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1 한혈
작성
15.10.18 21:19
조회
1,116

오늘  제 연재물 재배치한다고 거의 녹초가 되다시피했는데 신의 노래 새글 뜬 거 보고 모든 일 하다말고, 산경 작가의 “신의 노래 ” 오늘자 연재분까지 읽어 본 심정이 참 들쑥날쑥, 오르락내리락 하네요.


무료 연재 시 제가 그 작품을 읽고 거의 극찬에 가까운 평을 남겼었어요.

(추천 잘 했다고 문피아가 추천이벤트 당첨시켜 돈을 다 주더군요. 세상에, 문피아가...)

여전히 신의노래는 가장 깔끔하고 멋진 글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쉬운 문장, 적절한 리듬, 편안한 호흡까지... 이런 작품 만나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헌데, 오늘 연재분을 읽고 좀 불편함이 있네요.

비슷한 에피소드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작가 입장에서야 디테일이 완전히 다르다고 항변할 만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이거나 그거나, 스테이지만 에스컬레이션 될뿐......


작가 분이 이 글을 본다면 깊은 생각을 좀 해주시길 청합니다.

비슷한 에피소드의 나열 대신, 변화주고 돌아오기, 또다른 변화 주고 다시 돌아오기...

이런거 정통적인 음악의 전개 방식이잖아요. 적용할 수 없을까요?

하다 못해 변화가 여의치 않다면 해프닝을 좀 넣거나,

음악이 아닌 음식이나, 사람들의 사랑, 오만, 독선 등등 다른 관점을 조금씩 집어 넣으면서 음악이 예술로, 예술이 삶으로, 주인공의 세계가 성장하고 넓어지는 형식이라도 좀 고려했으면 싶습니다.


분량이 얼마 되지도 않는데, 벌써 패턴 반복이라고 불평하냐고 저를 나무라실 분들도 없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전격적으로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좋은 글 망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하다못해 매일매일 반복되는 군생활조차도 날마다 다르단 말입니다!)


통촉하시길......




Comment ' 10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5.10.18 21:23
    No. 1

    정말 대입하기 쉬운 연예인 관련 소재

    그리고 내용 패턴이 비슷하죠......

    글쓰는 툴이 패턴이 있다면 그래도 좀 짜임새 있게 돌아가야 하는데 비슷한게 계속 우려먹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무순
    작성일
    15.10.18 21:28
    No. 2

    저도 오늘 분까지 봤지만..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것으로 느낍니다.
    댓글에도 남겨져있는걸 보면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斷劍殘人
    작성일
    15.10.18 21:40
    No. 3

    그런점에서 매일 연재가 무리라는거지요

    깊이있는 구상이 어렵지요 매일 쓰려다보니 쉽게 적을수있는 방식을 취할 수 밖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눈의아이들
    작성일
    15.10.18 21:46
    No. 4

    은근 한혈님 예리하시던데요 좋은 판타지 추전 부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0.18 22:27
    No. 5

    문피아에서 가장 멋진 소설은.... 제 소설.. 쿨럭~
    아주 괜잖은 소설입니다.. 에취~~
    (퍽! 도병장님, 그게 아니지 말입니다...)
    두묘님, 문피아엔 좋은 판타지가 없습니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눈의아이들
    작성일
    15.10.19 23:39
    No. 6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근데 무협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沈버들
    작성일
    15.10.18 22:23
    No. 7

    오늘까지 보고 하차
    주인공은 없고 조연 이야기만 계속 나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박탱구
    작성일
    15.10.19 02:40
    No. 8

    주로 전문직 판타지에서 흔히 나타나는 지병같은 놈이죠. 한 직업군의 울타리 안에서 글을 쓰려니 겹치는 부분이 생기는건 어쩔수없는거 같습니다. 축구선수 나오는 소설도 보면 꼭 초반 3권정도 까지는 재밌는데 그 후로는 몇 골 넣었는지만 달라지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홍당무1212
    작성일
    15.10.19 13:08
    No. 9

    제목만으로도 제 선작 기준에 벗어나는군요. 연예계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줄 자신이 없군요. 이런 경우 처음부터 읽지를 않습니다. 전 애초에 읽지 않기때문에 불만도 바라는것도 없지요. 제가 하차한 글들에서 개인적으로 깨달은 것인데요. 작가에게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고 해서 그 요구대로 반영되기도 힘들고 작품에 단 댓글에 \"뭐가 두려운가요?\" 이렇게 댓글다는 작가를 겪고나서 아~ 말을하면 귀 기울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렇게 귀막고 도발하는 작가도 있구나. 그럼 그렇게 쓰게 놔두자. 지금 그 작품 유료화 이후에 구매수 점점 줄어가던데 지금도 전 거기 구경가면 너무 고소합니다. 그 작가가 댓글가지고 고소한다고 쪽지보냈을때 너무 황당했는데 지금도 전 너무 고소합니다. 딱 그정도의 글을 쓸것이라 예상했는데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 한번의 경험으로 전 읽다가 그냥 조용히 나갑니다. 댓글 달아서 작가 기분상하게 하고싶지도 않고 기껏 댓글 달아논것 지워져있으면 또 제 기분이 나빠지거든요. 저는 현명하게 본인들이 잘하고 있다는데 참견꾼마냥 참견하지 않으려고요. 잘하고있다는데 결과가 말해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5.10.19 13:31
    No. 10

    1화 7~8쪽에서 12~13쪽이 되면서 호흡이 조금 길어졌지요.
    그러면서 주변이야기도 좀 늘어났고, 처음의 신선함이 익숙해지면서 조금 지루해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제 생각에는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 소설에서 보여주는 것과 독자들이 열광한 것은 주인공의 음악적 재능이지요.
    그 부분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고 또 재능자체도 똑같은 내용이 아니라 변형을 주고 자세한 설명도 있는 것이 고민해서 쓴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포커스를 좀더 다양하게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오디션 에피소드에서는 저 정도만 해도 나쁘지 않은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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