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5.23 15:18
조회
7,596

저는 한때 문피아에서 작품을 즐겨보던 독자였습니다.

현재는 군복무 때문에 작품 갯수를 많이 줄였지만, 많을 때는 약 50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과 추천은 좀 짠 편이었습니다.

드래곤 라자로 시작해 룬의 아이들 시리즈로 넘어갔던 제 눈은 시작부터 높아져 있었고, ‘문피아에서도 내 취향 맞는 작품 찾기가 쉽지 않구나’ 하며 항상 아쉬워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개중에서도 제 마음에 정말 드는 작품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비록 조회수나 선작, 댓글이 많지는 않아도, 제 기준으로 볼 때는 출판작들과 비교해서 꿀리지 않는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작품들을 찾아내는 재미로 저는 문피아에 들렀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가입한지도 이제 어언 3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 고해성사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좀 지난 이야기지만, 인기는 없어도 제가 좋아하던 작품 중 하나가 소리소문없이 연중한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님과 쪽지도 주고받았던지라 특히 애착이 가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안타까웠습니다.

작가님이 갔을 법한 다른 사이트를 찾아가보고, 비슷하다 싶으면 쪽지를 넣어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작가님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연락이 닿은 건 6개월이 지난 후였습니다.

기다려 줘서 고맙다. 개인적으로 노력 중이다. 미안하다.

간추리자면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시금 그 작품을 정주행했습니다.

다시 돌아오실 수도 있다는 기대감만으로...

그러나 작가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작품은 새 글이 올라오지 않아 카테고리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배신감에 제일 먼저 삭제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거짓말처럼 잊혀져 갔습니다.


독자에서 벗어나 직접 작품활동을 시도해본 것이 아마 그때쯤이었을 겁니다.

나도 내 작품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서투르지만 열심히 글을 써왔습니다.

그렇게 열정만으로 첫 작품을 완결시키고, 두 번째 작품을 시작했습니다.

반응이 의외로 좋아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시작한 작품이 점점 길어지면서, 작가도 독자도 지쳐만 갔습니다.

저는 결국 리메이크란 명목 하에 글을 내렸고, 독자분들은 기다렸습니다.

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억지로 매듭을 지어 마무리를 한 게 3번째 리메이크였을 겁니다.

이미 독자분들은 전부 떠나간 뒤였습니다.

그게 1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서, 문득 저는 제가 기다렸던 그 작품을 떠올렸습니다.

벌꿀 같은 달콤한 머리카락을 가진 여주인공이 인상 깊었던 작품.

조회수, 선호작, 댓글...무엇 하나 특출나지 않았던 작품.

그 글을 접은 작가님. 작가님을 원망하면서 쫓아다녔던 독자 시절의 나...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새로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독자였을 때는 몰랐지만 직접 글을 써 보고 나니 깨달은 것들.

알고 나니 그 때의 치기어린 행동에 대해 반성하게 되더군요.

그 때 그 작가님은 정말로, 제가 부담스러우셨을 겁니다.

지금에 와서...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 작가님이 작품 활동을 하시는지,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 또 열심히 활동하시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그분이 아직도 이곳에 계시다면, 사과를 드리고 싶은 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다른 작가님들께도 마찬가지입니다.

혹 아직도 글을 쓰신다면, 실패했던 과거와 죄책감은 훌훌 털어버리셨으면 합니다.

누구나 실패합니다.

다만 그럴 뿐입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마시고 앞으로 나아가 주신다면,

그래서 더 좋은 작품을 이곳 문피아에서 볼 수 있다면,

적어도 저는 이제 그걸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작가님들께...

화이팅입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5.23 15:22
    No. 1

    또르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야데
    작성일
    13.05.23 15:28
    No. 2

    이야. 이거 정말 진정성이 와닿는 글이네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로드워리어
    작성일
    13.05.23 15:33
    No. 3

    음...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23 15:51
    No. 4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독자가 그런 것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는 독자의 입장만 고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작가가 어린 시절에 이랬고 지금은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고 같은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써주면 고맙긴 하지만 몇몇 작가분들은 그걸 빌미로 어리광을 부리는 것 같아서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겁니다.

    '절대 작가의 사정을 봐주면 안 된다. 작가는 오직 독자에게 작품과 결과로 자신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만큼 이 내용은 처참하게도 저에게만 해당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을 볼 때는 '그럴 수도 있어요. 기다릴게요.'라는 입장을 고수합니다. '타인에게는 관대하게 자신인에게는 엄격하게'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요.

    그 결과 지금 죽을 것 같습니다. ㅠ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독자는 작가를 이해하되 용서하면 안 되고 작가는 절대 독자를 실망시키는 것을 습관화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어리광부리는 작가에게서 좋은 작품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힘겨운 상황일지라도 돌파할 수 있는 길을 찾으며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작품만큼 빛나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고로 저는 죽을 맛입니다 ㅠㅠ 나는 나에게 조금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아야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23 16:36
    No. 5

    저도 동의합니다.
    작가는 독자들의 비평과 비난마저도 어쩔 수 없이 견뎌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그것들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작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냉정히 보면 그저 감성에 호소한...조금 비겁한 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도 말했듯, 저는 이제 그걸로 만족합니다.
    더하여 이 글을 보고 다시금 펜을 잡을 용기를 얻은 분이 있다면...
    그것은 문피아 내에서도 큰 이득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작가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좋은 작품을 더 볼 수 있다면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비야사
    작성일
    13.05.23 16:36
    No. 6

    한 화가가 꿈에서 엄청나게 이쁘고 순결한 여인을 봤습니다.
    여인에 대한 인상이 너무나 생생하고 또렷해, 화가는 그림으로 그렸죠.
    하지만 그리다 보니 그림 속 여인은 화가가 꿈속에서 본 여인이 아니었습니다.
    어딘가 흔해 보이고 순수하지 않았으며, 천박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화가는 그림을 완성하지 않았습니다. 완성해봐야 다른 여인일 뿐이니까요.

    자신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비야사
    작성일
    13.05.23 17:11
    No. 7

    그냥 자기 자신을 실망시키고, 기대치를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 슬픈 거지
    이게 누구에게 미안해 하고, 자책해야 하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3.05.23 16:40
    No. 8

    그렇죠. 작가는 자기 작품을 공개하는 순간부터 죄인이 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5.23 17:42
    No. 9

    연재중단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작가도 힘들겠죠. 근데 밥먹듯이하면 그건 욕 먹을만 하지 않겠습니까.. 만화가 이름이 임뭐시기인 그 분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호롤로롤
    작성일
    13.05.23 18:31
    No. 10

    저도 판타지를 드래곤라자에서 룬의 아이들로 처음부터 눈을 높이고 들어와서 참.. 답 없는 독자죠. 아무리 소문난 책이여도 프롤로그만 읽어보고 냅다 내려놓으면서 볼게 없다며 방황하니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환상인물
    작성일
    13.05.23 19:00
    No. 11

    공감 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싶은 세계를 필력의 한계로 인해 그리기 어려웠던 제 자신도 생각나게 하는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굶주리다
    작성일
    13.05.23 19:33
    No. 12

    한 사람의 독자로서는 이해할 수 있지만, 글 쓰는 이의 입장에서는 죄인이라거나 책임감이 아닌 의무감을 지녀야 한다는 점에서는 납득할 수 없군요. 유료 연재와 같은 '대가'를 지불받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웹상에 자신의 공과 정성을 들여가며 많은 시간을 투자한 끝에 작품을 연재하는 심정이 죄인의 심정이나 의무감을 지닌 것이라면, 적어도 저는 글을 쓸 마음이 싹 사라질 것 같네요.
    같은 의미라도 책임감이나 사명감 같은 좋은 말 내비두고 그러시는거, 불편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理本
    작성일
    13.05.23 19:41
    No. 13

    눈물이 절로 나네요... 절로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보는독자
    작성일
    13.05.23 19:45
    No. 14

    독자로서는 좋은 의미의 각성제 이네요.
    작가로선.. 전 작가희망를 포기해서 할말은 아니지만.. 어떤 틀에 억지로 메어 놓아서는 안된다고 보여 집니다.

    저마다 제각각이지요..
    개성 만점의 다양함이 소설이지요.
    구테여 작가에게 각성을 요할것은 아니라고 보여 집니다.
    꼭 독자의 요구에 무조건 다 따라라 하는 느낌이 들기에 ... 작가분의 선택은 어디에도 없기에 ... 그냥 작가분들의 선택을 존중해 주자는 .. 그런 의미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5.23 20:08
    No. 15

    그렇군요.

    다음부터는 작가분들의 작품에
    감사히 읽고 갑니다. 같은 뻘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출간하면 그런 댓글은 그냥 사라지니까요.

    오늘도 출간 삭제하신 작가님이 계신데, 그때 느꼈습니다.

    그저 책 나오면 한권 사고, 이북 나오면 구매하는게
    진정 작가님을 응원하는 길이라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최준석
    작성일
    13.05.23 20:41
    No. 16

    출간 안하는 작가님들은 길에서 천원 주웠을때보다 댓글 하나가 더 기쁠거에요
    댓글은 계속 다셔도 좋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보는독자
    작성일
    13.05.23 21:56
    No. 17

    출판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은 피드백을 우선하시더군요..
    그리고 취미로 연재 하시는 분은 .. 그저 의사소통적인 측면을 더 좋아 하시더군요..

    저도 그렇게 의사소통과 피드백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잘 안된다는 .. 댓글도 잘 안달아 지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5.23 22:08
    No. 18

    시간이 지날수록 피드백이 아닌 그냥 댓글은 가치가 떨어집니다.
    출간 안하시는 작가분들도 리메이크 한번 하고나면 몇바이트의 제 댓글은 그냥 사라지더군요.
    악플로 순식간에 게시판 삭제하신 작가분들도 마찬가지. 그저 의미없는 댓글일 뿐이었겠지요.
    오타, 피드백에만 댓글 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보는독자
    작성일
    13.05.23 22:58
    No. 19

    의사소통의 가치가 크다니까요!!!
    작가분과 독자의 대화를 서로간에 의사소통하는 부분에서 상당한 기분이 좋았다는 사실입니다..

    작가분이 댓글을 좋아 해 주시는 이유도 .. 서로간에 관심이 있다는 사람사는 재미가 있다는 부분입니다..
    댓글 없으면.. 보는 독자도 . 심심합니다.. 작가분도 댓글에서 힘을 얻습니다..

    꼭 오타와 피드백만을 바라는 .. 초보와 출판을 기대하시는 분도 많지만... 여하튼 저는 댓글이 많으면 좋다 하는 입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RigelKim
    작성일
    13.06.22 23:02
    No. 20

    우와....아 왠지 마음이 먹먹해지네요...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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