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 그려보셨나요

처음부터 외모 설정하지는 않는 편인데, 횟수도 꽤 됐으니 한 번 그려볼까.... 해서 그려봤는데,

역시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분들에게 맡기는 게 낫겠네요

눈이 너무 아프고..... 소설 한 편 썼을 시간이 지나갔군요....

분업화는 혁명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직접 그려보면 뭐랄까, 캐릭터의 세부 디테일을 상상하기 좋은 거 같아요

소설은 아무리 잘 묘사해도 결국 선과 선을 모두 잇지는 않는데, 그림은 그래야 하니까... 뭔가 온전하게 만드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또 그 온전한 부분이 제약을 만들기도 하니, 결론은 캐릭터는 문자 속에서 살도록 냅두는 게 좋겠다는 느낌.

횡설수설했네요

[Scintill..]

그림 실력이 뛰어나지가 못해서 혼자 대충 스케치만 해보는 정도에서 끝냅니다. 사실 그림부터 그려놓고 그걸 글로 옮기는 편이에요... ㅎㅎ

[도버리]

발상할 땐 노트랑 연필이 참 좋죠

[지하™]

아주 열심히 그리는 편입죠.

[에이블.]

전 누군가 그려줬으면 좋겠네요.
그림 실력은 영 꽝이라서요 ㅠㅠ

[역주행]

엄청 열심히 그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나서 집어 던지죠. 이건 누구냐, 하며

[어른챙이]

온전히 머리속에만 놔둡니다. 그림으로 표현되면 개성이 딱 거기서 멈추니까요. 왠지 역동적이지 못하다고나 할까... 자칫 한쪽으로만 쏠려버릴 수 있죠.

[폭렬천사]

단순히 글쓰는데 참고할 수준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시도한다고 생각합니다.

[베어문도넛]

옥에 티 발견! ㅎㅎ
손이 둘 다 오른손이네요

[벌크상품]

캐릭터는 구글링 등으로 이미지를 찾아서 이것과 어울린다 싶은 것들을 묘사해서 맘에 들면 쓰곤 합니다.
직접 그린다는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네요. 제 발 같은 손이 이미지를 망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