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보면

가끔씩 만화가가 되버리고 싶지 않나요? ㅎㅎ.. 저는 가끔씩 그래요.

엄청 멋있을 장면인데 막상 써놓고보면 별로 임팩트가 없다거나

여주인공의 엄청난 미모를 묘사하고싶은데 막상 글로 표현하니 상상이 안간다거나

주인공의 표정만으로도 딱!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은데 한계가 있다거나

화려한 액션을 현장감 있게 표현하고 싶다거나 할때요.

소설은 소설만의 장점이 있고 만화는 만화만의 장점이 있지만

가끔은 만화가가 되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ㅎㅎ.. ㅠㅠ

[엄청느림]

임펙트도 작가 역량...!! 이라고 마음 속으로 다잡아 버리는 순간 추락하는 나의 자신감.

[익명의작가]

그쵸! 명작들을 보면 만화를 보는 것처럼 머리 속에 상황이 재생되는 듯 한데. 참 신기할 따름이에요. ㅎㅎ. 그게 역량이라는 거겠죠. 저에겐 없는 바로 그 훌륭한 작가의 역량!

[상상룡]

그림에 소질없는 1인 ....., ㅜㅠ 저도 정말 그리고 싶어요.

[익명의작가]

저도 어릴적 꿈은 만화가였답니다. ㅎㅎ 하지만 소설을 쓰는것도 만화 못지 않은 충분한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개발자L]

저는 글도 안 되고; 만화도 못 그려서... 만화 스토리 작가 쪽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주변에 만화를 잘 그리는 사람이 없네요. ㅜ.ㅜ 그래도 스토리 만드는 걸 너무 좋아해서... 그나마 할 수 있는 글로;;; ㅜ.ㅜ

[나비라]

반드시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장면이 아니라도 독자들이 멋대로 상상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전 오히려 어떤 부분은 비워둬서 저희가 멋대로 상상할 수 있게 만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