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집필하면서 가장 두려운 건.

캐릭터 묘사, 심리적 표현, 고수와 대결, 무공의 변천사, 각 문파 간의 심리 갈등,

사랑과 애증, 그리고 음모 등등

그 무엇도 어렵지 않고 망설임이 없었는데...

전쟁 신에서는 머뭇머뭇... 그야말로 전쟁의 그림이 그려질 정도의 묘사를

바로 눈앞에 둘 때 쓰다가 멈추고 쓰다가 멈추고 호흡 가다듬고...후후후....

가장 시작하기 두려운 묘사입니다.(주관적이지만)

[myco]

헛? 위에 나열하신 것들만 해도 많은 작가님들이 쓰기 까다롭다고
느끼실만한 요소들입니다. 대규모 전쟁신 하나가 막하신다는건
행복한 고민이신듯!

[고룡생]

아... 그, 그게 그렇습니까?
그냥 저로서는... 그렇습니다. 행복한 고민이라면 다행입니다~

[청청루]

저런 게 다 돠면 전쟁신은 어느정도의 생략을 하더라도 껄끄러운이 없죠.
기초는 전부 완성되신 거니까요.

[고룡생]

그런가요? 근데 그 장면이 스토리 흐름상 매우 중요하다면 생략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지휘]

정말 대단하시네요. 포효. 가끔 들어가서 보는데. 잘 쓰시는 이유가 있었군요. 부럽습니다. 정말 행복한 고민이신듯 합니다.

[고룡생]

아아... 과분합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아직 멀었죠.
그리고 곧 연재 재개를 할 것입니다. 월요일 날....
행복한 고민이라고 하는데 괜히 이 글을 쓴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