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요새 공부를 참 많이하네요.

작성자
Lv.16 곽가郭家
작성
13.01.20 09:28
조회
3,759

무협 쓴다고 이래저래 공부를 참 많이합니다.

네 번째 쓰는 무협이기도 하고, 원채 무협을 좋아해서 약 십 년을 무협 매니아로 살았는데...

쓰면 쓸수록 난감합니다.

이를 테면 자세히 알지 못해서 어렵다고 할까요?

남궁세가의 한 검법이 있다고 하면, 그 검법의 이름은 아는데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 전혀 모르는 경우...

무척 난감합니다.

구무협과 신무협을 두루두루 재차 읽으며 공부 중이긴 하지만... 무협은 너무 어렵네요.

새로 짓자니 한자가 어렵고, 갖다 쓰다니 뭔질 모르겠고...

밤새고 집에 와서 글쓰다가 한탄 아닌 한탄을 하네요. 하하...


Comment ' 15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20 09:53
    No. 1

    그래서 저는 안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프로그래머
    작성일
    13.01.20 10:00
    No. 2

    저는 무협이 무공초식으로 결정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의 철학만 가지고 있다면, 그냥 판타지식으로 싸움장면을 포현해도 별 무리가 없다고 보거든요.
    무협에서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흐름, 인물이 담고있는 사상이지, 무공명과 초식명은 그저 도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엠지
    작성일
    13.01.20 10:13
    No. 3

    맞는말씀입니다.
    무공초식에 의미를 두며 그 초식을 펼치는 주인공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하지만
    그 무공초식의 이름에과 어울리게 전투장면을 표현 해낸다면 초식명과 한자 뭐이런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전 무협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자 하나하나에 신경쓰는분들도 분명 계시긴하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곽가郭家
    작성일
    13.01.20 10:22
    No. 4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20 10:16
    No. 5

    코믹 무협으로 홍콩영화 제목이나 사자성어를 무공으로 써보심은 어떠삼?

    "닥치고 내 칼을 받아라! 동방불패!"
    "훗, 가소롭군, 모두 막아주마 가화만사성!"

    요런식? 헤헷...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20 10:17
    No. 6

    가화만사성은 사자성어가 아니군요...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곽가郭家
    작성일
    13.01.20 10:24
    No. 7

    테일즈로드님 말씀을 보니 에전에 두사부일체가 진짜 고사성어인줄 알던 동창이 생각나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13.01.20 10:19
    No. 8

    그래서 저도 무협이 안 써지나 보네요. 엄두 자체가 안나요. 역사소설 하나 공부하며 쓰기도 벅차구요. 중국의 김용이 쓴 영웅문이나 녹정기 같은 소설도 사실은 엄청난 역사적 지식과 무협적 지식을 바탕으로 쓴 거라서 짜임새가 대단하죠. 그런데 어릴 때는 마냥 도취해서 읽었었는데 역사소설 쓰려고 공부하면서 점점 생각해보는 게, 김용이 사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못된 뙈놈이라는 사실..;; 작품마다 고려, 조선...동이족의 범주에 들어가는 이들에 대한 아주 편협적인 경멸이 은근히 숨어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곽가郭家
    작성일
    13.01.20 10:22
    No. 9

    그래서 저도 역사적 고증은 포기했습죠... 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3.01.20 10:34
    No. 10

    저는 아예 고증이 필요없게 판을 새로 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헤이륜
    작성일
    13.01.20 15:10
    No. 11

    그래서 저도 판타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한아
    작성일
    13.01.20 16:00
    No. 12

    전 무협소설을 상상할때는 중국이 아니라 아예 신대륙으로 잡이버려서, 그냥 모든것이 제마음대로.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솔마을
    작성일
    13.01.20 22:05
    No. 13

    무협 쓰시는 분들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존경심이 무럭무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저드리스
    작성일
    13.01.21 07:17
    No. 14

    무협은 일반적인 판타지에 비해 아시아문화권을 바탕으로 하므로 아무래도 친숙하기 마련이죠.
    그만큼 조금이라도 이상한게 느껴지면 바로 괴리감으로 이어지구요. 특히 한자의 의미나 정형화된 존재(뭐 세가나 검법같은...) 같은것도 비롯해서...

    무협쓰시는분들은 대단한 분들입니다. 상 드려야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덕귀
    작성일
    13.01.22 15:04
    No. 15

    무협은 공부를 좀 해야하죠. 워낙 골수독자들이 많은 장르다보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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