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갈래?

장르문학을 논하는 자리에서 이런 말을 하는게 우스우나?!

판단이 잘 안서서 질문드려봅니다..

소설에는 크게 두갈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 시적이고 단어와 문장들의 절묘하고도 운치있는 나열로 

눈에 들어올듯 선명한 이미지와 아련한 감정을 선사하는 감성적인 소설

EX) 로맨스류 소설, 1인칭류?

둘째로 첫째에 비해서는 문장의 미려함이 떨어지나, 

심오하고도 깊고도 작가 특유의 사상이 녹아들어가

첫째것과는 다른 묘미를 안겨주는 소설

EX)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꼽고 싶네요 ㅎㅎ, 3인칭류?

이 분류가 맞나요?

혹은 이 분류 외에도 셋째나 넷째가 존재할까요?

아시는 분 답변부탁드립니다

[부정]

문체로 갈래를 나눌수 있을까요? 분량이나 주제로 나누면 모를까요.

[엔띠]

문체는 그냥 작가 특성입니다.
만화의 그림체에 불과한 거죠.
그림체가 부드럽고 귀엽다고 해서 피튀기는 살육전 그리지 말라는 법 없고,
그림체가 괴물 전문이라고 해도 순정만화 그리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흑천청월]

동의 합니다. 문체의 수는 세상에 글 쓰는 사람의 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세르미안]

소설의 갈래는 크게 분량, 유행시기, 시점, 쓰인 의도, 주가 되는 묘사방식, 작품내 배경 등에 따라 나누는데. 저위의 갈래는 시점으로 나누는(의도, 묘사 등으로로도 볼 수 있긴 하나) 방식이니- 시점으로 나누신 거라면 그외의 갈래는 아마도(혹시나 있을 지 모르니) 없을 거예요.
1인칭과 3인칭, 로맨스소설과 데미안 등의 소설을 따로두고 생각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요.

[BanS]

기준을 어떻게 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탈퇴계정]]

오우 감사합니당

[[탈퇴계정]]

게시하신 두 가지의 특성이 섞일 수도 있을거 같아요.
미려하면서도 깊은 내면이 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