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과 리필...

요즘들어 리필이라는 말이 부쩍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말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완전히 틀린 말입니다. 인터넷이 영문권에 시작되었으니 영문이 사용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 원어는 reply입니다. 이걸 줄여서 리플이라고 했었죠.

근데 어느 순간부터 리필이라는 말이 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플이 어느순간 리필로 바뀐것 같습니다. 적절한 한글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는 힘들지만 - 사실 댓글, 답글등의 말이 이 뜻으로 쓰이긴 합니다 - 틀린 말을 계속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미적으로 볼때도 리필은 완전히 다른 뜻이기 때문입니다. 리플 혹은 댓글/답글 정도를 혼용해서 쓰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모르는 다른 국어단어가 있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그걸로 쓰도록 하죠.

[북극의나라]

리필은 다시 채우는건디..

작가님들이 글을 리필해주면 리플 달아주죠,..ㅋㅋㅋ

[가영이]

리플 필독..

의 줄임말 아닐까요?

모든 초보작가님들, 다같이 외칩시다.

"리필~~!!"

[가영이]

아니 필독이 아니라 필수..ㅡㅡ;

"리필!"

[on*****]

응답하다....

[파천러브]

롯데리아에서..리필..;;

[韶流]

re fill?
흠 ㅡㅡ;
어떤 언어 파괴자가 여기까지 와서 설치는지 ;;
여기는 왠만하면 파괴가 안됐으면 합니다.
올바른 한글 문화 정착 그리고 그것을 선도하는 고무판 커뮤니티가 됬음 하네요.
이제부터 리플이라고 안하고 댓글이라고 써야겠다는..
어감도 괭장히 좋네요. 왠지 정감이 간다는... 그냥 지금까지는 무의식 적으로 따라서 리플 리플 했는데..

[검우(劒友)]

전 예전부터 댓글, 답글 그랬습니다.^^;

[無雙狂人]

댓글에 한표를 날립니다~

[공령의도]

동참합니다.

[시린하늘]

덧글은 안되나요?
저는 간간 써 왔는데, 윗글을 읽고 생각해 보니

* 댓글은 작가의 글을 읽고 독자가 답하는 (대응? 대꾸?) 글...인거 같고
* 덧글은 작가가 글을 쓰고 뒤에 자신의 글에 덧붙이는 설명이나 후기, 잡담인거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韶流님의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고무판에 돌아다니면서 "소류"님은 마치 국어선생님같다고 느껴서...)

[검우(劒友)]

시린하늘님이 생각하신 게 대충 맞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답글=게시글 밑에 └→ 이렇게 달린 글
댓글=일명 코멘트, 게시글에 달리는 글
덧글=작가가 남기는 메세지, 주석 등의 글

^^