요~!

[F.카프카]

몹시님, ㅎㅎ저는 가입한지도 오래됐고, 글도 꽤 썼었지만, 여태 이 모양입니다.같이 발전해 가요~^^

[강춘봉]

스스로 인기작가라 생각하세요 그렇다면 어느날 인기작가가 되있으실 겁니다!!

[F.카프카]

감사합니다. 넌출월귤님도 인기작가가 되시기 바랍니다.

[폭렬천사]

악플 => 손나히도이YO, 도시YO(눈물) =>작가의 반응에 더욱 신난 악플러의 대대적 반격!
악플 => 손나히도이YO, 도시YO(눈물) =>작가의 반응에 더욱 신난 악플러의 대대적 반격!

1년후...
악플 => [WTF 이라고 중얼거리지만, 댓글 따윈 달지 않는다. 쿨하니까.]

그렇게 조회수와 댓글에 연연하지 않는 강철팬ㅌ......
아니, 강철멘탈이 완성되는 겁니다.

[F.카프카]

헉... 제가 아직 적응이 덜 됐나?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Donovan]

음 한마디로 말하자면
처음엔 악플이 달리면 [엄마야 저거 무서워] 이러다가
나중에 강철과도 같은 멘탈리즘이 되고 나면 [악플 엿이나 먹어!] 가 된다는거죠.

[[탈퇴계정]]

저도 조마조마해요. 오늘 글올리기도 무서워요.
좋아서 글을 쓰는 건데, 내가 원하는 대로 글 쓰는게 생각보다 힘들다는 걸
한편한편 올릴 때마다 느낀답니다.^^;

[F.카프카]

저도 오늘 이걸 다시 고쳐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눈 딱 감고 올렸습니다. 건필 하세요~^^

[[탈퇴계정]]

다 그렇습니당.. ㅇㅂㅇ

[F.카프카]

ㅎㅎㅎ 감사합니다. 위안이랄까? 다행이군요..^^;;

[두보루]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고로 익숙해 질때까지 계속 하세요ㅋㅋ

[F.카프카]

네~ 계속 써야죠~^^

[싱싱촌]

처음 올리면 원래 그렇습니다^^;;

[F.카프카]

처음이 아닌데도 이것참... 고질병인가 봅니다~ㅋㅋ

[키냥냥]

완전 저랑 똑같에요!! 저도 노트에다 쓸땐 "와 진짜 잘써졌다^^"하고 기분 좋아서 올러놓고 읽어보니 ......ㅠ.ㅠ 힘냅시다 라는 말밖에 드릴말씀이 없네요 (엉엉)

[F.카프카]

네~ 키르시님도 힘 내세요~^^

[이별없는별]

저는 연재한담에 글 쓰기가 가장 무섭습니다.ㅋ

[F.카프카]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