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 은아령
작성
13.05.19 00:38
조회
7,104

음, 저 같은 경우에는...

1. 우선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사방을 소음 하나 없이 조용한 환경으로 만든다.
2. 머리를 비우고, 전 편을 조금 읽으며 주인공(혹은 주연들)의 성격을 떠올린다.
3. 해당 편의 화자(여주, 혹은 남주중 1)  빙의가 성공하면, 신들린 듯 글을 써 내려간다.(정작 쓰는 속도는 느린 편...)
4. 이야기 끗 글을 업로드 하고, 기절할 듯한 탈력감을 느낀다.
5. 기절 후 깨어나면 씻고, 밥먹고, 출근.  일하면서 조회수 및 선, 추, 코 확인.

여러분들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글을 쓰시나요??


Comment ' 20

  • 작성자
    Lv.6 Cainless
    작성일
    13.05.19 00:44
    No. 1

    저 같은 경우에는

    1. 환경 상관없이, 손이 가는대로 막 글을 쓴다.(개인 블로그에)
    2. 컨트롤c+v를 사용해 문피아에 옮긴다.
    3. 엔터가 하나씩 추가되는 현상을 수정한다.
    4. 다시 읽어보며 내용을 전체적으로 수정한다.
    5. 컨트롤c+v로 맞춤법/문법 검사기에 옮겨 검사한 후 수정한다.
    6. 다시 처음부터 읽고 수정한다.
    7. 글을 업로드한다.
    8. 쉰다.

    가 되겠네요.
    물론 요즘은 내용을 1화부터 수정하느라고 연재를 못하고 있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은아령
    작성일
    13.05.19 00:54
    No. 2

    그렇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주변 환경이 시끄러우면 집중이 잘 안돼던데, 부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보라곰아인
    작성일
    13.05.19 01:06
    No. 3

    1. 일단 목을 축이고 충전에 들어간다. 카페인과 당분을 섭취하면서 전체적 흐름을 구상한다.
    2. 이하동문. 내용을 정리하고 이 번화에 화두될 인물의 성격을 재형상 한다.
    3. 빙의 성공 시 국어사전을 옆에 끼고 대체 단어 아는 단어 쓰면서 다시 검색 다시 수정.
    4. 이야기 후반에 떡밥 장전. 멀로 낚을지 고민한다.
    5. 다음 화로 이어질 발목을 묶고 업로드 한다.
    6. 퇴고 안한 것 들을 업로드하고 다시 읽고 수정 수정 작업한다.
    7. 이제 두 발 뻗고 잘 수 있다! 나는 잔다! 님들 빠이.
    8. 일한다. 일한다. 일한다. 조회수 확인 못함 일함. 눈치밥도 종종 안 먹히면 죽어라 개거품 물면서 일함. 선작수 못봄. 폰 만질 수 없음. 폰 만지는 즉시 삶이 고단해짐. 님들 빠이.
    9. 퇴근 후 추천수 확인, 조회수 확인, 선작수 확인, 무언가 수치가 빠지면 또 고단해짐. 고민함 왜왜왜왜왜 왜또 빠졌어!!!!! 탈모가 생김. 눈이 퀭해짐. 다시 발목을 묶을 떡밥 장전을 위해 워드를 킴

    이하 반복.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신안
    작성일
    13.05.19 01:44
    No. 4

    4번 떡밥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 전 연재 작가는 아니지만 매 회마다 다음편을 위한 떡밥(?)을 던져야 한다는데에는 동감해요.

    노력한만큼 독자분들이 사랑하는 거겠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은아령
    작성일
    13.05.19 02:57
    No. 5

    카페인과 당분 좋지요. 저도 카페인과 당분을 사랑한다는...
    떡밥부분에서 저도 빵터졌네요. 떡밥은 매우 좋은 거라는.
    저도 일이 주간이면 확인 못하는데, 최근에는 계속 야간만 들어가게 돼서 눈치도 안보고 일하는 ㅌ틈틈이 편하게 쉬면서 선, 추, 코, 조회수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13.05.19 01:42
    No. 6

    0. 커피 한잔 타다놓고, 미리 짜둔 시놉 및 씬구성을 확인
    1. 바로 메모장 열고 손가는 대로 씀. 그런데 회당 초반부를 6k라도 써놓았으면 술술 풀리는데, 6k가 못미치면 꽉 막혀서 진도가 안나감. 7k부터는 신들린듯이 써내림. 빙의 & 고증문제인 듯.
    2. 웬만큼 써놓고 저장매체를 컴퓨터에서 핸드폰으로 바꾸어 작은 글씨로 검토. 요즘 모니터 난독증이 왔는지 이상하게 폰으로 옮겨서 읽어야 읽어짐.
    3. 바로 업로드.
    4. 리플에 리리플 달기.
    5. 일상생활.
    6. 미리 써둔 시놉 확인하며 공책에 다음회 씬분할해서 진도 대충 끄적이기. 고증 및 추가자료도 끄적끄적.
    7. 잘 안 풀리면 평소에 못 마시는 소주나 사이다 생각 간절해짐. ㅠㅠ 그런데 또 못마시고 스트레스만 쌓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은아령
    작성일
    13.05.19 03:15
    No. 7

    저랑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조금 더 진지하게 쓰시네요. 저는 일단 첫작이라서, 최대한 부담없이 쓰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서 시작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3.05.19 01:45
    No. 8

    1. 정신없게 만드는 방해요소(형이라던가 형.)을 제거한다.
    2. 한글문서를 열고 시끄러운 랩곡을 이어폰으로 틀고 글쓰기를 시작한다.
    3. 손이 가는데로 쓴다.
    4. 그를 복사해서 문피아에 올린 후 엔터가 하나씩 줄어드는 뭣 같은 현상을 제거한다.
    5. 글을 올린다.
    6. 실시간으로 조회수를 확인하고 눈물을 머금는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은아령
    작성일
    13.05.19 03:18
    No. 9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고 글을 쓰시는군요!
    아니, 그런데 마지막에 조회수 확인하면서 흘리는 눈물은 대체 어떤의미의 눈물인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베르커
    작성일
    13.05.19 02:31
    No. 10

    1. 노트에 미리 인물의 핵심 대사, 문단 구성과 전개 방식을 적어 놓는다.
    2. 내용에 어울리는 노래를 2~3개 뽑아 무한 반복으로 재생한다.
    3.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쓴다.
    4. 어휘와 문장을 다듬는다.
    5. 업로드한다.

    6. 막 올렸는데 선작이 줄면 그날 하루는 컴퓨터를 멀리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은아령
    작성일
    13.05.19 03:20
    No. 11

    오, 저와는 완전 다른 흥미로운 방식이네요. 음악 들으시면서 하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마지막 6번은 참....그러면 정말 눈물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3.05.19 04:44
    No. 12

    0. 뭐쓰지 생각한다
    1. 한참 처밖아 둔다
    2. 엄청 한가한 시간에 뭐쓰지 생각한다 (ex. 회사 출근하는길, 마트 가는길 등등) 이때 내용이랑 어떻게 전개 할지 정리함
    3. 글적기전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다. 소리 나는것들은 전부다 제거한다
    4. 글적는다 바로 올려 버린다
    5. 한번 읽어 본다음 오타가 보이지만 그냥 무시한다 올리는 시간이 대부분 늦은 시간에 올리닌까 일단 자야 된다 .
    6. 다음날 아침 조회수도 확인 할겸 제정신을때 오타 확인한다.

    이렇게 정리 해보는것도 재미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19 09:03
    No. 13

    1 논다
    2 갑자기 머릿속에 시작부터 대사 하나하나가 떠오른다.
    3 여주가 빙의 실실거리며 상상한다
    4 쓴다
    5 손이 머리를 따라주지 않아 건너뛰기한 곳을 찾는다
    6 조금씩 살이 붙인다
    7 틀린 글씨 찾기 놀이 ~~~~ (발견이 쉽지 않다는게 함정)
    8 올린다 (후기에 열심히 최선을 다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19 09:06
    No. 14

    막히면 끝을 모르고 땅파니 주의!!! 머리 백지화에 항상 주의 해야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코감기
    작성일
    13.05.19 09:42
    No. 15

    1공부하려고 책을 편다.
    2갑자기 좋은 소재가 떠오른다
    3글을 쓴다
    4컴퓨터로 옮긴다
    5올린다.
    6이미 밤 12쯤 되는시각이므로 혹시 써주셨을지 모르는 댓글을 확인한다.
    7공부는 포기하고 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무연
    작성일
    13.05.19 10:42
    No. 16

    0. 일상에서 스트레스가 쌓인다.
    1. 글이 줄줄 흘러나온다.
    2. 따라 적는다.
    3.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대목만 남기고 깡그리 지운다.
    4. 무한반복
    5. 글이 막히면 제정신을 차리고 쓴 분량 중 일부를 올린 다음 일상으로 돌아간다.
    6. 다음날 오타를 점검하다가 글 삭제 충동을 느끼고 창을 닫는다. 기적적으로 댓글이 뜨면 혼자 들떠 다음 연재 분량을 점검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노멀
    작성일
    13.05.19 12:14
    No. 17

    1.다음이야기가 싸우는것을 적는다면
    박진감있는노래를 듣는다.
    2.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19 13:59
    No. 18

    전 노래를 들으면서 스토리텔링에 넣을 내용의 장면을 상상하는데, 아! 이거다 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우선 글을 쓰면서 등장인물과 그려 놓은 지도를 응용하며 글을 써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이델린
    작성일
    13.05.20 08:18
    No. 19

    죽비소리 라는 책을 보면- 정말 불현듯 글상이 떠오를 때가 있죠.
    그 때를 놓치면 정말 글 쓰기가 어려운데- 저같은 경우는 그런 글상이 떠오를 때 쓰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최근에서야 느낀 건데- 이럴 때 잘 써지더라고요.
    잘 써지고 나면 후에 글 수정할 때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말이죠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5.20 13:20
    No. 20

    1. 세계관 속에서의 날짜별로 사건을 정리해 둔 연대표 파일을 연다.
    2. 지금 어디까지 진행 되었는지 확인 한다.
    3.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 글을 쓴다.
    4. 오탈자 수정 후 저장한다.
    5. 글을 안 쓸 때에는 계속 연대표를 수정 보완하며 그에 필요한 설정들을 구상한다.
    5-1. 이게 안 되면 다음 글을 못 쓰므로 초조함 때문에 밤을 새기도 한다.
    6. 다음날 아침 다시 읽어 본 후 업로드 한다.
    7. 작품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통하여 좌절과 희망을 경험하면서 멘탈 업그레이드 작업을 한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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