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에 매달려 사는 사람으로서 때로 제가 위안을 얻는 글입니다. 작가의 길로 들어선 순간부터 항상 조회 수와 선작 수에 목마르더군요. 그럴 때면 이 글을 보면서 스스로 위안을 얻고 달래기도 합니다. 같이 한 번 읽어봐 주세요.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먼 길과 같다. 그러니 서두르지 마라.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음을 알면 오히려 불만 가질 이유도 없다. 꽃과 열매는 함께 주어지 지 않는 것, 마음에 욕심이 차오를 때는 빈궁했던 시절을 떠올려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이요, 분노는 적이라고 생각해라.
이기는 것만 알고 정녕 지는 것을 모르면 반드시 해가 미친다. 오로지 자신만을 탓할 것이며 남을 탓하지 마라. 모자라는 것이 넘치는 것보다 낫다. 자기 분수를 알아라.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일본 닛코,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사당 도쇼구[東照宮, 동조궁]에 있는 그의 유훈입니다. 일부는 후세에 위작된 글이라고 하는데, 이 글에 제가 딱 한 마디 첨가했습니다. ‘꽃과 열매는 함께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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