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
14.10.04 13:07
조회
2,344

이것저것 있던 소재를 가지고 다작을 해본지 몇 개월.


마이너적 장르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사실 현재 추세인 현대판타지나 로맨스 제외하면 뭐..) 쓰면서도 뭔가 늘 고민하게 만드는군요.


내 스스로의 글이 묘사가 문제인걸까 그냥 내용자체가 재미가 없는걸까.


그러다가 문피아의 상위권 랭크 글들을 읽어봤는데....큰 문제(작품이 아닌 내 자신)가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일단 상위권에 베스트로 올라왔다는 것은 그만큼 공통적으로 재미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


예. 그 글들에서 무엇이 재미있는건지를 전 모르겠더군요. 


.........이건 제 성향이 현재 추세나 혹은 여러가지에서 벗어나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건 취향이 유니크하다는 의미지만 현재 추세로 봤을때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유니크하니 뭐니해도 자기가 주류를 새로 편제할 정도의 실력이면 애초 저런걱정도

안했겠지만...


그럴리 없는사람이니 고민이 많이 되는군요.


과연 저 같은 사람은 어느쪽을 선택지로 잡아야할까요? 아니 설 자리는 있을지.....







Comment ' 15

  • 작성자
    Lv.18 박춘옥
    작성일
    14.10.04 13:20
    No. 1

    한작품은 11회.. 한 작품은 4회...... 써볼 수록 느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0.04 13:30
    No. 2

    사실 써놓은것은 더 있긴하지만 올리질 않았어요 하하. 시간이 더 필요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필로스
    작성일
    14.10.04 13:23
    No. 3

    벌써부터 그런 말 하시기에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0.04 13:31
    No. 4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쭉 써보긴 해야겠지만 아마 초조한감이 있는듯 합니다. 취미도 아니다 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10.04 13:23
    No. 5

    베스트에 있는 작품을 전부 보셨는데 하나도 재미를 못느끼셨다면..
    장르소설적 재미를 못 느끼시는듯...;ㅅ;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0.04 13:30
    No. 6

    아, 그건 아녜요. 제가 장르문학을 17살부터 접했고 10년도 더 넘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만필휘지
    작성일
    14.10.04 14:45
    No. 7

    화이팅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0.05 20:16
    No. 8
  • 작성자
    Lv.81 의지사나이
    작성일
    14.10.04 14:51
    No. 9

    건강 먼저 챙기세요 암생기면서 글쓰는 거는 아니라고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0.05 20:17
    No. 10

    그러게요. 그냥 일관적으로 초심이 되어야할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나의일생
    작성일
    14.10.04 15:18
    No. 11

    아쯔메님과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네요. 저 같은 경우 무협글을 조금 끄적이는 수준인데, 베스트에 올라오는 작품들 종종 읽어보지만, 별로 제 취향의 글은 없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 이유를 저는 자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 써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글을 쓰는 순간, 제가 여태껏 최고로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과 비슷한 유형, 또는 비슷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써보자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필력 부족, 감성 부족, 묘사력 부족 등등의 이유로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라는 거죠. 독자분들은 재미있으면 읽고 재미없으면 안 읽습니다.

    결국 자신의 글을 안 읽는다는것은 홍보가 안된 문제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가 없는 부분인 것이겠죠. 진짜 재미있는 글이라면 굳이 홍보를 안해도 독자분들의 입소문을 타기 마련이니까요.
    저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 글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실로 씁쓸하지 않을 수 없죠. 이상을 보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니까요. 그래도 쓰다보면 느는 것이 글이라고 하니 짬날때마다 조금씩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0.05 20:17
    No. 12

    아마 뭐가 문제인지 알고 인정했음에도 괴리감에 이런글을 쓴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4.10.04 23:37
    No. 13

    문피아에서 무료연재를 하다가 H 웹사이트에서 정기연재 계약을 한 덕분에 문피아를 졸업한 사람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저만 쓸 수 있는 특징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현 세대에 출판되는 작품들을 일부러 읽지 않았을 정도로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글을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문피아에서 대세라고 할 수 있는 판타지나 무협 장르의 소설들을 보며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조회수와 선작수 때문에 자괴감도 느꼈고 기본의 스타일을 버리고 대중적인 스타일로 바꿔야 하나 고민도 했었습니다만 재밌다고 응원해 주신 문피아 독자님들 덕분에 끝까지 밀고나가 프로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하고 있는 생각인데 글의 완성도가 높고 우선적으로 재미가 뛰어나다면 유니크하냐 대중적이냐 하는 것은 크게 상관이 없을 지도 모릅니다. 무협과 판타지가 강세인 것도 문피아를 한정해서 그런 것이지 다른 포탈에서는 로멘스가 강세인 곳도 있고 플랫품을 바꿔서 라이트 노블이나 웹소설에 표지와 삽화 음악이 추가되는 새로운 시장들을 보면 어떤 장르의 소설이던 프로로 데뷔할 수 있는 길이 상당히 많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기존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함이 있는 소설을 더 선호하는 곳도 있겠지요.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최근 웹소설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 실력만 있다면 데뷔하기는 전보다 나아졌습니다. 장르 신경쓰지 말고 좋은 작품을 만드셨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0.05 20:18
    No. 14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14.10.06 03:28
    No. 15

    흡입력 아닐까요? 저도 글을 쓰는 데 있어선 초보지만, 잘 쓰시는 분들의 글을 보면 프롤로그부터 본편의 내용까지 흥미가 떨어지지 않게 잘 유지하시는 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9340 요청 두 가지 궁금한 점 +4 Lv.99 정복(禎福) 14.10.03 2,258 0
139339 추천 스포츠소설 두 가지 추천합니다 +5 Lv.27 별촌 14.10.03 2,963 3
139338 홍보 [일연/게임] 전 시대를 정복하라, 시간을 지배하라! +2 Lv.16 TrasyCla.. 14.10.03 1,598 1
139337 한담 잔고가...ㅠㅠㅠ +16 Lv.64 뢰트겐 14.10.03 1,759 6
139336 한담 울고싶네요..... +8 Lv.53 제이라노 14.10.03 1,406 2
139335 한담 만약 판타지적 요소를 SF에서 SF적 틀을 벗어나지 ... +32 Lv.1 [탈퇴계정] 14.10.03 1,545 1
139334 홍보 [일연/게임+SF] 해방자들 - 영웅살해 Lv.6 해골병사 14.10.03 1,340 1
139333 한담 글에 달린 생각들을 보면서... +7 Lv.69 Drencia 14.10.03 1,693 5
139332 한담 여러 회 분량을 미리 준비해보고 있습니다. +13 Lv.1 마린웨이브 14.10.03 1,216 0
139331 한담 분류를 어디로 해야될지 헷갈리네요. 제가 유료로 ... +4 Lv.84 카르샤니안 14.10.03 1,301 2
139330 추천 질풍처럼 강호무림을 헤쳐나가는 월인님의 풍혼... +9 Lv.99 곽일산 14.10.03 2,755 5
139329 추천 던전지키는 플레이어 +23 Lv.24 종이노트 14.10.03 2,416 8
139328 추천 제가보는것들입니다. +10 Lv.76 천하제일문 14.10.03 2,840 2
139327 홍보 [판타지/서사] 그랜드 그레이스 홍보합니다. Lv.33 네추 14.10.03 953 1
139326 요청 궁금해서요 +8 Lv.27 내사랑테리 14.10.03 2,133 4
139325 알림 (일연/전쟁역사) 도산성의 겨울 완결 했습니다.^^ +14 Lv.7 송문리 14.10.03 2,136 4
139324 추천 신선한 야구소설, '스트라이크가 아니어도 괜찮아' +4 Personacon 김연우 14.10.02 2,427 5
139323 한담 사전적인 의미와 실사용 의미(어감)의 차이? +6 Lv.35 카르니보레 14.10.02 2,808 0
139322 홍보 [플래티넘/무협] 선행무언 홍보합니다 +6 Lv.30 자견(自遣) 14.10.02 1,729 2
139321 한담 하나씩 쌓인 유료작이... +10 Lv.80 트렌치 14.10.02 2,745 3
139320 한담 하나에 올인을 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4 Lv.18 글도둑 14.10.02 1,706 4
139319 추천 강호성전록 +6 Lv.36 아칵 14.10.02 3,861 2
139318 홍보 [일반/프리미엄] 바람과 별무리, 그 모험이야기 +11 Lv.38 whitebea.. 14.10.02 1,507 2
139317 추천 성운을 먹는자 추천합니다 +5 Lv.74 아르케 14.10.02 2,426 3
139316 알림 문피아HD 9월 인세 Top 10 +35 Lv.7 문피아CMO 14.10.02 6,803 11
139315 홍보 [자연/추리] 성스러운 폭력 아홉 번째 홍보합니다 +2 Lv.21 윤도경 14.10.02 1,398 1
139314 한담 제 선호작 추천 목록 & 추천 앙망글 +2 Lv.45 Jinish 14.10.02 1,740 0
139313 요청 예전에 연재됬었던 에뜨랑제 +7 Lv.61 두형 14.10.02 2,066 0
139312 홍보 [일연/현판] '복싱의 왕' 홍보합니다. +16 Lv.31 김창용 14.10.02 1,368 1
139311 추천 문순득의 수사일지 - 강력히 추천합니다. +4 Lv.90 8walker 14.10.02 1,899 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