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
14.02.09 16:05
조회
3,471

수면선인님의 ‘프리징 타임(Freezing Time)’

 

프리징 타임.jpg

 

시간(時間)! 잘났든 못났든, 어떤 상황이건간에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아니 무(無) 생명체에게까지 똑같이 주어진 것중 하나죠. 어찌보면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살았던 존재들에게도, 현재의 나에게도, 앞으로 있을 미래의 뭔가에게도 시간은 기울지 않은 분배 원칙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인간은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머릿속에서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때로는 황당하기까지 한 것들도 많은데, 상당수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현실로 이뤄지기도 했죠. ‘꿈꿔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말이 괜스레 나온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과거 조선시대, 중세시대에 어찌 감히 우주여행을 현실이라 생각한 사람이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누군가는 그러한 것들을 상상했고 결국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시도는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에 대한 상상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언급된 주제중 하나입니다. ‘타임머신(Time Machine)’을 타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기도하고, 시간이 멈춰진 세상 속에서 나만 움직였으면 하는 기괴한 상상도 한번쯤은 오가죠.

 

수면선인님의 현대판타지, SF소설 ‘프리징 타임(Freezing Time)’은 바로 이러한 후자의 상상력을 다룬 작품입니다. 문피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있는 수면선인님은 늘상 ‘잠을 잘자라’, ‘잠을 자고 싶으면 여기로 오세요,’, ‘어서 주무세요.’ 등등 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만사가 귀찮으신가?” 혹은 “맨날 잠만 자는 백수신가?”하고 잠깐 오해를 했지만 요지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잠을 잔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입니다. 수면선인님은 수면은 곧 잠을 자는 행위이고, 그만큼 많은 꿈을 꾸고 상상을 하라고 재촉하시는 분 같습니다. 실제로 수면선인님은 자신의 다양한 작품 세계 속에서 많은 꿈을 꾸시고 그것을 독자 분들에게 나눠주시려 노력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정각을 알리는 순간, 세상은 얼어붙는다.

정지된 세계를 활보하는 자, 타임 워커.

움직이는 존재를 쫒는 자, 슬레이어.

인간의 인식 바깥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이야기.

 

.작품 속에서의 주인공은 지극히 평범한 여성입니다. 제법 사랑스럽기는 하지만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도, 타인들과 차별화되는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흔하게 볼 수 있는 젊은 여성입니다. 그러나 우연한 계기에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고, 세상의 시간이 멈춘 가운데 움직이며 보통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작가인 수면선인님은 작품 속에서 책임과 의무 그리고 대가 등을 표현하려한게 아닌가싶습니다. 한번 상상해보십시오. 세상의 시간이 멈춘 가운데 나와 몇 사람만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온갖 기발한 생각과 즐거운(?) 상상이 오가지 않습니까? 하지만 마냥 즐길 수만은 없는 것이 세상이치인지라 내가 얻는 것 만큼 버려야 되는 것 그리고 겪으면서 깨우칠 수 있는 것을 그려나가고 계십니다.

 

자~수면선인님이 그려놓은 판타지 시간여행 속으로 한번 같이 가보시렵니까?

‘프리징 타임(Freezing Time)’ 바로가기

http://blog.munpia.com/sunymsm/novel/16899

수면선인님 서재

http://blog.munpia.com/sunymsm

기타… 윈드윙 추천작품들

http://blog.munpia.com/oetet/category/249602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4045 한담 옛 작품 지우지 않기: 멘탈 강화 훈련 +6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2.09 2,515 0
134044 한담 26회에 선작 345 정도면? +8 Lv.21 불가불계 14.02.09 1,761 0
» 추천 일부에게만 주어진 시간… 나에게도 나누어진다면? +8 Personacon 윈드윙 14.02.09 3,472 0
134042 홍보 [일연/판타지]네펜 국제 마법학원 Lv.16 믹기 14.02.09 1,546 0
134041 한담 지난 한달간의 유료연재 성적. +22 Lv.88 하늘짱 14.02.09 3,367 0
134040 요청 최근연재했던 작품인데 제목을 알려주세요. +2 Lv.77 난감 14.02.09 3,005 0
134039 요청 sf소설 추천부탁드립니다 :) +10 Lv.16 Hare 14.02.09 1,566 0
134038 홍보 [일/라이트노벨] 스무살 먹고 날개가 보이는 정신... +7 Lv.12 Ahrik 14.02.09 2,124 0
134037 한담 정말 오랫동안 장르소설을 읽어왔습니다. +7 Lv.27 라임하늘 14.02.09 2,065 0
134036 한담 지금 쓰고있는 작품이 2갠데... +10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2.09 2,228 0
134035 공지 주인공스탈 님께 주의 1회 부과합니다 +4 Personacon 연담지기 14.02.09 3,089 0
134034 한담 오늘 냉면 모임에 참가 하게 된 후기입니다. +4 Lv.60 유위저변 14.02.09 1,998 0
134033 홍보 [자연/퓨전판타지]'완벽한 침략자' 첫 홍보입니다. Lv.13 엉클벤젠 14.02.09 2,037 0
134032 한담 오늘 냉면모임... +21 Personacon 금강 14.02.08 2,078 0
134031 한담 열혈베스트에 들려면 분량이 얼마나 되야 하나요? +5 Personacon 양사(樣師) 14.02.08 1,541 0
134030 한담 보통 글 쓰실때요. +12 Lv.4 Papaver 14.02.08 2,406 0
134029 홍보 [일연/라이트노벨] L.O.B : 마지막홍보 +1 Lv.13 L.O.B 14.02.08 1,407 0
134028 한담 이럴수가... 연재 분량이 얼마나 됬다고.. +13 Lv.22 PK마스터 14.02.08 2,314 0
134027 한담 구운달님 +1 Lv.84 담적산 14.02.08 1,843 0
134026 홍보 [일/라노벨] 이 라노베는 무효야! +10 Personacon 가멸 14.02.08 1,946 0
134025 한담 과도기인가요.... +5 Lv.41 흙색 14.02.08 2,085 0
134024 한담 작가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0 Lv.8 구운달 14.02.08 2,277 0
134023 한담 뭔가 슬프네요... +5 Lv.23 엄청느림 14.02.08 1,766 0
134022 한담 연재수에 따른 선작수? NO! +21 Personacon 베어문도넛 14.02.08 3,411 0
134021 한담 판타지에서 로맨스의 비중은 어느 정도가 좋으세요? +20 Lv.7 윤시아㈜ 14.02.08 2,945 0
134020 한담 제목 안 보고 홍보글 구분하는 방법!! +11 Lv.22 PK마스터 14.02.08 2,144 0
134019 한담 선작수가 연재수와 비교하여 산술급수적으로 오르... +12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2.08 2,290 0
134018 홍보 [자유연재/현대판타지]퍼펙트 히터 홍보합니다. +6 Lv.22 PK마스터 14.02.08 1,974 0
134017 한담 여러 선배님들께 담배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12 Lv.28 한비(翰飛) 14.02.08 2,323 0
134016 추천 이광섭 작가님의 마법왕!!! 드디어 신작을! +1 Lv.1 rk*** 14.02.08 3,88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