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
13.03.13 13:58
조회
3,340


안녕하세요. 무협계의 시트콤 쓰는 흑천청월입니다.


제가 좀 전에 문피아 작가님들 작품을 읽었습니다.  제 머리가 너무 복잡한지라 정독은 하지 못하고 살짝 맛 만 봤지요.  계속 읽고 싶었지만 아껴두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을 쓸때 빠지지 않는것이 등장인물들의 이름입니다.

주요인물들은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 인물들도 다들 굉장한 별호를 가지고 있지요.

이름과 별호가 멋져야지만 글이 살아 날까요?


주변인물들의 배경에 등장하는 지명들이 화려하고 멋진 한문체로 쓰여져야만

더 수준있어 보이는 걸까요?


글도 단장을 합니다.

예쁘게 보일수록 더 눈이 가지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배경들이 알기 쉽게 표현하는것도 좋고

멋들어지게  표현하는것도 좋지요.

그래서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단장을 하면서 쉽게 풀어간다는 것이 참 어려운듯 합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8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3.13 14:05
    No. 1

    가끔은 내글도 누가 코디네이트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3.13 14:43
    No. 2

    올빼미혁명님의 글은 개성이 강해 어느 누가 함부로 코디할수 없다 생각합니다만...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13 14:07
    No. 3

    제가 아는 바대로 말씀 드립니다

    일단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쉬워야 보는 사람도 편합니다
    배경이나 환경을 비롯한 에피소드 들이 새로워야 합니다
    비슷한 장소에서 비슷한 상황에서 의외의 대사가 나오면 사람들이 빵 터지는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글 쓰는 순간에 필 받아서 작성을 합니다
    그 글에서 추가 할 부분을 추가 하고 빼야 할 부분을 빼야 하는 고된 퇴고 과정이 있답니다

    물론 저도 단편 몇회분량을 써 보나 오타와 문맥을 잡는데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리더군요
    필 받아서 (5천자 내외 기준으로)쓰는 시간은 대략30분에서 2시간 사이 입니다
    그런데 퇴고 과정은 최소 몇시간에서 최대 몇주까지 걸립니다

    실제 작가님들이 구성이나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창작을 하신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독자의 입장과 글쓴이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독자는 무조건 많은 분량의 재미 있는 글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작가분도 독자의 의향에 최대한 맞추시려 노력을 합니다

    다만 그게 창작이고 새롭게 없던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얼마나 고통이고 머리 아픈 것인지 독자는 알아 내기 힘들다는 점을 꼬집어 말하고 싶어요

    ~ 여하튼 흑천청월님의 주제 처럼 이름과 여러가지 들이 멋들어지게 하는 것이 작가의 소임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3.13 14:42
    No. 4

    엽기깨비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읽는 속도만큼 글도 쓸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Donovan
    작성일
    13.03.13 14:13
    No. 5

    외우기 쉬우면서도 나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음.. 그러니까 등장인물 이름이 사전적으로 뜻을 가지고 있고, 소설 내 인물의 성격과 그 이름이 어울리면 참 괜찮은 거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3.13 14:41
    No. 6

    인물의 성격과 어울리는 이름이 좋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는 별호로 찾을 수 있겠지요. 한문에 정통하신 독자가 아니라면 옆에 한문설명을 (이해를 돕기위해) 붙여놔도 그 뜻을 바로 이해할수 있을까요. 저만 하더라도 스토리의 흐름상 그냥 읽고 지나가게 되더라고요. 한문 단어 하나에도 이걸 쓸까 저걸 쓸까 고민하지만 막상 읽을때는 일초도 안 걸리고 훅 지나가게 되니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Donovan
    작성일
    13.03.13 14:53
    No. 7

    물론 모르죠.
    한문 뿐만이 아닙니다. 제가 쓰고있는 습작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에 스페인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문도 모를지언데 스페인어는 더욱 모르시죠.
    전 작품 속에 그 이름의 뜻을 넌지시 건낼 생각입니다.
    그렇게 알 수 있도록 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살혼검
    작성일
    13.03.13 14:58
    No. 8

    음..청월님 글은 너무 심오합니다. 제가 단순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지도...
    저는 등장인물은 모르겠고, 내용에선 한자를 가급적 쓰지 않으려 합니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충분히 어휘가 있는데도(제 어휘력은 개판입니다) 굳이 한자를 선택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단지 무협이라는 이유만으로 말이죠..무튼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한자가 곧 수준이라 생각들진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3.13 15:52
    No. 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연(靑燕)
    작성일
    13.03.13 15:19
    No. 10

    흐음.... 무언가 한 마디 거들고 싶지만
    너무 심오해 질까봐서
    저는 ` 슈퍼 패스 ` 를 쓰겠습니다.

    60년 후에 다시 돌아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3.13 15:51
    No. 11

    하하하. 꼭 돌아오셔야 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폭새
    작성일
    13.03.13 17:02
    No. 12

    지금 비무장면을 구상중 머리속에서는 무협영화처럼 멋들어지게 싸우는데 현실의 글은 유치원생 싸움....정말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13.03.13 17:36
    No. 13

    흐음, 흔히 말하는 이름값 한다는 녀석? 이랄까요?

    우리가 보는 건 사람의 생김새가 아니라 책 속의 문자니까요. 이름이 지닌 의미하고 이름 자체의 겉멋이 없으면 그 인물에 대한 인지도나 관심사가 자연스레 사그라 들 거 같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히로인 이름이 춘자. 나 영심이 라고 하면 좀 그렇겠죠. 차라리 연화나 지수 같은 이름은 이름부터 예쁜 느낌이라 생김새가 딱 상상이 되거든요.

    이름이 다는 아니지만, 그 이름에 따라서 인물의 생김새를 쉽게 상상할 수 있나 없나의 차이는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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