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에 글의 집중을 방해할 요소들에 관한 글들이 올라온 걸 읽어보고는 식겁했습니다.
글 사이사이마다 엔터를 친다던가, 의성어가 글의 많은 비중을 차지 한다던가.
엔터 치는 것은 고치려면 당장이라도 전부 수정할 수 있지만, 제 걱정은 의성어를 대체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ㅠㅠ
ex ] 퍽. 퍽. 녀석이 계속해서 문에 부딪쳐왔다.
=> 녀석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계속해서 부딪쳐왔다.
이야기 바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글 안에 있는듯한 현장감을 주고 싶은데 이런 식으로 고치다보면 마치 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를 내려다 보는듯한 느낌이 되더라구요. 아직 심해와 같은 저의 필력의 한계라고 하셔도 반박할 수 없겠지만...
부디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A형이라 지적받은듯한 기분이네요...
글 쓰는 중에 계속해서 신경쓰일 것 같아 이 기회에 고쳐보려고 합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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