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수준이 아닌 설정 재설정의 고민에 빠졌습니다.

 재밌는 글을 써보겠다는 생각에 조금 욕심을 많이 낸건지,

 제가 생각했던 모든 요소를 포함시켜서 글을 진행하니 초반에 설정한 것이

 발목을 잡더군요...

 

 하나를 잡자니, 다른쪽이 약해지고.

 무시하고 진행하자니, 설정내의 모순이 들어나고.

 덕분에 제가 생각했던 장르에 부합하지는 또 않고.

 제대로 된 이미지를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모순에 사로잡히니 힘드네요.

 

 고민입니다.

 첫 작품이라 가벼운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함부로 글을 싹다 뜯어 고치기도 애매하고

 그런데 마음은 이미 기본 진행은 유지를 하면서 새롭게 글을 적는게 낫지 않을까

 싶고

 

 주말내내 글을 썼다 지웠다 머리가 복잡하네요..

[[탈퇴계정]]

설정 오류를 다시 되잡아가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똑같은 이유로 새로 시작했지만 지금 서재를 가보니 다시 시작하기엔 진척이 많이 나가셨네요.

[망량(魍魎)]

네..
사실 이제 계도에 올라가는데 설정에 다리가 잡혀서, 새로 가는게 더 저도 마음이 편할거 같아서요..

[독불이한중]

과유불급이라, 있는 것부터 완결을 하시고, 그 후에 하심이 어떨런지요.
지나친 과욕은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는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망량(魍魎)]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어떤식으로 정리를 해야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듯 하네요..

[by아말하]

글이라는게 사실, 매화, 매화 다르게 쓰여지다보니 리메이크를 하기 시작하면 답도 없는 상황이 발생 합니다.

안하시는걸 추천하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설정은 구멍이 많을수록 좋더라구요. 쓰면서 채워가는 느낌?

[망량(魍魎)]

음..
너무 큰 가지를 애매하게 잡아버려서 버거운 느낌이 있어서 하소연한번 해봤는데 여러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점일]

리메하실거면 최대한빨리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망량(魍魎)]

리메를 하는게 답일지, 설정을 앉고 가는게 답일지
아직까지도 결정을 확실히 못하고 있습니다..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르나힘]

첫글이라면 리메이크 보다는 글을 진행하면서 차차 설정 오류를 잡아가는 식으로 고쳐나가세요. 어떻게든 완결을 보겠다는 마음이 없이, 매번 앞부분 설정이 발목 잡는다고 리메이크 반복하다 보면 완결 절대로 못 봅니다.

그리고 완결을 한번도 못 내본 사람은 이 바닥에서 인정받기 힘들구요...

[망량(魍魎)]

그렇겠죠..
완결작의 중요성이라는게 있으니까요.
말씀감사합니다. 많은 조언이 되었습니다

[킨나이프]

고생한 만큼 얻는 게 있습니다. 일단 마음을 단순하게 가져보세요. 한동안 혼란스럽다가도 태풍의 눈처럼. 고요해지는 게 있습니다. 생각을 끊지 않고 계속 몰입하는 게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산책은 필수지요.

[망량(魍魎)]

말씀대로 간단하게, 생각을 전환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말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