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통역마법의 가능성

작성자
Personacon 태풍탁신
작성
14.02.18 23:26
조회
2,291

다원님의 레전드오브레전드를 보다가 생각난건데 말이죠.

모든언어를 듣고, 말하고, 쓰고, 읽을 수 있는(LC,RC,S&W?????!!!!!!)알약을 먹은 미국인과 한국인이 대화합니다.

근데 둘다 먹었으니 둘다 뭐라고 말해도 상대방이 다 알아들을거 아닙니까?


“안녕, 왜 왔니? 언제가니?” 라고 물으면 

상대방이 “그락궤궤궥”이라고 말해도 “너 잡으러 왔단다. 잡아서 갈거야 ” 라고 알아들을수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통역아이템을 둘다 갖고있으면 뜻과 상관없이 말해도 뜻이 통하지않을까요?


A : “hello”-무단가택침입입니다. 신고할거에요

B : “니 하오”-능력자끼리 싸우면서 니집내집이 어디있나?

A : “앗흥♡ 야메데” - 부서지면 다 돈이다 나가서 싸우자!

B : “멍멍 왈왈” - 당장덤벼라!! 애송아!


이런 식으로요. 

국적초월, 종초월한 언어가 펼쳐지지 않을까 하네요.

거기에 상대방에 맞춰서 자동변환으로 말이 나오는데 상대방이 전차원언어 구사가능이어서 한형태소마다 언어가 바뀌면 그 말은 그냥 외계어 아닐런지요. ㅋㅋㅋ


보통 통역아이템은 주인공만 획득하던데 LOL에서는 캐릭마다 먹는지라 그런생각을 해봤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2.18 23:31
    No. 1

    그거는 통역이 아니라 그냥 의지와는 관계 없는 독립적 의사소통 시스템 아닌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데다난
    작성일
    14.02.18 23:35
    No. 2

    말을 하는 사람이
    이 말에 담은 뜻이 전달된다고 봐야겠죠

    그락궤궤궥 이라는 소리가
    너 잡으러 왔단다. 잡아서 갈거야
    라는 의미를 가진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테고

    한국어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그락궤궤궥 이라는 소리는
    단지 그락궤궤궥 거리는 이상한 소리 이상의 의미는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2.19 00:03
    No. 3

    길게 이야기하면 할 수록 의사소통이 어려울 것입니다.
    말하는 것과 말하고 생각 하는 것은 차이가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4.02.19 00:18
    No. 4

    멋지군요. 약 안 먹은 사람이 보기엔 그냥 정신병자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理本
    작성일
    14.02.19 17:10
    No. 5

    정신병잨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4.02.19 01:18
    No. 6

    통역마법의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완벽한 의지의 전달이 가능한 마법이라면 사실 그건 통역마법이 아니라 도청마법 정도가 되겠군요.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가 원하는바를 알 수 있을테니 심문도구로 쓰면 될듯.

    그게 아니라면 듣는 쪽의 언어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쪽으로 하던가, '모든 언어를 다 이해할 수 있는' 정령의 소환 등으로 가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판타지달인
    작성일
    14.02.19 03:15
    No. 7

    언어의 순서가 있음으로 인해 말이 끝나고 그 말이 통역된 형태로 머리속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면 헛점이 있지 않겠소? 당장 한국어도 주어 목적어 서술어도 가능하고 주어 서술어 목적어도 가능한데 말이오. 껄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4.02.19 08:18
    No. 8

    만약 저게 실현되면 동물이랑도 의사소통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가 증명되겠군요.

    좀 다른 이야기로, 예전에 모 소설에서는 통역마법을 알아도 시전자가 그 언어를 모르면 통역이 안된다는 설정이 있던데, 그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14.02.19 10:16
    No. 9

    사실 언어는 '기표'와 '기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연결은 자의적입니다. 어떤 규칙성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 언어는 뇌의 특정 영역에서 처리됩니다.

    때문에 통역이 이루어지려면, 상대의 뇌에 구성된 기억을 추적해야 합니다.
    때문에 아마도 실제 마법 난이도만 치면, 정신계 마법으로 독심술 마법과 비슷한 수준의 마법이 될겁니다.

    아마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나범
    작성일
    14.02.19 11:12
    No. 10

    저도 참 재밌게 보고 있는데... 약간 설정 에러가....
    능력자1, 일본인1, 미국인1 이 있으면..

    능력자는 한마디만 했는데... 일본인과 미국인이 제각기 자기 나라 말로 알아 들으면... 어색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2.19 11:39
    No. 11

    일본인이 영어를 알거나 미국인이 일어를 알거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태풍탁신
    작성일
    14.02.19 11:55
    No. 12

    능력자 걸러내기의 한 방편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14.02.19 14:29
    No. 13

    현실에서 통역마법은 아니고, 다양한 언어에 대한 신비한 일화를 살펴보면,

    그냥 배우지도 않았는데 해당언어를 쓰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런 경우, 해당 언어를 익힌 어떤 존재에게서 그 언어 이해 및 구사 능력을 '빌려오는' 경우라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어른챙이
    작성일
    14.02.19 18:27
    No. 14

    D&D룰에 의하면 통역마법은 꽤나 높은 수준의 '정신'적 마법입니다. 즉 상대의 정신과 나의 정신을 연결해서 의미를 전달하는 마법입니다. 즉, 말은 수단에 불과하고 정신으로 나누는 일종의 강제적 텔레파시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룰에 의하면 이때는 오라티오(웅변술) 주사위가 아니라, 멘탈(정신력) 주사위를 굴리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2 00:24
    No. 15

    마법은 모르겠고, 예전에 능력자물을 쓸때 능력자들끼리는 국적이 달라도 서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설정으로 쓰다가 뒤집어진 적이 있는데...요즘 다시 정리해서 올리려고 준비 중입니다. 하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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