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연참은 작가에게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시적으로야 가시적인 성과가 보일 테니, 다들 연참을 하고 싶어하십니다만. 연참이야말로 작가의 수명을 줄이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지나치게 빠르게 컨텐츠가 소모되고,
독자들과의 호흡이 짧고 빠르게 끊어지고,
뭘 흘리는지도 모르고 달리다 보니 글도 망가지고,
심력소모로 인해 슬럼프가 오고...
이 외에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연참이 가장 무서운 건 누가 권하지 않아도 작가들은 늘 연참을 하고 싶어한다는 거지요.
한시간에 대충 5000자 정도 뽑아내는 막 글쟁이인지라 한동안 연참만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참으로 멋도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절주절 떠들어댔지만 작가라고 자칭도 못하는 글쟁이의 생각 없는 흰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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