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작품을 한번 써보고 싶은데...

지금 쓰는 작품도 반전할 거리는 있지만

또 전에 쓰던 작품들도 대부분 반전 요소가 있었지만

작가의 설레발 또는 인내심 부족으로 인하여 반전까지 이르지 못하거나 임팩트가 약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체 어떡해야 반전작품을 잘 쓸수 있을까요... 쩝;;

[역주행]

지금까지의 내용을 전부 부정한다거나? 전부 거짓말이었습니다~ 라던가?

[역주행]

어떤가요?

[통통배함장]

테러당할듯;; ㅎㄷㄷ

[사생]

앗! 이거슨 쿰!!!... 이라거나??

[[탈퇴계정]]

전쟁반대!

[통통배함장]

반전문학도 쓰기는 했는데 완결은 못봤다죠 ㅋㅋㅋ

[[탈퇴계정]]

제 인생 최고의 반전은 스네이프 교수님이었어요

[통통배함장]

해리포터를 안봐서 모르겠군요.

[베어문도넛]

사상 최고의 악당인 줄 알았더니 일개 교수.

[월하수인]

볼드모트 농락한 스네이프... 대단한 사람이에요.ㅎㅎㅎ

[[탈퇴계정]]

덤블도어 교수님을 강제 은퇴시키고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집어삼키려는 악의 주구인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첫사랑을 위해 인생 올인한 맨 오브 상남자 ㅠ.ㅠ 이건 소설로 봐야 합니다 ㅋㅋ

[톡시]

맨 오브 상남자 ㅠㅠ

[SbarH]

아아 맨 오브 상남자 ㅠㅠ

[별가別歌]

호구와트의 칠봉이ㅠㅠㅠ

[구유[舊遊]]

샤이닝 로드를 보시면......

[도버리]

모두 꿈이었다.

[별가別歌]

퐈리의 연인 ㅠㅠㅠ

[엔띠]

아쉬바쿰.

[[탈퇴계정]]

알고보니 주인공 귀신

[엔띠]

식스센스와 쏘우와 유주얼서스펙트를 하나로 모은 반전소설.

.......
뭔가 구체적으로 쓰려고 해도, 반전은 다 알고 있는데 3 영화 중 단 하나도 본 게 없다.........

[취서생]

평화 주장 소설을 쓰시면 됩니다

[ForDest]

나랑 계악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줘! 같은거요?

[ForDest]

애니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엔띠]

그거 안 본 저도 알고 있는 드립이죠.......
하지만 아직도 왜 큐비가 ㄱㅅㄲ인 줄은 모르겠네요...
강제로 시킨 것도 아니고 권유만 했을 뿐인데.

[역주행]

마법소녀가 아니라 좀비로 만들어 줬으니까요

[구유[舊遊]]

요즘 웹툰에 매지컬 고삼즈라는 약빤 마법소녀 웹툰이 있던데;

[ForDest]

논리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감성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었죠 죽을 수도 모른다는 얘기를 안물었다고 안알려주는데

[네라엘]

자세하고 정확한 상황은 스포일러입니다만

사채업자가 빚쟁이 집에 찾아와서 빚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면서 새우잡이 배나 장기매매 계약서 같은 걸 같다주는건 이미 권유가 아니듯이 큐베가 하는것도 권유가 아니에요...
그리고 마법소녀들의 미래가...

[사승세계]

완결났는데 알고보니 지렁이의 꿈 ㄷㄷ

[농풍]

거짓은 진실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추리 소설 같은 경우는 떡밥을 잘 던지고 회수해야 멋지지 느닷없는 반전은 ...납득이 안가는 반전은 작가만의 반전이고 독자에게는 엉뚱한 결과가 되죠...이것은 추리작가에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잘 연구해보시고 좋은 결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것도 반전이죠....딸집에 남자 친구가 놀러 왔는데 지나가다보니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 앗 아파 ...구멍이 작아서 잘안들어가....놀라서 문을 열어보앗더니 바늘에 실을 꿰고 있는데 손가락이 찔렷다던지....
이런것은 결과가 잇는데 ...시점을 달리하게 하는것....유주얼 서스펙트죠.

즉 떡밥을 던진 반전과 작가는 결과를 아는데 ...묘사를 착각하게 만드는것.

[Cainless]

알고보니 모든게 꿈이었고, 다행이다 하며 거울을 보는 순간 거울에 자신이 비치지 않는다던가하는 반전.

[유상]

사실 많은 작가분들이 "반전"을 생각하고 글을 쓸 때 많은 문제가 발생하죠. 자기자신은 뒷 이야기까지 생각하고 글을 쓰기 때문에 자신의 눈에는 개연성 있고 잘 쓴글로 보일 수 있지만 뒷 내용을 모르는 독자 입장에서는 개연성도 없고 이거 뭐야? 또는 얘는 왜이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전"이 있는 글은 잘 쓰기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은빛광대]

제가 주로 쓰는 반전은 시선을 이용한 것입니다. 한사람 혹은 여러사람의 시선으로 일명 '오해'를 일으킨 후 숨어있는 반전을 꺼내는 것이지요.
물론 떡밥은 조금씩 깔아야 겠지요. 마지막에 그 떡밥들이 탁탁탁 이어질 때 우와하지 무턱대고 이건 아니었다라고 하면 그냥 멘붕만 옵니다.

[은빛광대]

추가로 한 가지를 더 보충하자면 비틀기가 있겠네요. 용의자X의 헌신이 바로 그런 발상이지요. 살해날짜를 하루 뒤로 조작해서 거짓말 탐지기도 피해가거나 하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