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직설법
작성
13.09.03 13:07
조회
8,688

거의 3년간 장르쪽으로는 책을 읽어본 기억이 없네요.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엘란’이라는 판타지로 입문하여 신세계를 경험하고 ‘데로드 앤 데블랑’ 판타지를 손에 잡고 새벽4시 기숙사 자습실 구석탱이에서 홀로 눈물을 흐느끼던(?) 그 감동과 감격이 너무 아련해졌습니다.

고딩 때는 그래도 한 2천권 정도 무협, 판타지를 섭렵했던 저였는데 대학을 가고 군대를 다녀와서는 서서히 장르를 끊게 되더군요. 그래서 한 동안 다른쪽에 빠져있었는데, 요즘에서 다시 장르쪽 글을 쓰기로 결심하게 되면서, 옛날에 느꼈던 그 감동을 다시 온 몸으로 느끼고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많이 지났고, 작품들도 엄청 나왔을 테니 추천받을 것은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대학 이후로, 어떤 장르책을 읽어도 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 진짜 옛날 묵향, 사신, 데로드 앤 데블랑, 엘란 등등 읽을 때만해도 항상 전율에 감동 받았었는데. 새로운 세계에 빠지게 할 만큼 몰입도 좋고 ‘재미’있는 작품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인정한 ‘재미’있는 작품을 원합니다.

작품성과 재미가 둘다 있다면 환상이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재미있는 쪽으로. 

제 작품 취향을 보건데, 예를 들자면

피마새, 눈마새의 경우 제 취향이 아님에도 ‘작품성’이 돋보여 읽어보기는 했지만 문장과 문체가 지루하더군요. 이영도님 작품같은 스타일은 별로고요, 설봉님 같은 스타일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빠른 전개, 추리적 요소, 인물의 진실된 내면묘사 가 저의 눈길을 끌더군요.

 

스포츠물 빼고 전부 추천받습니다. 무협과 판타지쪽으로 많은 추천이 있었으면 하네요. 반드시 완결된 작품을 원합니다. 추천받은 훌륭한 작품들, 모조리 읽어볼 계획입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49 휘휘릭
    작성일
    13.09.03 13:14
    No. 1

    문피아에서는 완결란에 '마하나라카'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직설법
    작성일
    13.09.03 13:43
    No. 2

    오, 문피아 완결작에 숨겨져있는 보석입니까? 이런거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03 13:14
    No. 3

    천룡전기 (중국대륙에 환생/영지물) 21세기 무인(현대/무공) 폭염의 용제(읽기가벼운/판타지) 룬의 아이들 ,죽어야 번다(판타지/전략??)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직설법
    작성일
    13.09.03 13:45
    No. 4

    감사합니다. 룬의 아이들은 읽다 말았던 기억이 있네요. 묘사가 제가 보았던 모든 판타지 중에서도 수준급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명원중공업
    작성일
    13.09.03 13:30
    No. 5

    한백림님의 작품은 갈수록 전투씬 묘사가 단타로 끊어지는게 절묘합니다. 읽는맛이 나죠. 특히 천잠비룡포 와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직설법
    작성일
    13.09.03 13:44
    No. 6

    오, 그런가요. 그러고보니 천잠비룡포 읽어본 기억이 나는군요. 그 분이 한백림 작가셨나보네요. 옛 기억이 살아납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악사
    작성일
    13.09.03 13:33
    No. 7

    완결란 마하나라카 추강에 인어는 가을에 죽다. 추천합니다. 그리고 출판작으로는 쥬논님의 앙신의 강림, 한백림님의 화산질풍검, 박성진님의 광마, 장영훈 님의 절대강호, 절대군림, 최창환 님의 포이온, 직하인 님의 고검환정록 추천드립니다. 문피아 유료연재로는 비정자객사, 안드로메다, Spectator, 게으른 영주 추천드리구요. 재미있었던 글들이 더 많은 것 같지만 기억 나는 건 이정도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직설법
    작성일
    13.09.03 13:47
    No. 8

    감사합니다. 비정자객사 라는 책은 처음듣네요. 반드시 읽어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레몬티한잔
    작성일
    13.09.03 14:36
    No. 9

    요즘 연재중인 신약비서와 인연살해 정말 재밌습니다. 글 읽는 재주가 부족해 글의 깊이를 평가하기에는 제가 부족하지만 제가 지금 읽는 것중에 투탑으로 꼽는 것입니다.
    출간작은 여왕의 창기병을 추천합니다. 로맨틱 계열의 판타지 소설을 읽던중에 제게 하드한 판타지가 어떤것인지 보여주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朴珍亨
    작성일
    13.09.03 23:09
    No. 10

    여왕의 창기병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3.09.03 16:09
    No. 11

    문피아 완결작으로는

    김백호 - 황혼을 쫒는 늑대
    취룡 - 나이트사가, 기상곡 (시리즈물. 다른 시리즈도 같이 추천)
    족발 - 검은하늘, 종족전쟁

    미완이지만 분량이 많은 소설로는

    저스연 - 람의 계승자
    동방존자 - 이소파한

    아직까지는 문피아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글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03 21:14
    No. 12

    김백호님. 라스트 신을 두번세번 돌려봤습니다.
    족발님. 걍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Karun
    작성일
    13.09.03 20:44
    No. 13

    완결작에서 추천하면 맨날 같은거만 추천하게 되는데.. 으

    연소옥 - 강호초출(무협)
    아황 - 옴니사이드(현대/좀비물)
    김수 - 시간의 발자국 (스릴러?)
    MistyJJ - 레시드 (판타지/초반부분 극복하느냐 마느냐...)
    레그다르 - 아발리스트 (판타지/연대기로는 소서리스 - 완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3.09.04 02:40
    No. 14

    신승.난전무림기사 추천.. 신승은 엘란 작가님 작품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필부요
    작성일
    13.09.04 08:22
    No. 15

    연재 작품 마녀가 바라는 것 읽어보세요~~ 필력이 좋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은날
    작성일
    13.09.04 17:24
    No. 1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83 猿兒
    작성일
    13.09.04 18:00
    No. 17

    고명윤 작가님의 마도협객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나부타
    작성일
    13.09.06 11:31
    No. 18

    "흑풍"을 추천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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