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가들은 다중인격?

작성자
Personacon 야꾼
작성
13.01.26 22:45
조회
3,957

어우 모바일로 글쓰기 힘드네요.  항상 글 쓰면서 느끼는 건데 소설 안에서는 다양한 인물형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비해 글을 쓰는 작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은 한 명일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 다양한 인물형을 표현하는데에 어려움이 많아요. 예를 간단하게 들면 '악당'의 행동과 말투 심리들을  진짜 악한 성격을 가지지 않는 이상은 명확하게 입체적으로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인물의 심리를 잘 묘사하는 작가를 보면 이 사람 다중인격 아냐? 라고 약간 오버해서 생각할 때도 있어요.ㅎㅎ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Comment ' 1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26 22:48
    No. 1

    극소수는 다중인격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작가분들은 상상력이 뛰어나신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1.26 22:53
    No. 2

    전 주인공 자체가 인격이 둘로 나뉜 격인데 극과 극이거든요.
    그래서 이쪽저쪽 묘사할 때 각각 그 분위기에 몰입해서 쓰게 되는데 그게 참 재밌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Donovan
    작성일
    13.01.26 22:54
    No. 3

    다중인격보다는....
    상상력 아닐까요?

    예를 들어서
    극악무도한 인간의 심리를 서술해야 한다 칩시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만약 극악무도한 사람이라면? 과연 평소의 심리상태는 어떨까?"
    이러면서
    "아~ 분명 그 사람은 평소에도 그로테스크한 발상을 하면서 인간의 생고기를 먹고싶다 생각하겠지...?"

    충분히 상상 가능하지 않겠습니까?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눈꽃나비
    작성일
    13.01.26 22:55
    No. 4

    작가는 상상력과 빙의력이 아주 뛰어나야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야꾼
    작성일
    13.01.26 22:56
    No. 5

    오우 물론 훌륭한 작가가 다중인격이란 소리는 아니에요. 그냥 부러움과 푸념 같은 거에요.ㅎㅎ낚이신 분들은 죄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Donovan
    작성일
    13.01.26 22:57
    No. 6

    흐, 흥...!
    저, 절대로 낚이지 않았으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26 22:59
    No. 7

    머릿속으로 영화나 애니메이션 한편 찍는 기분으로 만드는거죠.
    영화감독이나, 만화가랑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1.26 23:44
    No. 8

    상상력이 풍부한 것 아닐까여? 아님 기억력이 좋다던가... 어렸을때 본 만화 속의 악당들의 말투나 그런 것들을 기억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약
    작성일
    13.01.26 23:44
    No. 9

    저같은 경우도 캐릭터를 상상하면서 끌을 쓰죠.
    가끔식은 그 캐릭이 되서 연기도 한다는.... 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향란(香蘭)
    작성일
    13.01.27 00:21
    No. 10

    상상을 합니다. 가끔 악역을 쓸 때에는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경험을 하기도 하지만....
    만약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이런 상황을 만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계속해서 상상을 하면 그것이 글로 되어 튀어 나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크셀
    작성일
    13.01.27 00:48
    No. 11

    저같은 경우는 글을 쓰는데에 있어 엄청난 약점이 있죠. 마음이 약하다는 겁니다(퍽).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실제로 독한 내용을 잘 못써요 ㅠ 만약 강심장이기만 했어도 한번 엄청난 광 케릭터를 만들어볼 텐데..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저드리스
    작성일
    13.01.27 02:21
    No. 12

    모든사람에겐 다양한 모습의 인격이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인격들이 어떤식인지 '알고' 있죠.
    다만 구체적으로 표현하기가 힘들 뿐입니다.

    설정의 단계와 마찬가지로, 표현하고자하는 특정 인격에 대한 아웃라인을 열심히 적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그 아웃라인이 완성이 된다면, 그다음부터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 그 아웃라인을 이용하여 풀어나가면 그것이 소설안의 하나의 인격이 되겠죠.

    설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철백
    작성일
    13.01.27 08:02
    No. 13

    연기자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연기력이 뛰어난 분들은 특별히 가리는 배역없이 대부분 훌륭하게 소화하지 않습니까?
    캐릭터를 잘 구상하고 연출하시는 분은 바로 연기자들의 그런 면과 상통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신화필
    작성일
    13.01.27 11:31
    No. 14

    쓰다보면 어느새 제 표정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쩔땐 사악하게 웃고있고
    어쩔땐 슬픈 것 처럼 하고있고
    어쩔땐 평소 처럼 바보같은 표정으로 하고있고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27 13:10
    No. 15

    이것이 바로 간접경험의 중요성이죠. 아무리 표현력이 좋고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하더라도 한 인물을 완벽하게 창조해 내기위해서는 간접경험이 그만큼 중요한겁니다. 사람인 이상 직접경험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간접경험, 즉 미디어나 기타 매체 다른 사람의 이야기 등을 토대로 좋은 소재 이야기 성격 등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그래서 간접경험이 그만큼 중요한 저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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