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번역체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전 번역체가 뭔지 몰랐습니다.
아니 번역체라는 말이 있다는 것도 처음 들었었죠. (바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일본 애니에서 온 이상한 말투들을 번역체라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저랑 상관없는 것이었고, 제가 싫어했던 것이니까요.
그런데 오늘 제가 사용하는 문장 중 많은 부분이 번역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온 것이 많더군요.
“ㅇㅇ의 ㅁㅁ의 ㅂㅂ.” 처럼 ‘의’를 중복하여 쓰는 것.(일본에서 왔다는군요. 저도 싫어하는 문장입니다)
“ㅇㅇ에도 불구하고” 등의 의미 반복어구 사용.(영어에서 왔다고 하는군요. 제가 자주 썼던 문장입니다.)
그 외에도 제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몇몇 번역체가 있었습니다만, 귀찮아서 쓰지 않습니다. ^^;;;;;;;;;
어쨌든 제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번역체를 쓰고 있었다는게 충격이었네요.
아래 포탈은 많은 작가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입니다.
이미 한담에 많은 분들이 소개했던 것이라 중복입니다만, 그래도 추천합니다.
좀 과도하게 잡아내는 경향도 있고, 한컴 오피스와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것도 있습니다만, 사용해보니 좋은 것 같습니다. 한컴 오피스보다 신뢰도도 높아보이고, 무엇보다 설명이 더 자세합니다.
이걸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거칠거나 이상한 문장들을 사용하던 습관을 많이 다듬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면 이상한 문장은 고쳐야겠지요.
http://speller.cs.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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