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잘써지는 시간대가 있으신가요?

으으 낮밤이 바뀌네요.

저는 밤, 그것도 1시 쯤되서 감수성이 하늘을 찌르고, 세상이 고요해질 때쯤부터 쓰게되더군요.

게다가 제가 글을 오래 부여잡고 계속 수정하면서 쓰는 타입이다보니 더욱 늦게 자게되요. 여러분들은 그런 집필 시간대가 따로 있으신가요? 아니면 되는데로 쓰시는 타입인가요?

[태월영]

밤이 좋기는 합니다만...그렇게 하면 생활패턴이 바뀌어버려서....
전 집에서 도저히 키보드로 진도가 안나가는 것 같으면 아예 도서관으로 갑니다.
거기서 볼펜쥐고 종이에다가 긁죠.

[파르나르]

조용한 새벽. 모기가 습격 안 온다는 전재 하에. ㅠㅜ

[담적산]

일단 감수성 문제는 그게 맞는데, 몸생각을 해서 절충하면 새벽이 그럭저럭 좋아요.
그래서 일단 먼저 무조건 연참해야할 글을 새벽에 씁니다. 그리고 다른 시간대에 다음 글들을 적당히 나눠쓰지요.

[7ㅏ]

아침에 일어나 출근준비 할때, 미치도록 글이 쓰고 싶습니다.
그런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쓰기 싫습니다.
왜 그럴까요? -_-;;

[온실라]

일 할 때요

[미스터호두]

저는 조용한 밤과 새벽이 좋더라구요.
아, 물론 이른 아침도 좋아요~ 다만 아침 먹고난 후~오후는 좀 아닌것 같아요 ㅠ

[고룡생]

AM 6:00~ 8:00까지~!

[독불이한중]

저도 마찬가지로 밤과 새벽...감수성 집중력 좋죠.
글만이 아니고 업무집중력도 그대가 젤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한집에서 햇빛이 잘 안들어오는 방을 작업방으로 ㅋㅋ

[김상규]

집에 가려고 할 때, 화장실이 급할 때, 약속 잡혀 있는 시간이 다가올 때입니다.

[전남규]

밤 12시 이후.. 아내가 잠들고나서요 ^^

[레니sh]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때 글쓰는 시간은 많지 않지요....
허허허허허.

[대마왕k]

시간은 애들만 자면 상관없는데 문제는 장소... 차 안에서 혼자 운전할 때가 가장 머리가 맑아지고 이런 저런 플롯과 스토리도 떠오릅니다만 문제는 메모를 할 수가 없다는 것, 차에서 내리면 다 까먹죠.(에라이;;)

[푸딩딩]

새벽 두시부터 다섯시까지 감성이 폭발해서 미친듯이 써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