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
14.05.06 06:10
조회
2,015

안녕하세요? 독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벌써 거의 일곱 달째 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을 일주일에 화, 목, 토, 일 4회 연재하고 있는 작가 홍병유입니다. 현재 128회까지 연재가 되었고 으로 35회 정도를 더 연재할 예정입니다. 소설의 약 50회까지는 소설의 주인공인 김현철 박사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전기소설의 형태로 시작합니다. 

 

'무궁화의 진실'은 일인당 GNP가 2,000 달러도 되지 않았던 5공화국 초에 원자탄의 개발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갈등을 파헤치며 음모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인 만큼 현실성이 강한 소설입니다. 장르는 일반소설로 되어 있지만 추리, 로맨스, 액션이 혼합된 소설입니다.


 

지구 상의 핵무기는 현존하는 인간을 몇십 번씩 죽이고도 남을 정도로 과잉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계속해서 핵실험을 해왔고 또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첨부 1: 과거 북한 핵실험 비교 일지). 대한민국도 미국의 핵우산에만 의존하지 말고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해야만 할까요? 원자탄 전쟁(전쟁 당사자들이 핵무기를 사용해서 싸우는 전쟁)이야말로 한 번도 지구 상에 없었던 전쟁 양상이므로 이러한 질문을 만 명의 사람에게 하면 만 가지의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요. 
 

전통적인 무기는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데 비해 원자탄은 사용하지 않은 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무기라는데 그 초점이 맞춰지지요. 한마디로 원자탄은 ‘공갈 무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갈 무기인 원자탄의 개발에는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그다지 고도의 술이 필요하지도 않고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의 공갈은 더 큰 공갈을 불러일으켜 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자탄 이야기만 나오면 입에 침을 튀기며 원자탄 개발의 필연성을 주장하는 논객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애국적인 주장을 들어보면 왕왕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원자탄의 개발은 공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날 우리 경제가 일 인당 소득이 25,000달러에 달하면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한정된 투자 자원을 경제 발전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국제관계란 항상 변할 수 있으니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원자탄을 독자 개발하여 보유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여러 독자분께서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작품과 어떻게 다른가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은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소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소설입니다. 제목에 '무궁화'라는 단어가 같이 들어가 있다는 것 외에는 닮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세한 차이점은 2014년 1월 5일에 홍보한 아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637483

 

 본 소설의 주인공 김현철 박사는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인물입니다. 참고자료로 4년 대학을 나온 미국 대학 졸업생들의 연봉 비교표를 2014년 1월 5일에 홍보한 위의 글에 보여드렸습니다. 졸업생들의 첫해 연봉이 가장 높은 미국 대학은 명문대로 꼽히는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대 등이 아닌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로 나타났습니다. 이 표에 대한 회원님들의 질문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대답은 역시 1월 5일에 홍보한 위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소설을 연재해 나가면서 느끼는 고충은 제가 생의 상당한 기간을 북아메리카에서 살아와 제가 쓰는 우리말이 마치 영어를 번역하여 놓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많이 고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만 쉽지는 않군요. 또 하나의 고충은 미국인과 한국인의 대화가 섞여서 나오는데 말투를 어디에다가 초점을 맞출 것인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완전히 한국식으로 대화를 바꿔 놓으면 어딘가 영어의 생동감이 죽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대화를 미국식 그대로 번역을 해놓으면 우리말을 모독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하여튼 제 생애에 처음 써보는 소설이니 많은 성원 바랍니다.  

 

그러나 어쨌든 날이 갈수록 일 주간 평균 일일 조회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회를 연재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제 글을 사랑해주는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첨부 1) 과거 북한 핵실험 비교 일지 (출처: 네이버)


 

Attached Image

<그래픽> 과거 北 핵실험 비교 일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북한 외무성은 30일 성명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사실 등을 비난하며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email protected]    @yonhap_graphics(트위터)

 


            http://novel.munpia.com/14543 


 



Comment ' 2

  • 작성자
    Lv.13 회사원
    작성일
    14.05.07 11:31
    No. 1

    작가의 글을 보고 하나씩 하나씩 봤습니다 ^^ 신혼여행 준비로 다 읽지는 못했지만 재미있습니다!
    홍강홍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5.08 06:31
    No. 2

    관심과 격려의 덧글 감사합니다.
    종결의 그날까지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현재는 160회 전후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클라이맥스라 신경이 더 쓰이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5601 요청 플래티넘 연재 중 로맨스 없는 소설 +8 Lv.24 가방 14.05.05 2,409 0
135600 추천 서울 박물지 +9 Lv.12 돌개차기 14.05.05 2,725 0
135599 한담 문피아 독자님들께 글의 방향성에 대해 묻습니다. +18 Lv.90 소악 14.05.05 1,414 0
135598 한담 미리보기 기능이 참 좋아요 그런데 ㅠㅠ +19 Lv.25 [俠]knigh.. 14.05.05 2,824 0
135597 한담 릴레이 소설과 관련한 문의. +3 Lv.99 루크라디아 14.05.05 1,788 0
135596 한담 문피아링크시스템의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4 Lv.50 [탈퇴계정] 14.05.05 1,960 0
135595 요청 후...ㅠㅜ 대체역사 해양소설있나요여기...? +10 Lv.16 Hare 14.05.05 2,944 0
135594 홍보 [일연/판타지] 더 플레이어 +1 Lv.42 흙색 14.05.05 1,490 0
135593 요청 완결된 글들 추천좀 해주세요~ +4 Lv.68 차오르는해 14.05.05 3,094 0
135592 요청 작품명 순 인덱스 구축 필요성 제기 +5 Lv.65 제조선생 14.05.05 2,060 0
135591 홍보 [일반/판타지] 리얼 턴 온라인, 현실이자 판타지! +2 Lv.23 엄청느림 14.05.05 2,780 0
135590 추천 새꿈님의 미래신문 추천합니다 +6 Lv.99 조세린 14.05.05 2,844 0
135589 한담 업데이트 되는 선작들을 보니.... +3 Lv.1 [탈퇴계정] 14.05.05 2,050 0
135588 한담 1장부터 히트 치는 방법은? +17 Lv.19 ForDest 14.05.05 2,460 0
135587 요청 홀인원. 더 트리니티 어떻게 된건가요? Lv.65 blind123 14.05.05 2,254 0
135586 추천 무료연재인데 유료연재보다 더 성실하고 충실한 작품! +19 Lv.66 一口 14.05.05 6,136 0
135585 추천 시체를 따라가면 마왕의 발자취 +2 Lv.59 취룡 14.05.04 2,518 1
135584 요청 연참대전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1 Lv.42 IdeA™ 14.05.04 1,450 0
135583 홍보 [일연/판타지] '대륙의 길' 홍보합니다. +4 Lv.61 글공대장 14.05.04 2,264 0
135582 한담 연참대전 참여법(?) +1 Lv.1 [탈퇴계정] 14.05.04 754 0
135581 한담 요즈음 추천을 요청하는 글들이 자주 보입니다. +3 Lv.8 열혈K군 14.05.04 1,277 0
135580 요청 추천 해주세요. +1 Lv.57 zwhz 14.05.04 1,953 0
135579 한담 이정도면 어느정도 호응인지.. +9 Lv.28 허란 14.05.04 2,691 0
135578 홍보 [일연/SF] 리인포스, 기계신체를 가진 소년의 싸움... +4 Lv.10 CatReadi.. 14.05.04 2,009 0
135577 한담 그런 남자 패러디 그런 독자 +1 Lv.13 엉클벤젠 14.05.04 2,216 0
135576 요청 선호작중에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8 Lv.20 櫻猫 14.05.04 2,175 0
135575 추천 시체를 따라가면 마왕의 발자취 +4 Lv.24 가방 14.05.04 2,778 0
135574 홍보 [일반/판타지] 악마술사 홍보합니다. +1 Lv.66 재개발구역 14.05.04 927 0
135573 요청 갤럭시s5 로 플래티넘 연재못보나요? +6 Lv.79 하늘이좋다 14.05.04 1,265 0
135572 요청 수작부탁드립니다... +4 Lv.16 Hare 14.05.04 2,60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