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협에서의 표현에 대하여

작성자
Lv.5 엘사나이
작성
14.08.31 13:47
조회
1,455

여러 독자님. 작가님께 짧고 간단하게 여쭤봅니다.


문피아 및 타 포탈에 올라오는 여러 작품을 가리지 않고 읽는 와중에


'점프를 해서 검기를 피했다' 와 같이, 묘사에서 외래어가 사용되는 부분이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화에서는 물론 외래어가 나오진 않습니다.


저도 무협이란 장르를 쓰는 입장에서 이런경우 무조건 '몸을 날리다' 또는 '신형을 움직여'등등으로 표현을 합니다만 다소 표현이 고루해질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물론 생각만 합니다. 무협은 무협다워야 한다는 제 나름의 원칙이 있어서. 그래도 다른 작가님들이나 이러한 작품을 읽는 독자님의 감상이 궁금합니다. 어떠신가요?


Comment ' 13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8.31 13:50
    No. 1

    저는 저런 표현 반대;
    누군가 저런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갈거같아요.
    다 같을수는 없으니까요;
    음, 많은 사람들이 비뢰도를 무협에서 수작으로 꼽잖아요.
    저에겐 비뢰도가 가장 최악이었어요. 그런 성격을 가진 주인공을 인정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제가 나쁘게 생각한다고,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그게 전체적 입장에서 아닌건 아니니까...
    그냥 누군가 저런 표현을 쓴다면 '아 그런갑다'하고 넘어갈거같아요 `-`
    저는 안쓰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BlackWha..
    작성일
    14.08.31 13:50
    No. 2

    점프 -> 도약 정도로 대처해도 될 듯 싶습니다만.....
    설마 '도약'의 뜻을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글쎄요....
    무협을 제가 접해보지 않아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확실히 '점프'같은 외래어 대신 대처할 수 있는 우리말 또는 한자어가 있으면 그걸로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8.31 13:51
    No. 3

    물을 마셨다는 워터를 마셨다라 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8.31 13:56
    No. 4

    적안왕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도약이나 다른 대체어가 있는데 굳이 외래어를 쓰실 이유는 없다고 봐요. 특히 무협이라는 장르의 세계관은 동양으로 고정되어 있다 보니 (제가 그래서 무협 못 쓰는 이유 중 하나지만) 국어나 한자를 사용해서 어울리는 풍미의 말을 자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8.31 13:58
    No. 5

    그런 표현을 작가 스스로 하게 되면, 굳이 무협이라는 장르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령 이런 표현도 쓸 수가 있게 되거든요.

    뇌향검 소운은 자신의 조금전 공격을 아크로바틱한 점프로 도망가는 무당제일검 청월에게 다시 한번 그의 소드를 내지르자 하늘을 가르는 듯한 스파크와 함께 전방으로 마나 소드가 날아가기 시작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8.31 14:13
    No. 6

    병맛이지만, 뭔가 멋져!
    그런데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8.31 14:18
    No. 7

    작은불꽃님.
    저런 표현을 좋아하시다니.. 마나 역류 조짐이 보이십니다. ;;;
    어서 가부좌를 하시고 마나서클 운용을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마녀의약솥
    작성일
    14.08.31 19:11
    No. 8

    마나소드가 날라오는 것을 식스센스로 알아챈 청월은 아크로바틱한 점프롤 도망가는 와중에도 실드를 쳐서 막아내었다. 실드에 강하게 부딪친 마나소드의 힘을 이용하여 이단 점프로 날아올라 도망가 버렸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근육뇌
    작성일
    14.08.31 22:25
    No. 9

    이분들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顯月
    작성일
    14.08.31 14:33
    No. 10

    무협이라도 현대나 판타지에서 이동.환생 했다면 이해하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보보군
    작성일
    14.08.31 17:09
    No. 11

    배경이 되는 시대상에 맞지 않는 표현은 최대한 지양하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4.08.31 17:52
    No. 12

    무협은 무협다워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8.31 19:55
    No. 13

    만약 주인공이 차원이동한 현대인이고, 서술 주체라면 이해합니다. 주인공 입장에서 서술하는 거니까, 외래어 써도 그냥저냥 하는데 그게 아니면 좀.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8453 추천 지키기 위하여, 신념 아래 '넘버즈' 추천해요. +4 Lv.29 글세포 14.08.30 1,661 2
138452 추천 '용이 산다' 용온. 추천합니다. +3 Lv.29 글세포 14.08.30 5,782 1
138451 한담 장르문학에 대한 한담 +4 Lv.34 진담 14.08.30 1,410 0
138450 한담 이런식의 소설없을까요? +13 Lv.61 꿀곰 14.08.30 1,747 1
138449 한담 장르소설의 하락과 e북으로의 전환 +26 Lv.82 무적독자 14.08.30 2,215 5
138448 홍보 [작연/현대] 형사 만수로! 안녕하세요, 노경찬입니다. +5 Lv.34 노경찬 14.08.30 1,980 3
138447 추천 숨 쉬기 힘든 정글, '베네크스, 두 개의 심장' +9 Personacon 동방존자 14.08.30 4,455 9
138446 한담 히로인 = 주인공과 썸씽이 있는 여성 캐릭터? +11 Lv.14 보보군 14.08.30 2,412 2
138445 요청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6 Lv.68 Ikass 14.08.30 1,640 0
138444 추천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시가있는곳... +4 Lv.99 조윤발 14.08.30 3,112 0
138443 한담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차이점에 대해? +18 Lv.58 휘동揮動 14.08.30 4,179 9
138442 한담 짜증나는 하루가 될 것 같아요. +6 Lv.70 고주진 14.08.30 1,476 1
138441 홍보 [일연/게임] GM들에게 대항하여 초능력을 발현하라... +3 Lv.53 [플래터] 14.08.30 1,605 0
138440 한담 오늘 정말 눈물날 뻔했습니다. +4 Lv.58 원스타 14.08.30 1,653 4
138439 한담 작가님들은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세요 +12 Lv.1 [탈퇴계정] 14.08.30 1,658 10
138438 요청 해상 판타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10 Personacon 명마 14.08.30 1,389 0
138437 한담 SF 소설이 보고 싶은데 역시 비주류라 그런지.. +10 Lv.50 연중은안돼 14.08.30 1,440 1
138436 홍보 [일연/무협] 정검마도(情劍魔道) - 사랑을 위해 칼... +5 Lv.14 화사 14.08.30 2,105 1
138435 한담 갑자기 자기 작품에 혐오감이 생길 때...있습니까? +16 Lv.16 우울삽화 14.08.30 1,308 0
138434 한담 야식 드세요. +4 Lv.72 독거미sp 14.08.30 1,336 4
138433 한담 제가 호러물을 만든다면..... +10 Lv.19 ForDest 14.08.30 1,169 0
138432 홍보 (일연/전쟁역사) 도산성의 겨울 표지생성 기념(?)... +2 Lv.7 송문리 14.08.30 1,227 3
138431 한담 장르소설이 너무 장편이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없으... +43 Lv.31 서은결 14.08.30 1,749 9
138430 한담 각 장르글 적을 때 장단점? +23 Lv.48 자전(紫電) 14.08.30 1,344 2
138429 한담 요즘 볼 글이 많아서 좋네요 +2 Lv.12 朴어진 14.08.30 1,315 4
138428 홍보 [일연/SF] Re Earth! 로 모십니다. +2 Personacon 대마왕k 14.08.29 3,545 1
138427 한담 후련함과 비장함이 공존할 수는 없을까요? +9 Lv.18 나카브 14.08.29 1,241 0
138426 한담 욕심이 글을 쓰게하고 또 문제를 만드는게 아닐까요. +19 Lv.79 대추토마토 14.08.29 1,304 3
138425 요청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추천 바랍니다. +20 Lv.31 서은결 14.08.29 1,482 4
138424 한담 테마나 주제 없이 쓰고 싶은 글 +7 Lv.14 육갑 14.08.29 1,05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